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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자 장은하 교수의 『남북한 맞춤법과 한국어 어휘 연구』는 우리의 모국어인 한국어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규명한 책이다. 언어는 객관세계에 대한 모국어적 정신세계의 표현이며 문화의 한 부분이다. 한 민족의 모국어는 그 민족의 객관세계인 사물에 대하여 관조하는 방식을 나타내며 정신세계가 반영된 것이다. 예의를 중시하는 한국에서 발달한 경어법 체계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훔볼트와 바이스게르버의 동적언어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우

여성 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이화형 교수가 조선의 기생 황진이를 조명하였다. 저자는 기생을 시대가 부여한 억압과 냉대 속에서 국가의 연예를 책임지고, 신여성의 등장에 영향을 끼친 역사적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빼어난 미모와 고결한 인품, 호쾌한 성정을 자랑하며 풍류와 지성으로 한 시대를 살다 간 명기 황진이의 독특한 인생 여정이 이 책에서 펼쳐진다. 황진이는 주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결정으로 기생이 되었고,

이촌 이강국 연구서. 이강국은 해방정국에서 좌익진영의 이론가로서, 그리고 조직가로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던 정치인이지만, 이론적 치밀성과 정치 일선에서의 활동경력에 비해 거의 잊혀지다시피한 인물이 되고 말았다. 본서는 그의 출생에서부터 독서회사건, 건국동맹, 공산주의 운동 그리고 북한에서 간첩혐의로 처형되기까지 그의 생애를 통해 한국현대사와 한국공산주의운동사를 고찰하고 당시의 정치`사회적 상황도 살펴본다.

철기 이범석 장군 자서전 『우둥불』. 철기 이범석 장군을 재조명한 책이다. 크게 2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 우둥불, 2부 대한민국 국방건설의 아버지, 초대 국방부장관 철기 이범석 장군의 재조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인간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세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첫째는 삶의 반대로서 삶과 대립하는 죽음이란 무엇인지, 둘째는 생명과 삶이란 무엇인지, 셋째는 의식(정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파악이다.

언어의사소통연구 3. 대화분석의 이해. 이 책은 추장적인 연구보고서가 아니다. 구체적인 대화가 어떻게 적절한 방법으로 기록되고, 분석을 위해 준비되고, 언어학과관련된 여러 관점에서 분석될 수 있는지 안내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된 안내서이다.

광복 60주년 기념 및 '우리 길벗' 창간 1주년 기념 제1권. 관계 전문학자들이 참여한 독립운동가 열전 편찬위원회에서 민족수난기 조국 독립운동을 선도한 지도자를 시기별, 운동별, 지역별, 이념별 등의 여러 지도자를 참고, 심의 선정하고 해당 전문 필자에게 위촉 집필하여 집대성하였다. 이 책에서는 의암 유인석, 월남 이상재, 구당 유길준, 의암 손병희 등 독립운동가 19인을 살펴보고 있다.

동아시아 연구의 정신문화적 기반과 사회관계의 원형에 대해 고찰한 연구서. , , 등 9편의 논문을 통해 동아시아 3국의 문화적 원형과 사회 관계의 기본 유형을 역사적 시각에서 분석하면서 글로벌라이제이션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동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성격과 사회관계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책을 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세계화라는 금세기의 도전에 대해 우리 한국인 개개인이 대응 방안을 하루빨리 정립해야 한다는 조바심에서 비록되었다. 우선 세계화의 구체적인 진행 형태가 지역을 단위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속한 동아시아, 즉 동양에 대한 이해가 시급해졌다. 어느 TV 광고처럼 우리의 경쟁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누구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너무 막연하다. 실제로 우리에게 지구촌의 삶은 먼저 동양인이라는 테두리에서 이뤄지고 있

『마르크스 철학에서 유 철학으로』는 2004년 베이징사범대학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번역하여 낸 책이다. 잃어버린 철학의 자아를 찾기 위한 가오칭하이의 유 철학을 소개한다. 그의 유 개념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대상, 인간의 세계와 자연의 세계가 본질적으로 통합된 상태를 가리킨다. 현재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개인주의와 현대성 극복에 명확한 출로를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중심주의로부터 오는 생태윤리의 문제 해결에도 새로운 사유방식을 제시한

민주주의 사회연구소의 「민주주의 사회연구소 연구총서」 제9권 『마음학』. 2009년 5월 1일부터 2010년 2월까지 한 달에 한 회씩 개최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을 수정ㆍ보완한 것이다. '마음'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철학적 성찰을 담아냈다. 마음을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진화심리학, 그리고 인공지능 등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인간의 개념적 정의를 통해 마음의 본질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