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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스 키스』를 이야기하면서 작가의 또다른 작품《바닷마을 DIARY》시리즈를 빠뜨릴 수 없다. 두 작품은 ‘카마쿠라’를 배경으로 몇몇의 동일 인물이 등장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사실 두 작품 사이에는 20여 년이라는 발표 시기의 간극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다. 가족의 인연을 주제로 남녀노소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그리는 《바닷마을 DIARY》와 달리, 이 책은 여섯 남녀를 중심으로 그들의 엇갈린 사랑을 담아낸 청춘물이다. 동일 인물이 등장

내 이름은 유이. 얼마 전 실연당한 소녀. 이렇게 된 이상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 남자 소굴로 유명한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 기숙사에는 온통 지저분한 괴짜들뿐인데…?! © Miwako SUGIYAMA/SHOGAKUKAN

세리는 이웃에 사는 한 살 위의 코우를 줄곧 짝사랑 중. 하지만 코우가 좋아하는 건 세리의 언니이자 동네 제일의 미인&여왕님의 나나! 곧 고백하겠다는 코우의 말에 한껏 조바심을 내지만, 자신이 고백할 용기는 없는 세리…. 결국 상담을 받아준 반 친구 이쿠시의 격려에 코우의 고백을 방해하려고 하는데…?! © Miwako SUGIYAMA/SHOGAKUKAN

「싫어하는 남자한테 능욕당하고 싶어.」 나의 변태스러운 소망이 드디어 이루어진다?! 만화 편집자인 나리타 린은, 미남에 자신감 넘치는 선배 편집자인 타키가와 사토시가 너무 싫다! 어느 날, 린은 그를 아무도 없는 자료실로 불러내 담당 작품의 자료 촬영에 협력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부탁은 바로 헤어진 연인 사이의 에로신을 실제로 연기하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는 것. 「가슴을 만지고, 핥고….」 사디스트인 타키가와 때문에 촬영 장면을 자기 입으로

히츠지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여학생. 그러나 그 인기는 ‘여자’로서가 아닌 ‘캐릭터’로서의 인기일 뿐. 이 사실에 침울해하는 히츠지에게, 학생회장 후지와라가 따끔하게 설교를 한다. “여자로 대해주길 바란다면 그렇게 느껴지게 행동해.” 히츠지의 캐릭터 변신은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 Nao HINACHI/SHOGAKUKAN

여자에게는 반드시 비밀이 있다.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와의 소문이 끊이질 않는 소우코. 오늘도 한 남자가 고백을…. 게다가 상대는 고등학생?! 보기 좋게 거절한 소우코에게 실은 줄곧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는데―. 행복해지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운 성인 여성들의 속마음을 가득 담은 주옥같은 단편집. © Ira OZAKI/SHOGAKUKAN

「상으로 결혼」?! 상사 우에키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당황하는 코노하. 불쾌하진 않지만, 사실 그녀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첫 남자친구로 인한 트라우마로 섹스를 할 수 없게 된 지 몇 년, 소위 말하는 「세컨드 버진」입니다…. 과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것인가?! © Ira OZAKI/SHOGAKUKAN

나나모리는 어느날 치마도 찢어지고 휴대폰과 지갑까지 잃어버린 채 방황한다. 그런 그녀에게 옷을 둘러준 건 다름아닌 완전 나나모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댄디한 아저씨'! 아저씨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나모리는 그를 좋아하게 되고, 그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가지만, 알고보니 그는 16살이었는데?! 폭소 만발의 순정러브스토리! TENCHO, DAME, ZETTAI © 2017 by Natsumi Shiba/SHUEISHA Inc.

대학시절부터 사귄 연인과 자연스럽게 결정한 동거 이야기. 언젠가는 이 사람과 결혼하겠지-. 미치도록 빠져 본 적 없는 두 사람의 미래는…?! 동거커플의 사랑의 행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비터스위트 러브스토리! CAPPUCCINO © 2008 by Wataru Yoshizumi/SHUEISHA Inc.

대학생이 된 치히로는 동아리에서 전 남자친구인 츠다와 재회. 마음이 흔들리면서도 가족 때문에 차였던 과거의 사건이 그녀를 망설이게 만드는데…. CHERISH © 2006 by Wataru Yoshizumi/SHUEISHA Inc.

계속 이렇게 나쁜 아이가 되고 싶었어. 돌아가신 어머니의 친구인 아키츠 아저씨와 둘이 살고 있는 회사원 카즈하. 카즈하는 5년 전, 천애고아가 된 자신을 거두어준 아저씨를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저씨가 전근을 가게 되어 따로 살기로 하는데?!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카즈하가 다가가자 아저씨는 뜨거운 키스를―. 딱 하룻밤의 사랑이란 건 알지만, 흘러넘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어! © Uruno GOJOU/SH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