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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랑 잤다.」 대형 문구 회사 내부에서도 선망의 대상인 기획 디자인실의 사에지마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지만 조금 신경질적인 면이 있다. 사에지마는 프로젝트가 중요한 단계임에도 동기이자 상사인 천적, 텐도에게 당한 그날부터 텐도만을 생각하게 된다. 엮이고 싶지 않은데, 만져지면 또 저항할 수 없게 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는 와중에, 텐도와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여사장이 나타난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하는 이유는? 최강상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의 진짜 모습을 모른다. 인터넷에서 아이돌처럼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 말을 건넨 오카노 씨는, 상냥하고 신사다워서 멋진 사람. 하지만, 오카노 씨가 좋아하는 「사쿠」 라는 인격은 쌍둥이 형 렌과 함께 만든 것이다.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데….

「기분 좋아? 더 기분 좋게 해줄까?」 한때 유망한 신인으로 데뷔한 소설가 호마레는 절찬 슬럼프 중! 결국 돈이 다 떨어져 시내의 저렴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는 어째서인지 안기고 싶은 남자 넘버원 배우 하세가 유령으로 살고 있었다!! 팬으로서 하세에게 한눈에 반했었던 호마레. 「진짜 야한 몸이네.」라며 음흉한 손짓으로 만지는 성희롱 유령에게 연애경험 제로인 호마레는 농락 당하기만 하는데?!

마츠모토 유타는 대학 때부터 존경했던 선배 이토 스구루를 쫓아 같은 회사에 입사한다. 다시 선배의 곁에 있을 수 있다는 기쁨을 느끼던 중 돌연, 이토의 유혹으로 관계를 가지게 된다. 선배의 진심이 어떤지 멘붕에 빠져 있던 그 때, 이토가 중증의 교복 페티시 라는 것을 발견한다. 작은 몸집에 어려보이는 얼굴을 가진 유타에게 교복이 어울릴 것이라 확신했다는 이토의 발언에 둘의 관계는 애매해지는데…?!

“야한 쪽 친구? 아니면 평범한 친구?” 물장사 No.1 이치에겐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 이름도 모르지만 착실하게 감정을 키워가던 이치였는데 짝사랑 하는 남자가 자신의 이에 끼어있던 음모를 떼어주는 대형 사건이 발생하고…. 분명 실망했을 거란 생각에 자포자기한 이치는 일에 열중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이치 앞에 엄청난 손님이?!

나는 쿠로사키 카즈히로, 슈퍼 리얼충이야. 최근 나의 고민은 같은 반의 씹덕후 같은 아리오카 카즈키가 너무너무 좋아졌다는 것. 언제나 가볍게 괴롭히며 놀리던 녀석인데 아리오카는 나를 친구라고 하더라고… 완전 천사 아니야?!! 하지만 내가 되고 싶은 건 친구가 아니라 그 이상이라고오!!! 괴롭히는 애(리얼충) X 괴롭힘 당하는 애(오타쿠)의 귀여운 연애이야기 시작합니다!

아랍 왕자 x 동안 보디가드 인기 있는 고져스한 사랑 이야기가 돌아왔다!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사막의 나라에서 사모하는 제1왕자 무자파르의 보디가드가 된 쿠레하시 아키토. 누구보다 가까이에 있고, 육체관계도 갖는다. 하지만 왕자의 본심을 알 수 없어, 아키토는 애매한 관계에 고민한다. 그런 아키토의 앞에 이웃 나라의 왕자가 나타나 아키토는 얼떨결에 모래 사막으로 납치되는데? 그 거만한 왕자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던 속마음을 드디어 드러낸다…!

요괴의 본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일귀신이라고 불리는 시라이. 모두들 기피하는 시라이지만 단 한 명, 타마오는 서글서글하게 시라이에게 다가선다. 매번 문제를 일으키지만 미워할 수 없는 타마오는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고 시라이가 이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찰나 타마오가 시라이를 덮치는데…. ‘선배 미안해요….’ 어반 판타지 BL 개막!

젊으면서도 이례적인 출세 코스를 달리고 있는 코우노 히로미. 과묵하면서 일에 있어서 엄격하기 그지없어 부하들은 그를 어려워만 한다. 하지만 그런 코우노 히로미에게는 「게이」에다 「여장취미」라는 놀라운 비밀이 있었다! 어느 날 밤. 늘 가던 가게에서 여장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코우노에게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돌아본 그곳에는 회사 부하 직원인 모리카와가 서 있었는데…

정조관념이 유연하고 엄청나게 밝히는 코지 씨에게 완전히 빠져 짝사랑 중인 아유무. 그러한 마음을 눈치 챈 코지는 해맑게 지인의 행위를 찍은 동영상을 건네준다. 성실한 아유무는 보지 않고 돌려주려고 했지만, 결국 호기심에 지고 마는데… 그런데 거기에 찍혀있는 건 코지 씨?!

그의 이름은 토오루. 소설가 니시야마 코이치는 자신의 작품 속 등장인물인 토오루와 쏙 빼닮은 그에게 주저없이 말을 걸었다. 열일곱의 단정한 용모와 건방진 말투, 그리고 동일한 이름―. 운명적인 만남에 들뜬 그였지만, 이건 너무 닮았는데? 란 기분을 느끼고…. 어느 날, 소설의 토오루에게 상처를 입히자, 현실의 토오루 또한 붕대를 감싸고 나타난다. 소설의 라스트 씬에서 토오루는 죽게 된다. 니시야마는 현실에도 그것이 반영될까 점점 두려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