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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이 촬영하고, 버즈 올드린이 남긴 달 표면 발자국. 1969년 7월 21일은 이 발자국과 함께 인류 달 탐사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날이 됐다. 이날 인류는 처음으로 달에 직접 갔고, 두 발로 땅을 딛고 섰다. 달을 향한 인간의 동경과 열정, 도전 정신을 역사적인 발자국 사진으로 표현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전자장비에서 두뇌 역할을 한다. 크기는 손톱만하지만 그 위에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 소자, 배선들이 조밀하게 배치돼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한다. 시스템반도체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이나 자동차에 인공지능(AI)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자유주행자동차에 적용 예정인 시스템반도체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인간과 동물의 다르니 점을 얘기할 때 고도화된 지능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언어 능력이다. 직립보행하게 된 인간은 구강 내부가 넓어졌다. 혀를 포함한 근육의 자유도가 커졌고, 다양한 발음을 구사하게 됐다. 이 같은 언어 능력은 지능의 발달을 촉진시켰고, 결국 인간은 다른 어느 동물도 갖지 못한 구문 생성 능력을 습득했다. 이 시대 혀 놀림 최강자로 꼽히는 래퍼를 혀이 진화라는 관점에서 분석했다.

과학동아 표지의 작은 귀퉁이, 책등 한 구석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숫자가 있다. 강렬한 제호, 화려한 표지 그림, 눈길을 잡아끄는 기사 제목에 밀려 있는 듯 없는 듯하지만 33년 넘게 쉬지 않고 바뀌어온 숫자, 바로 통권 호수다. 과학동아가 어느덧 400호를 맞았다. 1986년 1월 1호를 발간한 이후 33년 그리고 3개월만이다. 매달 매순간 과학동아와 함께 해준 독자들을 생각하며 숫자 400을 표지 주인공으로 삼았다.

우리가 지금까지 본 블랙홀 사진은 대부분 상상도다. 그리고 표지 사진 역시 블랙홀의 모습을 시뮬레이션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오는 4월 블랙홀의 진짜 모습이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다. 볼 수 없는 블랙홀을 어떻게 볼 수 있었는지 그 비밀을 파헤쳐보자.

마실 것이 넘쳐나는 시대. 평생 가장 많이 마시는 물부터 커피, 탄산음료, 스포츠 음료, 맥주, 막걸리··· 우리는 때와 장소에 따라 각양각색의 음료를 마신다. 추운 겨울, 따뜻한 핫초코 한 잔을 마시며 전지적 과학 시점에서 분석한 음료 11종을 만나보자.

50년. 강산이 다섯 번 바뀔 시간 동안 달 탐사도 완전히 달라졌다. 50년 전 첫 달 착륙이 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이제는 달에 기지를 짓고, 택배를 보내고, 달을 발판삼아 화성에 가고자 한다. ‘다시 달로 그리고 화성으로(Back to the Moon and on to Mars)’. 인류에게 주어진 새로운 미션을 강렬한 타이포그래피로 나타냈다.

유튜브에서 키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옐언니의 콘텐츠 <잼민의 사랑>이 책으로 나왔어요! 초등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옐언니>의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58쪽을 펼쳐 확인해 보세요!

다양한 형태의 결정이 빛을 만나 오묘한 색을 뽐낸다. 이것은 보석이 아니다. 바로 우주에서 만들어진 단백질과 바이러스 결정이다. NASA는 40여 년 전부터 우주에서 단백질 결정 성장을 연구해 왔다.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는 순도 높은 단백질 결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최근에는 제약사들도 우주로 뛰어들고 있다. 우주가 제약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이번호 커버스토리는 한국축구 FIFA 월드컵 참가 금지 논란입니다. 지난 7월 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및 정몽규 회장 협회 사유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축구협회에 제삼자 개입 금지 규정을 언급한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FIFA가 한국에 월드컵 참가를 금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새로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제 때 선조 국적은 ‘일본’이다”고 한 발언으로 불거진 일제강점하 조선인 국적 논란 관련해서 1936년 베를린 하계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일본 대표로 출전하여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의 국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화제의 선수로 두 팔이 없음에도 장애인 양궁 선수로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인도의 여자 양궁 선수 ‘시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