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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친구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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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작곡가인 아빠가 친구라며 집으로 데려온 남자가 나와 동갑이다. 세대 차이를 넘은 우정이야 있을 수 있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가뜩이나 대학교에서 기분 나쁜 일도 있었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섰다. “누구? 아들?” 남자가 치골이 훤히 드러나도록 수건이 내려왔지만,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눈치였다. 씻고 얼마 되지 않았는지 머리가 젖어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나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데 대체 아빠와 무슨 관계인지 몰라 빤히 보기만 했다. “우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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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잘하는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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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내게 만족하지 못한 남자는 없다. 그런데 나보다 강력한 놈을 만났다. “선배님, 저랑 같이 저녁 먹을래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나 혼자 멍하니 뒷모습만 보는데 그가 돌아서서 내게 다가왔다. 그것도 모자라서 나름 테이트까지 신청까지 한 거였다. 나는 앉아있고 그는 서 있어서인지 자꾸만 엉덩이로 시선이 갔다. “네? 제가 선배인가요?” 자존감을 넘어 자만감이 넘치는 나를 흔드는 후배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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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의 은밀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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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서부터 동네에서 미남으로 소문났던 준만은 정말 신기한 남자였다. 어느 순간부터 그의 주변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우글거렸다.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연예인보다 인물이 좋은데 여자들은 그에게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남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그를 보면 말 그대로 환장했다. 나만 그러지 않을 뿐이었다. 문제는 그에게서 너무 이상한 향기가 풍겨서였다. “주수완, 어디 가냐?”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데 옆집 형인 그가 나를 불러세웠다. 갑자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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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정 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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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난 맛에 사는 내게도 고민은 있다. 다들 처음엔 제발 만나달라고 사정하다가 막상 사귀면 결정적인 순간에 먼저 차고 떠났다. 덕분에 직장인이 된 뒤에도 동정을 지키고 있는 나. 심란해서 무작정 떠난 여행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을 겪게 되었다. “난 남자를 캐는 광부지. 어때? 관심 있어?” 민박집 젊은 사장인 강호가 내가 모르던 걸 알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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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탐하는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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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운 성질 때문에 톱스타인 나를 감당하는 매니저가 없다. 소속사 장 대표가 내 기를 죽이려고 새로운 매니저를 보냈다. “오늘부터 선배님을 모시게 된 강하중이라고 합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들었다. 하얀 피부에 짙은 눈썹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얼굴에서 광채가 났다. 키는 나보다 두 뺨 정도 커 보이는데 덩치도 두 배 정도 되는지 듬직한 체구였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 살펴보니 북극곰이 떠올랐다. “강하중입니다.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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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갖고 싶은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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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빠의 회사를 망하게 한 원수. 그 남자를 유혹해서 다 가지고 말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런데 이 자식이 남자를 탐한다. 그러니 어쩔 수 없지. 내 몸을 던져서라도 복수해야지. “가다가 졸리면 대표님이랑 같이 자고 가면…” 일부러 말꼬리를 흐리고 재빨리 고개를 돌려 차창 밖을 보며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다. 그의 숨소리가 조금 들뜬 것처럼 들리는 게 계획대로 되어가는 신호였다. 그와 같이 오기 전에 알아보니 지방에 있는 거래처와의 미팅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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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지된 선배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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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이혼했다는 회사 선배인 두강. 한때는 짝사랑했지만 남의 남자가 되어 깨끗하게 포기했었다. 하지만 같이 술을 마시는데 화끈한 유혹이 시작되었다. “영훈 씨, 오늘 나랑 같이 있어 줘.” 어떻게 이 상황을 빠져나갈지 머리를 굴리다가 그의 말에 무너졌다. 