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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집 앞 공원과 골목이 곧바로 야외 교실로 바뀐다. 「돈 안 들고 따라 하는 자연 공부 루틴」은 일상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30~60분 관찰 수업을 제안한다. 준비→산책→기록의 간단한 흐름 속에서 잎맥, 곤충, 구름, 새소리 같은 소재를 질문 프롬프트와 체크리스트로 붙잡고, 걷는 동안 과학적 사고(관찰→추정→검증)를 자연스럽게 훈련한다. 비·바람·햇살 등 모든 날씨를 교재로 삼는 안전 팁과 대화 요령, 스마트폰 없이도 가

동네를 읽는 도서관은 책을 쌓는 법이 아니라 동네를 해석하는 법을 말한다. 인구와 생활패턴, 골목의 상권과 학교의 달력을 읽어 장서·프로그램·공간·정책을 다시 짜는 이용자 중심 운영 전략을 제시한다. 수요조사와 인터뷰, 간단한 데이터 분석으로 핵심 타깃을 정의하고, 동선과 사인, 대출 규정, 홍보와 파트너십까지 연결해 재방문을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작은 예산과 소수 인력에서도 당장 적용할 수 있는 90일 로드맵과 체크리스트, 템플릿을 수록해

AI가 삶의 많은 영역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우리는 더 깊은 차원에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인간만의 질문을 다시 묻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기술이 줄 수 없는 질문과 성찰을 회복하게 함으로써, AI 시대의 독자에게 가장 근본적인 삶의 방향과 인간다움을 되찾는 길을 제시한다.

관리 대신 창조를 선택한 하루, 학교가 달라졌다. 오운들 스쿨의 프레더릭 W. 샌더슨은 실험실과 공작실, 협업 프로젝트를 중심에 두고 수업을 다시 설계했다. H. G. 웰스의 생생한 기록 속에서 우리는 성적표보다 성장보고서, 암기보다 이해, 통제보다 신뢰를 택한 한 학교의 전환을 목격한다. 학생은 지시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는 동료였고, 실패는 처벌이 아니라 재시도의 설계도였다. ‘교장이 공장장을 그만둔 날’은 학교가 사회를 예행연

지식의 지도는 도서관과 서지학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규칙을 한 권에 펼친 안내서다. 1877~1898년에 발표된 글을 토대로 공공도서관 목록의 설계, 주제 색인과 분류의 논리, 서가 공간과 미끄럼 선반, 화재로부터 지식을 지키는 기술, 사진과 전신이 가져온 속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브리티시 뮤지엄 카탈로그의 역사와 보편목록의 구상, 이탈리아 초기 서점과 남미 서지, 유럽 인쇄술의 동방 전파 같은 사례는 책이 만들어지고 발견되는 세계지도를

‘라틴 클럽 안내서’는 교실 밖에서 라틴어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실전 운영 가이드다. 모임의 목표 설정, 임원 조직, 연간 캘린더 설계부터 예산·홍보·평가 체크리스트까지 한 권에 담았다. 로마 축제 재현, 라틴 격언 스피치, 짧은 연극과 낭송, 주간 퀴즈 리그, 전시·답사 프로그램 등 바로 실행 가능한 시나리오와 대본, 자료 템플릿을 제공한다. 학생 주도·교사 지원 원칙을 바탕으로 참여율을 높이고, 발표·토론·글쓰기 역량을 함께 기른다. 박물

살아있는 영어는 문법을 죽은 규칙이 아니라 ‘말의 설계도’로 다룬다. 이 책은 품사·어순·강세라는 세 가지 원리만으로 문장을 빠르게 조립하고, 라틴식 용어의 부담을 덜어 앵글로색슨 뿌리의 의미 감각을 되살린다. 장황한 정의 대신 바로 쓰는 예문, 실수 포인트를 잡는 체크리스트, 한국어 사고를 해치지 않는 전환 루트를 통해 회화·이메일·에세이·발표까지 한 번에 연결한다. 오늘 배우고 내일 써먹는 실전형 문법, 간결하지만 설득력 있는 문장을 위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더 오래가 아니라 더 잘 공부하는 법을 제시한다. 스웨인은 목표 설정→시간 블록화→능동 독서와 질문 생성→요점 노트→회상 연습→간격 복습→피드백의 루프로 학습을 설계하게 한다. 벼락치기를 경계하고, 느린 읽기와 개념 지도, 오답의 데이터화로 깊은 이해를 만든다. 시험 7일 역산 계획, 포모도로, 집중 환경 세팅, 디지털 최소주의 도구 구성, 스터디 운영과 피로 관리 루틴까지 즉시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학

스쿨마스터는 튜더 시대 인문주의자 로저 애스컴이 남긴 고전 교육서로, 두려움이 아닌 존중, 속도가 아닌 정확함으로 학습을 설계하는 법을 보여준다. 저자는 체벌을 배제하고 칭찬·모범·반복을 결합한 온화한 규율을 제안하며, 이중 번역과 모범 문장 모사를 통해 의미와 문체를 동시에 단련하는 단계별 훈련을 소개한다. 교사가 먼저 좋은 문장을 제시하고, 학습자가 모사·요약·재작성을 거쳐 자신만의 문장을 세우는 과정이 핵심이다. 라틴어 지침서에서 출발했지

소크라테스의 질문에서 스토아의 성찰까지, 사유의 궤적을 따라 고대에서 중세로 이어지는 문명의 큰 흐름을 한 권에 담았다. 폴리스의 정치 실험, 알렉산드로스 이후 헬레니즘의 확산, 로마의 법과 군단·도로·문서 행정, 게르만 이동과 기독교의 확장, 십자군과 도시의 부활에 이르기까지 사건·인물·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오늘의 제도와 생각의 뿌리를 보여 준다. 짧은 단락과 요점 정리, 핵심 개념 설명을 통해 수업·자습·발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설득은 우연이 아니다. 말의 힘은 설계된다. ‘말의 힘을 설계하라’는 고전 연설학의 원리를 오늘의 무대에 맞춰 재구성한 실전 안내서다. 호흡과 발성, 메시지 설계, 논리의 흐름, 스토리텔링, 비언어 신호, 반론 대응, 질의응답까지 말하기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준다. 90초 긴장 완화 루틴, 오프닝 템플릿, 구조화 노트, 리허설 체크리스트, 실수 복구 스크립트 등 현장에서 바로 쓰는 도구를 제공한다. 면접, 프레젠테이션, 협상,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