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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끝에 내게 남은 건 무가치한 선산 하나. 죽기 위해 앞마당을 파던 그날, 갑자기 석유가 터져 나왔다.

비록 대그룹의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만 난을 무릅쓰고 한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재벌 3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좋든 싫든 어떤 선택을 해야 하고 때로는 작은 선택 하나에서 비롯된 우연이 우리의 삶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지요. 지하철을 놓쳐 버리는 바람에 탄 뒤차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날 수도 있고, 술김에 산 복권 한 장이 거액에 당첨되기도 하는 등 별 뜻 없이 한 작은 행동 하나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도 과거의 행동 하나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노력이 보상받는 삶이 시작되었다

오직 나만이 IT시장의 동향을 알고 있다. [회귀][재벌][프로그래밍][복수][소프트웨어][반도체]

숏츠만 봤는데 업계 탑이 되어버렸다. 물론 내 숏츠는 조금 특별하다.

재벌집 데릴사위. 3급공무원. 다 내던지고 귀농했다. 그때부터 인생 잭팟이 터지기 시작한다. [이혼 후 귀농했더니 손만 대면 터짐]

이전 생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면 어떨까. 예를 들면, 세계 정복 같은 것 말이다. 평소의 나였다면 미쳤다고 생각했을 텐데. 지금은 세계 정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는데도 미쳤다는 생각보다는 재밌겠다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재벌가 늦둥이가 되었다.

허약했고, 가난했다. 거기에 허구한 날 왕따로 살아야했던 내 인생. 평범에도 그치지 못했던 내 삶엔 행복이란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날을 계기로 내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 단... 여전히 개쫄보인것만 빼고 말이다. 나는 흉가 비제이다.

하늘이 무너졌다. 그리고 농업이 가장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