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28년을 헤테로로 평범하게 살아온 김이온. 취업난에 허덕이던 끝에 방송국에서 일하는 선배 덕분에 돈 많은 연예 기획사에 소개를 받게 되었는데……. “깐깐한 광년이가 한 방에 오케이 했으니 취업은 확정이야.” 저들이 말하는 광년이가 내가 들어갈 기획사 대표를 말하는 거 맞지? 저 광이 빛 광(光)이 아닌 미칠 광(狂)인 것은 뻔하디뻔한 상황. 그리고 그가 미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입술이었다. “나는 앞뒤가 같은 사람이 좋거든. 네 구멍은 입술이

27살. 제법 괜찮은 회사. 남자지만 예쁜 외모와 다정한 성격을 가진 선하에겐 비밀이 있다. 그 사실을 숨긴 채 입사했지만, 갑작스럽게 변경된 회사 규정에 발각될 위기에 놓이고. 이판사판 미뤄왔던 욕심을 슬슬 꺼내는데…. ‘그래. 어차피 검진하면 다 들통나는 거고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들이대 보겠어? 그냥 한번 호로록 따먹히는 거야!’ 그것은 바로 평소 짝사랑하던 권주혁 과장을 꼬시는 것! 선하는 히죽이며 기쁨에 겨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현대물 #금단의 관계 #피폐물 #애절물 #미인공 #조카공 #집착공 #연하공 #헌신공 #짝사랑공 #미인수 #삼촌수 #단정수 #소심수 #연상수 #상처수 #병약수 #체념수 ‘마, 말, 더, 더, 듬는, 거, 고, 고칠래…….’ 그 말에 대답 대신 강태석이 화이를 빤히 바라봤다. ‘마, 말 더, 더듬는 거, 고, 고치고 시, 싶어….’ 그전까지 잔잔하던 검은색 눈동자 속에서 번개가 스쳤다. 의외의 말을 들은 놀라움, 그 속에 섞인 불안과 계산이 한순

#오메가버스 #하드코어 #다공일수 #치한자석수 #열성오메가수 #처연수 #자낮수 #우성알파공 #스토커공 #치한공 #연하공 #머리에정액만찬또라이공 #직진공 어릴 때부터 치한에게 시달린 역사가 상당한 고이안. 만원 지하철 속 자꾸만 제 몸을 만지는 치한 때문에 곤란한데, 이제는 치한이 말까지 건다. “진짜 예민하다, 너.” ‘제발, 그만해요…….’ 하지 말라는 말도 못 하고 허리만 비틀고 있을 때 치한은 아예 이안과 가방 사이로 손을 옮겨 바지 지퍼

1. <체조> 국가대표 섹스 유망주 #오메가버스 #알파공 #감독공 #조련공 #파렴치공 #오메가수 #복종수 #미인수 “이거, 쑤셔 주길 기대하는 것 같네?” 2. <수영> 너에게 젖어 가는 중 #육감스포츠 #다정공 #선배공 #후배수 #짝사랑수 #계략수 #미인수 “……나, 형. 좋아해요.” 3. <유도> 메치기 했더니 뒤치기 당함 #거칠게_무너지는 #리버스 #공수교대 #라이벌 #짝사랑공 #떡대공 #떡대수 “긴장 풀어. 나도, 아까 그랬어.” “씨발

출동 신고 현장에서 구조한 낯선 아기 고양이. 야생동물 보호국의 수의사인 루온은 아기 고양이의 관찰 보고서를 쓰라는 업무를 받게 된다. 하루하루 같이 지낼수록 이상한 점이 많다. 두 발로 일어서질 않나,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지 않나, 눈빛이 너무 사람의 것 같은 존재. 그럼에도 점점 고양이에게 정이 들기 시작한 루온은 처음으로 고양이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넌 앞으로 점박이야.” 그 이름은 보호의 시작이자, 어느 누군가에겐 감정의 씨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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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공수가 아닌 모브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폭력적인 묘사가 있으니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알파가 대다수인 조직에서 혼자 오메가인 것보다는 낫지. 함께 일하는 형님, 동생들 모두 알파인 가운데 혼자 베타로 지내 온 이지훈. 평소처럼 보스 외동아들인 전민기 뒤치다꺼리하고 쉬는 날, 어째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가벼운 몸살인 줄 알았더니, 깜박 잠들었다 깨어난 이지훈은 저를 덮쳐누르고 있는 전민기와 마주하는데. “지훈아, 너 오메가인 거 왜 말

의과대학 교수인 태준은 수석 학생인 도윤을 ‘극비 연구’ 명목으로 개인 연구실로 유인한 뒤, 기절시키고 비밀 실험실로 옮긴다. 도윤은 발가벗겨진 채 실험대에 묶여 깨어나고, 태준은 자신의 연구 목적이 ‘인간의 쾌락과 고통의 한계’임을 밝힌다. 그리고 도윤에게 감각 증폭제인 ‘센스-익스트림(Sense-X)’을 투여한 뒤, 전기 자극과 여러 가지 기구를 사용해 고통과 쾌락을 교차시켜 이성을 마비시킨다. 도윤은 이성이 돌아올 때마다 저항하지만, 감금

23세기, 지하 도시에서 사는 찬우는 쓰레기장에서 부품을 주워 휴머노이드를 고치는 게 취미다. 그러던 어느 날, 제3차세계 대전 당시 스파이용으로 만들어진 휴머노이드를 줍는다. “저는 휴머노이드 T0-LO225. 저를 깨워 주셨군요. 반갑습니다. 제게 이름을 지어 주시겠어요?” 불법 조직 ‘태웅’에 빚을 진 찬우. 노동력으로 갚아 나가는 중이라 TO-LO225를 데려가 ‘태웅’에 복종하도록 시스템을 바꾼다. ‘태웅’은 그에게 메카닉인 찬우를 보

“오늘 우리는 함께 역사를 쓸 거야. 권교혁.” 도하의 오랜 친구, 권교혁. 교혁의 인상은 흔히 말하는 ‘인상 험하다’를 넘어서서 ‘누구 하나 패 죽여 봤을 것 같다’에 가까웠다. “교혁아. 너 뭐 잘하는 거 있어? 여자들이 또 남자가 뭘 잘하는 걸 되게 좋아해.” 그 탓일까, 20대 중반이 되도록 교혁이 연애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오늘은 이 불쌍한 친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생각이었다. “나 고추 큰데.” “어, 어?” “아까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