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틱 협회 편집부
바다출판사
과학/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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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에서 허준이까지, 수학의 결정적 순간들. 필즈상 수상자 4인의 업적을 통해 본 현대 수학의 최전선. 낙태권 논쟁, 태아는 언제 인격을 갖는 걸까? 태아와 인간의 간극에 대하여 vs 낙태에 반대하는 7가지 이유들. 외계인의 증거인가, 카메라의 착시인가. 딥페이크를 판별하는 비판적 기술. 우리 뇌는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과연 우리 몸은 디톡스가 필요한 걸까? 식물과 곤충의 세밀하고 놀라운 관계. 박쥐의 협력을 통해 본 따뜻한 사회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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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스포츠에서 젠더의 경계는 어디인가? 트랜스젠더와 여성의 권리가 충돌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로 스포츠 우먼을 규정할 수 있을까? 무조건적 참여와 배제를 넘어 제3의 길은 가능한가? 빅데이터 시대의 통계학, 통계는 어떻게 대통령 당선인을 미리 알고 있었나? 납량특집, 여름이면 찾아오는 괴담을 과학의 눈으로 보다. 귀신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까. 빙의의 문화적 기원. 동영상 속 유령의 정체는? 이제 심리 치료도 과학적 근거를 고려해야 하는 시
양자역학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양자역학을 바라보는 박권 교수의 새로운 시각. 이순칠 교수가 말하는 양자 컴퓨터가 바꿀 우리의 미래. 김기덕 박사, 양자역학은 이미 우리 문명의 기둥이다. 현실로 다가온 꿈 해킹 기술. 꿈 해킹 기술의 가능성과 위험은 무엇인가? UFO 영상이 외계인의 증거일까? 게임 이론으로 본 도핑의 문제. 당신의 선택은 자유의지의 산물인가? 등 흥미로운 기사로 가득하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양자역학은 기묘하다. 고전역학이
4.7(3)
2017년 4월 3일 “진실은 죽었는가”라는 제목이 《타임》의 표지를 장식했다. 소통 채널과 정보의 증가가 사람들을 더 객관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우리는 이전보다 더 비슷한 사람끼리 무리 지으며 다른 생각들을 무시하고 메아리 방에 갇히게 되었다. 우리는 그야말로 ‘진실’이 죽은 시대를 사는 듯하다. 희소식은 아직 진실이 죽지 않았고, 앞으로도 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문제는 우리 마음에 있다. 아주 오래전 생존과 번식에
3.7(3)
인류는 늘 영생을 꿈꿔왔다. 불로초를 좇기도 하고 젊은 사람의 피를 탐하기도 했다. 과학 기술 덕분에 우리의 평균 수명은 20세기 초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아직 우리는 노화와 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과연 우리는 노화의 고통에서 영원히 해방될 수 없는 걸까? 최근 WHO 국제 질병 분류에 노화라는 항목이 추가됐다. 기존까지 피할 수 없는 자현 현상으로 여겨지던 노화를 질병으로 바라보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변화의 이면에는 다양
4.0(3)
2021년 4월 7일 미국 국립 가속 연구소인 페르미랩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기본 입자 중 하나인 뮤온 입자가 표준 모형의 예측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관측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이는 표준 모형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입자 혹은 새로운 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표준 모형으로는 해명하지 못한 중력이 남아 있다. 중력은 우주를 보는 우리의 눈으로 우주의 비밀을 밝혀가고 있다. 또한 이미 우리가
3.0(1)
여성의 권리에서 시작해 소수자 인권에서 동물권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 구성원의 권리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이 논의들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근간에 있어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과 맞닿아 있다. 과연 존재의 권리는 타고나는 것인가, 사회적 계약의 산물인가? 심리학자이자 과학사학자인 마이클 셔머와 철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마시모 피글리우치가 이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셔머는 공리주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자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의 삶도 중요하다’ 시위는 인종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피부색으로 사람의 위계를 나누는 인종주의에 대한 반대가 이어져 왔지만, 여전히 눈에 보이는 작은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해 나와 너를 나누는 우리의 성향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 역시 외면할 수 없는 문제다. 그 반성의 일환으로 이번 《스켑틱》 24호에서는 피부색 혹은 생김새로 인간을 구분하는 전통적인 인종 개념에 대해 과학
4.0(1)
한때 종교는 우리 삶과 문화 전반의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거친 대립 속에서 등장한 과학에게 우주론을 빼앗겼음에도 종교는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졌다. 과학 내에서도 과학과 종교는 서로 다른 영역, 즉 사실의 영역과 가치의 영역을 다루기에 종교를 인정해야 한다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종교가 관념과 이념을 넘어 삶의 구체적인 현실, 몇몇 종교는 심지어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과학의 시대
5.0(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우리 사회는 부정 선거 음모론으로 몸살을 앓았다. 낙선한 의원들은 사전 투표가 수상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번 선거 자체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풍경은 우리에게 더는 낫설지 않다. 음모론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한다. 어째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미혹하는 것일까? 또 혼탁한 시대 속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을 올바르게 보려면 어떤 제시가 필요할까? 가짜 정보가 가득한 세상 속
4.0(2)
WHO는 2018년 2월 인류를 위협할 질병 목록 중 하나로 ‘질병X’를 선정하며, 사스, 메르스, 지카 등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변종의 위협을 경고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한 지역에서 시작된 전염병이 초연결 사회망을 타고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코로나19를 통해 배제와 혐오의 벽을 쌓을 것인가, 더 위험한 질병X를 막을 방법을 모색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