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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는 상사 미하엘의 약혼자로 그의 고향 그리스의 섬을 방문한다. 그의 가족은 모두 미하엘이 여자를 처음 데려왔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애비를 환영해줬다. 딱 한 명, 그의 형이자 해운 왕국의 지배자인 테오를 제외하고. [꽤나 이른 약혼이네] 테오는 애비에게 노골적으로 재산을 노렸다는 의문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 약혼의 사정을 밝힐 수는 없어... 애비는 위압적인 테오의 추궁에도 입을 다물고 버텼다. 하지만 올림푸스 신 못지않은 그의 압도적인 매력

내성적이고 소심한 메그는 사장의 아들과 결혼을 약속했지만 그에게 횡령이라는 오명을 쓰고 해고당한다. 그런 메그 앞에 프랑스의 실업가 에티엔느가 나타난다. 그는 만나자마자 「당신이 필요해」라며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그건 해고당한 회사의 새로운 회장으로서 한 말이었다. 이제 다시는 남자에게 다신 굴욕을 맛보고 싶지 않은 메그는 당황하면서도 어느 조건을 내걸고 의뢰를 받아들인다. 「나를 일류 커리어 우먼으로 지도해줘요.」 그게 그와의 거리를 필요 이상

사랑보다 커리어를 중시하는 변호사 제시카. 그녀의 상사는 외모도 지위도 매력적이지만 결혼은 하기 싫어하는 바람둥이 사장 브루노. 나도 결혼에는 관심 없지만 그렇다고 브루노의 품에 뛰어들 생각은 없어. 그런데 현재 소송 중인 건으로 대화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본의와는 달리 가까워지는데. 남자로서 의식해버릴 줄이야…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스스로 브루노와의 사적인 대화를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닫는데…?!

뉴욕에서 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는 멜로디는 결혼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조바심을 느끼고 있었다. 과거에 사귀었던 남자들은 어째선지 결혼까지는 가지 못했다….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어쩌면 경험이 풍부한 플레이보이라면 내 고민에 최고의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 멜로디는 독신 남자 경매에서 인기 카메라맨 아처를 낙찰받아서 연애의 기초를 배우기로 했다. 그러나 주말 휴가는 두 사람을 꿈만 같은 하룻밤으로 이끈다. 결혼을 바라지 않는 남자를 좋아하

<자비엘라의 신부 시리즈> 작품 구성 1. 기적을 잉태한 신데렐라 2. 방탕 왕자가 반한 아가씨

지니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잘생기고 능력 있는 변호사, 워드. 5년 전, 동료인 그와 처음 만난 순간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세상을 떠난 아내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어서 지니를 친구 이상으로는 보지 않았다. 그녀도 이제 서른둘. 더는 꿈같은 사랑을 기대하면 안 되겠다고 결심한 순간, 워드가 다가왔다. 그의 얼굴을 보니 감정이 복받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지니가 남자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

가장 사랑하는 이모부가 발작을 일으킨 원인인 아담 튜더라고 하는 남자를 앞에 두고, 셀리나는 그 아름다운 풍모에 압도되었다. 사촌 형제의 얘기로는 그는 이모부의 혼외자이고 종종 돈을 뜯어내러 오는 갈취범이라고 했다. 어떻게 해서든 쫓아낼 생각이었지만 적은 벅찬 상대였다. 어느샌가 셀리나는 이 위험한 남자의 관능적인 유혹에 전의를 빼앗겨 버리고…. 자신이 어리석은 여자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늦었다. 아담 튜더는 그녀에게도 굴욕적인 협박을 준비

파티장에서 우연히 전남편 블레이크와 4년 만에 재회한 니키. 그녀는 일찍이 아버지의 소개로 만난 매력적인 그의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고 결혼을 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니키는 잔혹한 사실을 알게 된다. 블레이크가 간부직을 대가로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불안한 마음을 안은 채 혼자서 맞게 된 크리스마스 이브, 니키는 도박을 걸기로 결심하고 ‘우리… 이혼해요.’라고 쓴 한 통의 메일을 보낸다. 설마 그

"오늘 밤 나와 밤새도록 서로 알아가자." 웨이트리스 일을 하며 배우를 꿈꾸는 벨라는, 견실한 가족들 사이에서 혼자 튀는 존재다. 가족들이 생일을 잊어, 혼자 외롭게 바에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처음 보는 남자가 말을 걸어 온다. 야성적인 눈동자를 가진 그의 이름은 오웬. 가족들도 아무 말 못 할 만큼 대부호인 그와 함께 벨라는 행복한 하룻밤을 보내지만, 마법은 금세 풀리고 만다. 새벽이 채 밝기도 전에 그는 방을 나가 버렸으니까. 이렇게 비참한

한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간호사 주디스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 찰스 교수의 어머니가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찰스는 휴가지에서 만났는데 첫인상이 참 안 좋았다. 그녀에게 찰스는 예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재수 없는 역사학자였다. 예쁜 정원에다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멋진 집의 주인이 이렇게 무례할 줄이야! 하지만 병원에서 다시 만난 찰스는 주디스에게 어머니의 개인 간호사로 와주면 안 되겠냐고 제안을 하는데…?!

천애 고아인 시에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는 사장 에밀리아노는 가장 소중한 연인. 결혼을 바라고 있던 어느 날, 잡지에서 그와 재벌가 딸의 약혼 사실을 알게 되어 꿈은 무참히 깨지고 만다. 하지만 자신을 버린 거라 생각했던 에밀리아노는 헤어지지도 않은 채 억지로 입술을 빼앗는다. 미련으로 남은 욕망에 불이 붙어, 시에나는 그를 밀쳐내고 달려나가다 의식을 잃고 만다. 눈을 떠보니 그녀에게 남은 건, 그에게 사랑받던 때의 기억과 새로운 생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