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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되어 사랑에 빠지는 아라비안 러브♥ 아즈라크 왕국의 명가에서 태어난 나탈리아는 같은 아즈라크 왕국의 광대한 사막을 영지로 둔, 왕가에 버금가는 명문 사타르가의 두령 잘릴의 구혼을 받는다. 그가 보낸 듯한 진지한 연문에 마음을 빼앗기는 나탈리아. 하지만 결혼 항해길 도중 나탈리아는 “나야말로 진정한 두령이다.”라는 라힘에게 끌려가 그에게 안기고 만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자신을 안는 라힘과 한결같던 연문의 내용이 어째서인지 겹치는데……?

농밀한 사랑의 레슨♥ 인기 작가인 어머니가 쓴 원고를 날치기당한 세실리아. 어머니의 담당편집자 랄프로부터 2주일 안에 어머니 대신 완벽한 원고를 완성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소설을 좋아해서 남몰래 글을 쓰던 세실리아지만 어머니처럼 농밀한 로맨스 소설을 쓰는 것은 절대 무리! 난 사랑을 해본 적도 없는걸……. 그러나 고급 호텔에 갇힌 그녀에게 정열적인 러브신을 쓰기 위한 랄프의 지도가 시작되는데……?

누구나 아는 아름다운 황자와의 부부애♥ 헤이안 시대. 좌대신의 외동딸 아오이는 히카루 겐지와 혼인하게 된다. 히카루 겐지는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기인이었다. 미모와 재능, 그리고 천황의 총애까지 겸비한 기적의 황자. 그러나 첫날밤 당일에 오만한 히카루의 태도를 참지 못한 아오이는 그 자리에서 이혼을 선언한다. 4년 후, 멀리 떨어진 별장에서 사는 아오이 앞에 몰라볼 정도로 늠름하게 성장한 히카루가 나타난다. 그리고 당황해하는 아오이에

수도원의 시설에서 레오니다를 ‘구해낸’ 것은 신성하기까지 한 미모를 가진 후작 비르질리오였다. 하지만 귀족의 생활을 몽상하는 열아홉 살의 소녀는, 첩의 자식인 그의 형식적인 작위를 확실하게 해 줄 패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차가운 말을 들어도 아름다운 비르질리오가 주는 쾌감은 금단의 과실보다도 달콤했고, 레오니다는 희열과 신앙을 닮은 사랑의 심연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젊은 백작 휴버트에게 이국에서 홀로 시집 온 설려는 국에서 배운 중국 의학 기술을 쓴 탓에 마녀라는 소문이 나고 만다. 몸에 악마와 성교한 징표가 있다―. 그런 미신에 겁을 내는 하녀들 앞에서 휴버트는 평소의 과묵함을 버리고 남편인 자신은 아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설려를 침실에 불러들인다. 깊어지는 부부의 정. 중국 취향을 자극하는 숙녀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설려였지만, 그녀를 노리는 위험한 시선이…….

샤를로트는 왕인 레온에 의해 강제로 왕비의 자리에 앉았으나 부부 관계를 맺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남편이 애인 곁에 왕래하는 나날이 계속되는 불안한 왕궁 생활의 버팀목은, 이전에 결혼 약속을 했으나 샤를로트 일가를 지키기 위해 왕위 계승권을 버린 왕제 뤼시앵이었다. 어린 나이 때문에 샤를로트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만 여겼던 뤼시앵의 마음은 재회로 인해 타오르고……. 한 번의 실수가 밀회로 변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샤를로트였으나??.

소국의 집합체, 통칭 리오니칸 허니콤. 그중에서도 모노리 국은 왕녀인 나디아에게 혼담조차도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그런데도 느긋한 부왕에게는 왠지 영애들과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속을 끓이던 나디아는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유적에 산다는 마법사에게 기대기 위해 탐험을 시작하는데……. 그곳에 나타난 것은 마치 귀공자? 솔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의 세련된 리드에 순진한 나디아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고…….

"지금부터 그대를 안을 거야." 생일날 무도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좋아하는 오빠가 행방불명되고, 자신도 기억의 일부를 잃어버린 레이티어스 왕국의 제2왕녀 에스텔. 그때부터 가슴에 장미 각인이 떠오르고 미칠 듯한 욱신거림에 고통받는 몸이 되어버린다. 에스텔은 그 비밀을 간직한 채 이웃 나라에 시집가고, 그곳에서 남편이 된 왕자 알프레드를 만난다. 그는 오빠를 찾겠다고 환심을 사는 한편, 신부의 의무라는 듯이 아직 순수한 몸을 요구해오는데…….

지나치게 사랑받는 왕비에게 미친 남자들――. “……전부……달이 미치게 만든 겁니다.” 이웃 나라의 왕 듀란과 결혼한 레티시아는 그 미모로 인해 ‘녹색의 성녀’의 환생이라고 일컬어지며 신성시된다. 열렬한 총애를 받으며 깊은 관능과 사랑에 눈을 떠가는 신혼 생활. 그러나 레티시아는 공무 도중에 야영지에서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다. 왕비를 더럽히려고 하는 자의 정체는 여동생을 끔찍이 사랑하는 오라버니 클로드인가, 아니면……. 달빛 아래에서 능욕의 손

오만한 백작과 아름다운 무희의 신분 차 러브♥ “너를 옆에 두는 몸종으로 고용하지. 거절한다면──.” 집시 소녀 마리카는 오만한 백작 오스카의 권유를 거절했지만, 협박과 다름없는 말을 듣고 그에게 고용되었다. 싫어하기만 했는데 그의 새로운 일면을 알게 될 때마다 점점 마음이 끌리는 마리카. 신분 차이를 알면서도 오스카에게 안길 때마다 몸도 마음도 함락당하고──. 그러나 오스카는 돌연 백작영양과 사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나와 결혼해줘.” 목사인 아버지를 모시며 살아온 아이리스. 그러나 요즘 들어 아버지 곁을 미망인인 미세스 스텔라가 지키고 있는데.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아이리스 앞에 영지를 물려받게 된 소꿉친구 알버트가 돌아온다. 알버트는 느닷없이 결혼을 강요하며 아이리스의 풍만한 육체에 뜨거운 눈길을 쏟아붓는데……. 아이리스는 그의 저택에서 정열적인 손길에 농락당하면서도 사랑 없는 결혼만은 하지 않겠다며 쾌락을 견뎌 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