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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개인의 삶 속에서,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현실 속에서, 과거의 역사에서, 으레 교육을 통해 배운 바와 다르게 진행되는 수많은 비상식, 불공정, 불합리 등을 경험한다. 과연 교과서적으로 ‘선이 악을 이기고, 진실이 거짓을 이기고, 정의가 불의를 이기는가?’ 그렇지 못한 숱한 예들을 보면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왜 세상은 출발부터 불공정하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애써도 이루지 못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운 좋게 뭔가를 쉽

『쇠얀 키에르케고르의 저서들 해제』 책은 쇠얀 키에르케고르(Søren Aabye Kierkegaard, 1813.5.5~1855.11.11)의 『죽음에 이르는 병』, 『이것이냐 저것이냐 1』, 『이것이냐 저것이냐 2』, 『사랑의 역사』, 『철학적 조각들』, 『불안의 개념』, 『공포와 전율』, 『반복』, 『현대의 비판』, 『관점』, 『그리스도교의 훈련』, 『순간』 저서들의 해제와 중요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 해제는 키에르케고르의 중요 저서 12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총10권으로 국보 212호와 보물 759호로 지정되어있으며, 佛頂 즉 불타의 정수리에서 나온 최고의 경이다. 10권 중에서도 5권은 25성인의 증득한 부분을 설했고, 6권은 관세음 보살의 이근원통과 문수사리보살의 요해와 삼마지를 수행할 때 네가지 청정명해를 첨설한 핵심부이며, 이 책은 이 5 6권을 疎소한 책이다. 저자는 국보 212호와 보물 759호로 이 경을 공부하다가 구결이 특이함을 깨닫고, 탐구하여

저자 윌리엄은 40년 이상에 걸친 직접 탐색 결과를 바탕으로, 죽음 후 의식 상태, 사후 세계의 세밀한 모습, 하늘 천국의 실상, 삶과 죽음의 진실, 우리의 진정한 정체 등 심오한 주제들에 대하여, 어렵지 않은 현대적 용어를 사용해서 그러나 매우 도발적인 결론을 제시합니다. ‘죽음 후의 의식’ 등 심오한 주제들에 대한 스베덴보리까지의 기록과 서술이 성능 낮은 흑백텔레비전과 모노 스피커처럼 애매모호하고 흐릿한 것이었다면, 윌리엄의 서술은 크리스털

이 책에서 독자들은 지난 세월 교육의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일흔 명의 사상가와 교우한다. 이천 오백여 년을 이어온 교육적 지혜는 우리 시대 만연한 반지성주의에 경종을 울린다. 서양의 경계 안에서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교육의 의미를 되새긴다.

1830년 프랑스에서는, 이전의 절대왕정 체제를 추구하면서 보수·반동 정책을 펼친 샤를 10세를 타도하기 위해 7월 혁명이 발발했다. 이 혁명의 여파로 벨기에 및 폴란드에서도 독립운동이 진행되었고,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독일의 지식인 계층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점차 이들은 민족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절대왕정을 대체할 새로운 정치체제를 모색하는 등의 혁명적 움직임도 보였다. 1848년 2월 프랑스에서 다시 시작

송대의 도시와 도시 생활을 연구한『중국 중세 도시 기행』. 중국의 도시들은 기본적으로 몇 백 년 또는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도시야말로 유구한 중국 역사를 관통하며 사람들이 살아왔던 삶의 터전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중국의 중세인 송대의 도시를 다룬 책으로, 다양한 지도를 곁들여 도시의 시스템과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도시의 형태, 성곽 내의 경관, 상하수도 시설, 도시 생활 모습 등을 살펴본다. 이 책의 저자인 이하라 히로시는

『노무현의 도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신행정수도 건설에 관한 기사를 꾸준히 써온 한겨레신문 기자가 썼다. 김규원 기자는 신행정수도가 나아갈 길과 ‘세종시 수정안’이라는 탈을 쓴 이명박 정부의 ‘행정도시 백지화안’을 막아내려 기획기사를 써왔다. 행정도시 건설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직접 확인하고자 세종시로 내려가 2년간 살며 낱낱이 뜯어본 기자의 시선에는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 바람이 담겨 있다. 이 글은

"의류학은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을 포함하는 응용학문이자 실용학문으로 다른 학문과 연계가 용이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의류학 관련 교양과목은 개론이나 디자인, 환경, 건강, 심리, 색채와 같이 의류학의 한 영역만을 다루는 내용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학문과 연계 시도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영화는 시각과 청각을 통해 대중에게 이야기하는 예술로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최근 체험을 중요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

“대한민국은 재벌 공화국이다” 정부 주도-재벌 중심의 경제 발전 전략으로 지나친 경제력을 집중받은 재벌 총수 일가. 그렇게 얻은 경제력으로 사법, 언론, 정부를 포획한 이들은 이제 어떤 불법과 편법, 부정과 갑질에도 제재를 받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가진 평등의 가치와 시장경제가 가진 공정의 가치 위에 군림한 ‘사회적 특수 계급’이 된 것이다. 재벌이 왜 나쁠까? 누군가는 재벌에게 반감은 갖지만, 어디가 왜 잘못되었기에 반감이 생기는지 모르는 경

고골은 페테르부르크에서 1832-34년 사이에 쓴 중편 네 개를 묶어 1835년에 『미르고르드』라는 선집을 출간했다. 이 선집에는 「구식의 지주들」, 「비이」, 「타라스 불바」,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가 실렸다. 『구식의 지주들』에는 『미르고르드』에서 「타라스 불바」를 제외한 세 편의 작품을 포함시켰다. 『미르고르드』는 고골의 첫 작품집인 『지칸카 근교 야화』의 연속편으로 간주되었다. 두 작품 모두 고골의 고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