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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초 6학년과 다섯 남자 선생님들의 좌충우돌 1년살이! 혁신학교로 놀러오세요! 2014년 6월 4일의 교육감 선거 이후로 ‘혁신학교’가 초미의 관심사다.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교육감들이 핵심공약으로 혁신학교 확대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없애고 일반고(사실상 혁신고)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만 최대 10개의 혁신학

<기획회의> 399호 특집 “지금, 어른을 읽을 시간" 온라인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의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독자 도서 구매 비중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10〜20대가 동기간 대비 도서 구매 비중이 모두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50세 이상의 독자층이 늘어난 것은 의미가 큽니다. 물론 아직 시니어 독자층이 전체 독서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100세 시대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에 출판계도

<기획회의> 398호 특집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MD” MD는 ‘merchandiser(상품기획자)’의 약자로, 서점MD들은 한 주에 책을 50〜60권을 보는 직업입니다. 그들은 책 내용을 요약한 보도자료와 서문, 목차를 보며 발췌독을 하고 책의 가치에 대해 재빠르게 판단해야만 합니다. 또 온라인서점 홈페이지에 중요도에 따라 책의 순서와 모양을 편집하고 출판사에서 책을 구입해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책의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가

<기획회의> 391호 특집 “요리 권하는 사회” 이른바 쿡방(cooking 방송) 전성시대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은 이 쿡방을 통해 케이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훈남 셰프들을 대거 등장시켜 게스트 출연진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한 요리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 출연한 최현석 셰프나 샘킴은 이미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SBS <식사하셨어요>나 KBS <한국인의 밥상> 같은 프로그

<기획회의> 397호 특집 “바야흐로 웹툰 전성시대” 사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보조 수단에 지나지 않았던 웹툰이 이제 다른 서비스를 견인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드라마, 영화로도 제작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 스마트폰 혁명을 통해 PC에서 모바일로 사용자들이 옮겨가게 되면서 콘텐츠의 질은 물론 보여주는 방식까지 모바일 최적화를 도모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출판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이야기로서의 웹툰의 진화에 대해 살펴봅

<기획회의> 390호 특집 “볼로냐아동도서전 사용설명서” 한국 그림책들이 볼로냐아동도서전의 라가치상 전 부문을 석권했다는 소식은 쾌거입니다. 그러나 라가치상 수상은 거의 기적이라고 할 만큼 국내 그림책 환경은 나쁘기 그지없습니다. 다른 어떤 장르보다 공을 많이 들여야 만들 수 있는 게 그림책이지만, 사회적 인식이 낮고 창작 지원도 거의 없어 그야말로 고군분투의 연속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라가치상 석권이라는 눈부신 성취가 지속될 수 있을까요. 이

<기획회의> 396호 특집 “대학이 무너진다” 대학이 '대학'과 '취업학원' 사이에, 또 학생이 '학생'과 '재고품' 사이에 서 있습니다. 자연히 교수도 '스승'과 '논문 기계' 사이에 섭니다. 단순한 통계지표로 잡히지 않는 부분들, 그러니까 경쟁을 제외한 대학의 가치 즉 자유와 진리, 정의와 평등, '아름다움과 덕 등은 탈색되고 있습니다. 지금 그렇게 배제된 부분들이 나비효과를 불러 대학의 몰락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에 <기획회의>에서는 무너

<기획회의> 389호 특집 “아직 기억하고 있나요?”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 사회의 문제와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됐습니다. 한 일베 회원이 단원고 교복을 입고 희생자들을 어묵으로 비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마저 실종된 채 사람의 죽음, 유족들의 슬픔을 비아냥대는 이 같은 현실은 아마도 우리 사회가 그런 비인간적 행위를 용납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읽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에 <기획회의>는 사람의 마음, 그

<기획회의> 406호 특집 "미래 출판을 열어가기 위한 10가지 과제" 2015년 11월 10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열린 장은수 초청특강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날 특강에서는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을 통해 본 시사점을 중심으로 한국 출판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슈퍼 자이언트의 시대 ◆편집의 귀환 ◆읽기 습관 ◆저자는 소출판사가 될 것이다 ◆유연성 ◆스마트데이터와 메타데이터 ◆팬덤 ◆세계화 2.0 ◆가용성 ◆제휴 등

<기획회의> 403호 특집 “도서정가제 1년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21일 도서정가제가 전면 시행됐습니다. 지나친 도서 할인 경쟁을 막아 책값을 안정시키고 영세한 동네 서점을 살리고자 마련된 제도로, 이에 따라 모든 도서는 종류에 상관없이 10%만 할인이 가능하도록 조정된 것입니다. 추가혜택 5%를 포함하면 최대 15%의 할인을 허용된 셈이지만, 이전까지 파격할인전 등을 통해 최대 70~80%까지 책값을 낮춰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할인율은

<기획회의> 405호 특집 "2015 출판계 키워드 33" <기획회의> 이번 호 특집은 ‘2015년 출판계 키워드 33’입니다. 2015년 출판계에서 중요했던 키워드 33개를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올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화두로 ‘책의 발견과 연결성’이 뽑혔습니다. 33개의 키워드를 살펴보며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정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2016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봅니다. ◆책의 발견과 연결성 ◆미움받을 용기 ◆지적 대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