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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일 파티에 같이 가주지 않을래요?」 처음 만난 비즈니스 미팅 상대에게 갑자기 연인 역할을 부탁받고 클레어는 귀를 의심했다. 어머니가 만남을 강요하는 신부 후보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재벌 바이런의 파트너가 되고 싶은 여자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왜 촌스러운 비서인 나를…? 결국 바이런의 교묘한 설득에 진 클레어는 익숙하지 않은 드레스와 힐을 신고 화려한 파티에 참석했다. 그의 손이 닿을 때마다 느끼는 가슴의

돌아가신 이모의 저택을 방문한 시어도라가 우연히 재회한 건 7년 동안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지 않는 마을의 반항아 데이먼. 17살이었던 그날, 착한 아이인 나를 좋지 않게 본 데이먼은 괴롭히기 위해 키스를 했다. 성숙한 어른인 그가 선사해준 첫 관능은 입술에 각인처럼 새겨져 지금도 남아있다. 시어도라는 이모의 유언장을 기회로 또다시 엮이게 된 데이먼에 대한 변함없는 감정을 청산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위험한 매력을 더한 그에게 마음과 몸은

결혼식 당일, 신부가 되기로 한 언니가 실종됐다── 하필이면, 신랑의 사업 라이벌과 함께. 신랑 아이아스 쿠로스는 리아에게 있어서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사람. 아버지 옆에서 경영을 배우고 딸 중 한 명과 결혼하는 조건으로 회사를 물려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미녀인 언니를 선택해 약혼했고 리아는 첫사랑을 마음속에 봉인했다―― 하지만, 신부가 사라진 지금 사랑하는 아이아스의 체면을 지키고 아버지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집시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생각지도 못한 인물과 재회한다. 지난 2년 동안 계속 꿈에 나왔던 남자― 리코 크리스토피데스! 과거에 두 사람은 서로 격렬하게 끌려, 농밀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그는 모습을 감췄고, 집시는 그 이유를 TV를 통해 알게 되었다. 리코의 정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물 실업가였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천적이었던 것이다. 이 재회는 숙명의 함정이야! 어떻게든 도망쳐야만 해. 그날 밤, 내 몸

그리스 대부호의 약혼 기사를 본 테사는 충격에 휩싸인 채로 남미에서 지구 뒤편의 에게 해까지 왔다. 기사의 사진을 보았을 때는 놀랐다. 거기에는 그녀의 생명의 은인, 죽었다고 생각한 스타블로스가 있었으니까! 그를 만나고 4년간 부적으로 간직한 이 반지를 돌려줘야만 해. 그러나 재회한 스타블로스는 마치 딴사람같이 냉혹했다. 「그녀는 4년 전에 죽었어. 네가 누구인지 알 때까지 넌 여기 머물러줘야겠어」 그건 혹시 연금?! 테사는 상관 않고 나가려고

항상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어딘가 멍청한 블루덴스는 어느 날, 교통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하게 된다. 그 일이 신문에 크게 보도되어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일자리 권유가 들어왔다. 아이리시 해에 있는 몬히레그라 섬의 왕자, 라이언이 자신의 아이를 돌봐주길 원한다고 한 것이다. 아내를 잃은 라이언은 세계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어느새인가 블루덴스도 매력적인 그에게 빠져들게 된다. 신분이 다른 사랑 따위 행복해질 리가 없는데….

하와이에서의 바캉스. 고급 호텔의 방에서 밖을 내다본 질은 맞은편 방의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그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일에 중독된 남자였다. 그순간 질에게 친구가 보낸 웨딩드레스가 도착한다. '받고나서 맨 처음 만나는 남자가 결혼 상대가 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들어있는 드레스였다. 상대는 누구일까? 방금 전의 그 사람만은 절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와인을 사려고 방문한 알자스 마을에서 레이첼은 최고의 와인과 최고의 남자를 만난다. 와이너리 [샤르티에]의 경영자인 뤽은 최고급 비노 그리와 같은 달콤하게 취하는 사랑의 맛을 가르쳐주었다. '지금까지 적지않은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왔지만 이 정도로 이상적인 사람은 처음이야--' 결국 런던에 돌아가야만 하는 몸이지만 그를 향한 마음을 멈출 수는 없다. 하지만, 뤽은 이혼경험이 있고, 헤어진 아내에게 얽힌 비밀과 고뇌를 안고 있었다!

가족 생각뿐인 에즈미는 여동생이 만난 지 몇 개월밖에 안 된 록 뮤지션과 결혼하겠다는 편지에 그녀의 결혼을 막기 위해서 그리스로 향했다. 그런데 그녀 앞에 생각지 못한 적이 나타났다. 약혼자의 숙부 세오는 두 사람의 결혼에 찬성하며 에즈미와 여러 가지로 대립한다. 게다가 화가 치민 그는 에즈미의 생각을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해 그녀를 유혹하는데…!

남이탈리아의 밤. 혼자 여행 중이던 요령없이 꽉 막힌 레지나의 첫 모험 상대는 위험한 향기가 풍기는 지골로였다! 똑 부러지는 변호사인 자신이 이런 남자에게 넘어가다니!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사람, 니코 로마노는 강렬한 매력으로 주위의 여성을 모두 포로로 만들고 마는 유명인이었다. 그가 있는 것만으로 주위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것을 보라! 그런 그가 고명한 공작이었을 줄이야...!

영국의 최고 유명 광고대리점 사장인 루치아노에게서 갑자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세리나. 재미로 면접을 보러 간 그녀의 앞에 나타난 루치아노는 대단히 매력적인 남자였다. 위험할 정도의 그 매력에 불안감을 느낀 세리나는 놀랄 정도의 높은 급여임에도 거절을 했지만, 여동생의 학비가 걱정이던 그녀는 결국엔 루치아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그녀가 그게 얼마나 위험한 선택이었는지 깨달았을 때는 이미 그의 위험한 덫에 걸려든 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