번뜩 어른이 되어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해줬던 남자가 모텔 앞에서 속삭이듯 말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이 있어 달라는 말은 나를 무장 해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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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하숙집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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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인 용식의 소개로 들어간 하숙집. 음식 맛만 좋은 게 아니라 내 아랫도리를 늘 묵직하게 만드는 남자를 만났다. “여기 물이요.” 권완이 다정하게 컵에 물을 따라 내 앞에 내려놓았다. “아, 정말 잘 먹었다. 고마워.” 밥을 다 먹고 물까지 마신 뒤에 배를 문지르며 일어섰다. “그럼 저도 잘 먹으시면 되겠네요.” 당연히 이번에도 잘못 들었겠다 싶어 고개를 끄덕였다. 내일도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이딴 식으로 듣다니, 요즘 내가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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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다른 이웃집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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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집엔 관심도 없었는데 새로 이사 온 가족은 좀 남다르다. 특히 나를 보자마자 형이라고 부르며 접근하는 준우는 특별하다. “형, 흰 양말이라도 신고 올 걸 그랬어요.” 준우가 다시 바지를 올리고 식탁 앞에 앉아 한쪽 발을 들어 올렸다. “흰 양말은 왜요?” 지금 내가 이런 거를 왜 궁금해하는 걸까. 너무 놀라서 정신이 어떻게 된 걸까. 더욱 놀라운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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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뻑 젖은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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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 동기인 경찬이 나를 이용해서 승진한다. 그래도 괜찮다. 이제 다른 것으로 내게 갚게 될 테니까. “티팬티?” 엄지와 검지로 팬티를 들고 살펴보다가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어쩐지 회사에서 그가 슈트를 벗은 뒷모습을 볼 때마다 팬티 윤곽이 드러나지 않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팬티가 이런 취향이었나 싶은 것도 잠시, 바지 주머니에서 콘돔을 세 개나 찾아냈다. “역시 대단한 녀석이야.”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화가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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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가사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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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온 가사도우미가 남자다. 살림만 잘하는 게 아니라 다른 것도 놀랍다. “벗으세요.” 배를 문지르며 침실에 들어가자마자 정운이 나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아… 그게 무슨… 그만 나가도 되는데…” 당황해서 자꾸만 말끝을 흐렸다. “깨어나신 뒤부터 잠들기 전까지 대표님의 모든 걸 보살펴드리는 조건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제 앞에선 편하게 있으셔도 괜찮아요. 귀찮으시면 제가 벗겨드릴까요?” 대체 이 도우미의 정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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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남의 남자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발칙한 손짓 파트너 (서버리나, 피어스노블)
                        • 위험한 형의 남자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만지고 싶은 형의 친구 (마구바나나, 피어스노블)
                        • 욕정 어부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달콤한 형의 미용실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밤마다 찾아오는 친구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우리 동네 최고 선배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대표님의 치명적 사정 (서버리나, 피어스노블)
                        • 막힌 곳을 뚫어드려요 (주지영, 피어스노블)
                        • 처음부터 막대사탕 (유로엘, 피어스노블)
                        • 능욕 연애 (서버리나, 피어스노블)
                        • 은밀한 선배 길들이기 (마구바나나, 피어스노블)
                        • 이자 내는 날 (서버리나, 피어스노블)
                        • 선배의 은밀한 자취방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형의 탐스러운 친구 (라도라따, 피어스노블)
                        • 언제나 너의 노예 (디어화니, 피어스노블)
                        • 두 번째라 더 좋아 (조마림, 피어스노블)
                        • 전생 좀 안다고 무기 계약직이라뇨 (구론산, 블레이즈)
                        • 엄마랑 자지 마요 (아스파라거스튀김, 블레이즈)
                        • 원나잇 후유증 (조마림, 피어스노블)
                        • 언제라도 버릴 수 있게 (조마림, 피어스노블)
                        • 베타 콤플렉스 (아스파라거스튀김, 블레이즈)
                        • 오메가 포비아 (아스파라거스튀김, 블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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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뒤의 위험한 친구 (조마림, 피어스노블)
                        • 퍼펙트 미션 ~당신과 함께하는 사계절~ (판타.레이, 피우리)
                        • 어게인 (모리미, 블레이즈)
                        • 아주 사적인 사이 (라비니안느, 블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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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빨아 주는 세탁소 (탈고, 12어클락)
                        • 저는 꽃집이 하고 싶은데요 (파닭이파닥파닥, 딥블렌드)
                        • 무인도의 세입자 (조새벽, 딥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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