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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 순간을 위해 우리는 20년 동안 가슴을 저미며 살아왔다. 사자가 새끼를 절벽 아래로 굴리듯 강한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핏덩이를 세상에 팽개쳐 버린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 버려진 아이 역시 사자의 새끼임을 입증하듯 홀로서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20세 거물은 1983년에 발표된 박봉성 화백의 초창기 작품으로 그의 신화적인 인기상승을 주도한 출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명작이다.

불의를 보고도, 참혹한 꼴을 당하는 이웃을 보고도 자신이 당하는 게 아니라 하여 외면하며 살아가는 게 세상 인심이지만 마음을 비우고 큰 뜻을 좇으며 살아가는 칠푼이와 팔푼이도 있다. 어느날 갑자기 불어닥친 거대한 회오리는 탄탄한 기업을 송두리째 뒤흔들기 시작한다. 할아버지의 혼이 담긴 회사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칠푼이의 목숨을 건 한판 승부. 그러나 음모의 정점에는 범인은 감히 접하기도 어려운 거대한 권력과 잔인한 폭력 조직이 있었으니...

수천 년 인류를 지배해온 그림자 정부 유다야 신디케이트. 그들은 미국의 대통령 선출도 좌지우지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경찰이라는 미국의 뒤에 서서 각국의 일을 감시하고 조정한다. 하지만 이들은 인류의 희생을 대가로 자신들의 이익을 창줄하는 집단이었다. 점점 세력이 커지는 피터팬이 자신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들은 피터팬을 섬멸할 준비를 하고 대대적으로 공격한다.

"50명의 불량 청소년들을 위한 ‘불량 청소년 선도캠프’! 과연 그들은 개과천선할 수 있을까? FBI는 기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불량 청소년 선도캠프’를 기획하고 담당자로 얼음장 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실버 블랜든으로 임명한다. 마침 부유한 집안 환경에서 자랐지만, 길거리를 누비며 온갖 범죄를 저지른 소매치기 일인자 제시 그래이엄이 감옥에 가지 않는 조전으로 ‘불량 청소년 선도캠프’에 참여하게 되는데···."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레슬리는 볼쇼이 무용단 1급 무용수였던 아버지의 고향에 가기 위해 대통령 후보 오스티 보울의 평화정책 일원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무조건 대통령이 되겠다는 어두운 야망으로 가득한 오스틴 보울 때문에 레슬리는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소련과 미국에서 펼쳐지는 은밀한 음모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레슬리는 무사히 아버지의 고향에 도착할 수 있을까?"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삼촌과 함께 자란 다혜는 우연히 ‘아스가르드르의 약속’란 미스터리한 서적을 접하고부터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다. 게다가 그녀 주위를 맴도는 수상한 남자 사마슈의 등장으로 우리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영혼들만의 사회에 들어선 다혜의 앞날은?!"

"나는 언제나 꿈을 꾼다. 한 마리 새가 되어 비상하는 꿈을···.’ 청아는 뛰어난 두뇌와 매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공부만 하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이런 자신의 처지를 주변 사람에게 토로도 해보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무시였으니 결국 병원에 갇히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유’를 향한 그녀의 끈질긴 욕망은 병원 탈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자와 결혼할 수 없어요!” 영국 소녀 프랜은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로부터 약혼자가 있으니 결혼을 하라는 청천벽력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도저히 아버지의 말을 따를 수 없다는 프랜은 가출을 결심한다. 미국으로 향한 프랜은 능력남 제크 맬버린의 도움을 받아 하버드대학교 남학생으로 위장하면서 조용히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하는데··· 하지만 그런 결심도 잠시, 모델 스카우트라고?!"

"난 지금 심심해서 돌아가실 지경이다.' 이 한마디로 시작된 흡혈왕 듀젤과 인간의 전쟁. 그 기나긴 전쟁의 막을 내린 것은 바로 성왕 페리오스. 그의 힘에 굴복한 흡혈왕 듀젤은, 언젠가 다시 태어나 영원한 심연에 가두리라 복수를 다짐하고··· 짐승인 '캬루우'의 모습으로 환생하였다. 그런 그를 우연히 거두게 된 것은 페리오스의 손녀인 '이슈터'. 그는 그녀의 곁에 머물며 페리오스의 환생을 찾아 복수하려 하는데···! "

남들이 정해준 것이 아닌, 원하는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산하와 아이들의 이야기. 어렸을 적부터 수재로 소문난 산하는 어머니와 고모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서울로 상경한다. 그러나 산하는 자기 생각과는 전혀 다른 서울생활에 견디지 못하고 엇나간 행동만 일삼는다. 그런 산하에게서 특별함을 느낀 제우는 산하의 재능을 펼치게 하도록 도우려 하는데···. ⓒ 안철주

두려울 것 없는 해적집단 ‘모비딕’, 절대로 실패해선 안 될 의뢰를 받았다! 켈트그룹 회장 패트리샤’는 모종의 음모에 휘말려 살인자로 낙인찍히고 제대로 된 판결조차 받지 못한 채 감옥에 갇힌다. 그리고 그룹 주주들은 그녀가 없는 사이 신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긴급총회를 연다. 한편, 바다를 제집 안방처럼 누비며 의뢰를 받는 해적집단 ‘모비딕’은 의문의 의뢰인으로부터 패트리샤를 구출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 안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