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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인 켈리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후, 5년 동안 세상과 동떨어져 숨어 살고 있었다. 어느 나라의 왕자와 잘못된 결혼을 한 탓에 태어난 아이는 빼앗기고, 몸과 마음도 다 망가진 채 그 나라에서 추방까지 당했다. 그런 켈리에게 어느 날 라파엘이라는 이름의 미남이 찾아온다. 그는 대공의 사촌으로, 켈리의 아들 매튜를 데리고 있었다. 대공이 죽고 그 아들인 매튜가 대공 작위를 잇게 되었으니 같이 나라로 돌아가자고 부탁을 하는데…?!

메레디스는 믿을 수가 없었다. 빈민가에서 자란 자신이 설마 궁전에서 춤을 추게 되다니! 왕궁이 주최하는 ‘봄의 제전’에서 빈민 소녀들을 위한 댄스교실이 열리는데, 메레디스가 왕자와 특별 댄스를 추게 된 것이다. 메레디스는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는 왕족인 키어넌 왕자에게 압도되지만, 레슨을 받을 때마다 그녀는 깨달았다. 왕자는 결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춤은 마음으로 추는 것인데…. 어떻게든 왕자의 마음을 열고 싶어, 메레디스는 왕자를 변장시켜

모블 공국 대공비 에바는 암살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밀사 잭 라이더와 함께 영국으로 향했다. 신분을 감추기 위해 계속 잭과 연인 사이인 척 하고 있던 에바는 어느샌가 그의 미모와 총명함과 용감함에 끌려간다. 「어떤 위험한 순간에도 제가 구해 드리러 가겠습니다!」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밖에 모르는 그녀는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잭의 진지한 말에 마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그저 임무일 뿐. 나를 사랑하는 건 아니야….

경영컨설턴트인 나탈리는 출장지인 캘리포니아에서 조니를 만났다. 그는 그 지역에서 유명한 바텐더로, 마티니 콘테스트에서 오랫동안 왕좌를 독식하고 있던 남자였다. 작년에 리타에게 왕좌를 뺏기기 전까지는…. 이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복장인 정장 차림의 나탈리에게 흥미를 느낀 조니는 데이트를 신청한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한 조니에게 나탈리도 강하게 끌리는데…. 한편, 조니에게서 왕좌를 뺏은 리타는 하룻밤을 함께 보낸 벤과의 향후 관계에 대해

칼라는 여름 학교 교사로서 희망에 불타올라 콘월에 왔다. 그러나 한 남자와의 운명적인 재회가 그녀를 2년 전으로 되돌렸다. 제드 헌터! 옛 연인의 사촌 형제이자 칼라를 재산을 노린 여자라고 단정짓고 경멸했던 제드. 그런데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조난당할 뻔한 칼라를 구해준 것은 그였다. 그리고 패닉에 빠진 그녀를 다정하게 끌어안고 정열적인 키스를…… 그 키스는 뭐였지? 칼라는 그때를 떠올리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하는 수밖에 없어.] 정열과 젊음으로 초등학교 교장에 발탁된 조이. 그녀는 각오를 굳히고 고급 호텔의 한 방으로 사라졌다. 실은 학부모 대부분이 일하는 공장이 매수되어 폐쇄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이다. 공장을 매수한 사장은 뛰어난 실업가로 유명한 레오 제퍼슨. 빠르게 돌아가는 경제계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그에게 지금 이 상황을 호소하려면 직접 만나 협상하는 수밖에 없다는 조언에 사장이 묵고 있는 호텔 방에 몰래 들어가게 됐

<사랑과 명예를 위해 시리즈> 작품 구성 1. 이 사랑은 상처입지 않아 2. 날개를 꺾지 말아 줘 3. 영웅의 귀환 4. 이 밤이 지나가면

싱글맘인 바네사는 귀빈 담당으로 일하는 호텔에서 부모님만큼이나 나이가 차이나는 지중해 섬나라의 왕과 친해진다.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 왕의 제안에 바네사는 휴가를 왕국에서 보내게 된다. 도착한 그녀를 맞이한 건 왕의 아들, 압도적인 미모를 소유한 마커스 왕자였다. 바네사에게 모멸이 담긴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그 냉정함은 마치 얼음 같았다. 나를 재산을 노린 여자라고 경계하는구나. 뭐라고? 국왕이 급한 일로 자리를 비웠다고? 2주 동안 이 냉혹한

모델인 솔카는 파티에서 패션업계의 실력자인 로메인 드 발로이즈를 소개받는다. 그녀는 과거에 그에게 마약 복용자라는 그릇된 의심을 받고 패션업계에서 추방당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로메인은 힘들게 복귀한 자신을 회사의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겠다고 한다. 대체 무슨 꿍꿍이람? 내 인생을 짓밟았던 오만한 남자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을 해야 한다니…. 단둘만 남아 있던 한밤의 발코니에서 그는 솔카를 뜨겁게 바라보며 속삭였다. 「지금 당장

런던 출판사에 근무하는 젬마는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아 올려왔다. 머지않아 승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던 어느 날, 회사가 인수당하게 됐다. 새로운 편집장을 맞이한다는 것이 주된 소문이었다. 그러던 때, 눈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남자의 얼굴을 본 젬마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마커스가 여기에?! 수년 전 최고의 날들을 보내며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남자.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젬마는 큰 비밀을 감춘 채 그에게서 거리를 두게 되는데.

돌아가신 할머니가 희대의 스파이였다니! 그런 놀라운 보도와 함께 스테이시는 매스컴에 쫓기는 몸이 되고 만다. 저택에만 틀어박혀 사는 그녀 앞에 나타난 건 영화감독 잭슨. 할머니의 인생을 영화화하고 싶다는 그에게 물을 끼얹어 쫓아내려 하지만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다. 진실만을 찍겠다 말하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스테이시는 세상 사람들의 오해가 풀리길 기대한다. 하지만 같이 할머니 인생의 수수께끼를 조사하는 사이에 그의 매력에 사로잡히고 만다.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