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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공학이라 해도 딴 학교는 그렇지 않다던데 우리 학교만… 정확히 얘기해서 우리 반만 지독히 문제가 많은 것 같다.

그 아이가 핏물 한 방울이라도 흘린다면 네 핏줄 열 명의 목을 자를 것이고 그 아이가 몸에 상처를 입는다면 백 명의 목을 가를 것이고 그 아이의 숨이 멈춘다면 살아 있음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내 주먹은 조금 비싸!!

대망의 21세기를 맞이한 한국은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축구분야에서 거의 기적적인 도약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월드컵 대회 개최를 코 앞에 두고 있는 때문이리라…

도둑! 세상의 가장 큰 도둑은 누구인가? 그대의 마음을 훔치는 도둑, 그리고 천하를 훔치는 도둑이다. 나는 그렇게 살려 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었다. 그녀... 그녀만 만나지 않았다면...!

강하기만 하면 더 강한 자에게 당한다. 강한데다 지독하기까지 하면 누구도 건드리지 않는다. 차가워지거라! 지독해지거라! 누구보다 냉혹해지거라! 칼을 뽑았으면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느니라!

이월 이일(二月二日) 달(月)이 있고, 천지를 뒤덮은 눈(雪)이 있고… 그리고 사람이 죽었다. 싸늘하게 죽어있는 그의 옆에는 눈보다 흰 백매(白梅) 한송이가 떨어져 있었다. 사월 초파일(四月八日) 비가 있고, 천둥과 번개가 아름다울 때… 둘이 죽었다. 빗속에 백매는 활짝 웃고 있었다. 달이 있고, 만산에 홍엽이 시작될 때… 둘이 죽었다. 새하얀 백매가 웃고 있었다. 달이 있고, 백매가 있고, 죽음이 있었다. 달과 백매는 오랫동안 죽음 위에 있었

천년교주(千年敎主) 혈관음(血琯蔭)! 아수라마공을 십 이성까지 연성하여 천년교의 부활을 꿈꾸고 있군. 그러나…! 너의 한계는 거기까지다!

정략결혼이 싫어서 지구로 탈출해온 외계별 라오파의 공주 다나와 투르티! 낯선 지구에서 시윤, 시우 형제를 만나 도움을 받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술이 아닌 물을 마시고 그만 취해버린 다나의 입맞춤 덕분에 시우가 다나의 상대가 되는데….

누군가… 인간은 꿈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고 했다. 개소리다. 어떤 이에게는 꿈은, 견딜수 없는 지옥이 되기도 하니까. 찰나의 눈 깜박임조차 두렵게 되는 지독한 지옥. 게다가…… 꿈이 잔인한 이유는… 원하지 않아도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생의 가장 행복해야할 순간에도 예외없이… 또한, 꿈은 참으로 균형있는 공평함을 지나고 있다. 그 증거로...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원하는 꿈을 골라 즐길 수 없듯...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원

일본 황실 후손들의 죽음. 제주도 마약중독자들과의 교통사고로 은거하며 살던 미르에게 일본황실의 세습을 위한 다툼이 번져온다! 단비를 닮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빠져들어버린 미르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