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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 구석에 위치한 중고 레코드점 ‘키츠네 레코드’. 그곳에는 점장 쇼지와 그가 주워온 청년 타이가 살고 있었다. 쇼지와 만나기 전의 기억이 전혀 없는 타이는 한 번 들은 선율은 전부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쇼지는 생활력이 없고 어딘가 아슬아슬한 타이를 열심히 돌봐주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점장과 점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타이는 쇼지와 닿으면 가슴이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데…?

'사쿠랑 같이 행복해지고 싶어.' 10년 전 갑자기 사라진 친구인 사쿠와 재회한 모토야. 호스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쿠는 집이 없으니 같이 살게 해달라는 부탁을 해온다. 옛날과 다르게 색기를 풍기는 사쿠를 보고 모토야는 당황하지만 함께 지내는 평온한 나날에 서로의 거리는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상처투성이가 된 사쿠가 울며 '안아달라'고 말해오는데–.

『패션 후르츠』,『펀치 드렁크 베이비』 의 작가 Reiichi Hiiro가 그리는 조금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 ⓒ 2002 HIIRO REIICHI, GENTOSHA COMICS INC.

고등학교 1년 후배인 미치는 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무 말 없이 나를 만지곤 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그 손을 뿌리칠 수 없다. 방랑벽이 있는 미치는 지금은 우리 집에 있어도 머지않아 또 어디론가 가버릴지도 모른다. 점점 불안만 쌓여가던 어느 날…? 표제작 ‘빠져든 사랑의 깊은 상처’ 외에 완결편을 새롭게 수록한 ‘별 하늘 라인’ 시리즈 등, 달콤쌉싸름한 러브가 가득한 작품집♡

목소리나 성격, 말투 등 자기 자신을 모델로 모든 시스템을 구현한 대화형 인공지능—‘DD’. 이것을 개발한 이는 통칭 유루라 불리는 대학생 유루기였다. 유루는 DD의 대화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AI 육성에 정통한 신사 마나카에게 DD를 맡긴다. "네 목소리는 멋지고 귀여워…, 점점 더 좋아지는걸.” 육성 중의 대화를 몰래 엿듣던 유루는 DD에게 향하는 마나카의 달콤한 말이 마치 자신에게 구애하는 것처럼 느껴져 저도 모르게 두근거리고 마

레이지에게는 커다란 야망이 있었다. 그건 BL 만화에 둘러싸여서 동인남 생활을 만끽하는 것! 대학 입학과 동시에 꿈꾸던 자취생활을 시작한 레이지에게 "나도 동인남이야."라며 한 한년 위의 야가사키 선배가 접근한다. 동인남 동지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 레이지는 한껏 들떴지만, 그건 플레이보이인 야가사키가 레이지를 낚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이었는데……?!

스오는 타인에게 연애감정도 성적욕구도 느끼지 못하는 무성애자. 특별히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일만 하며 살아왔지만, 학창시절에 찼던 히나츠가 부하직원으로 오면서 스오를 향한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는 나날이 시작되는데……? 매일 밤낮으로 부하직원에게 대시를 받는 상사는 과연 사랑에 눈뜰 수 있을 것인가?!

대학생 이즈미는 선배 리쿠토를 보고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영화용 각본을 만들기 위해 당신의 일상을 좇게 해주세요."라며 시나리오 모델을 제안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는 이즈미. 리쿠토와 몇 차례 대화하는 동안, 이즈미는 그의 눈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남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걸 눈치 챈다. 결국 모델 권유를 포기하고 그동안의 행동을 사과하기로 하지만, 그런 이즈미를 보고 리쿠토는 마치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하듯 "누구?"라고 말을 하는데…….

집착 변태×무자각 쓰레기. 30대에 돈도 없고 여자도 없는 편집부 알바 카코는, 어느 날 우연히 대학 시절에 사귀었던 남자 후배 키타무라와 재회한다. 잘나가는 게임 프로듀서로 성공한 키타무라와 흘러가는 대로 몸을 섞게 되고, 변함없이 다정한 키타무라에게 다시금 감정이 되살아난다. 그러나 그런 카코에게 키타무라는 ""몸을 사드리죠.""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돈을 뿌리는데…….

"대학생 겐은 우연한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유학 온 재벌가의 후계자, 카를로의 보디가드를 맡게 된다. 제멋대로에 자유분방한 카를로에게 겐은 시종일관 휘둘리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때때로 카를로가 보이는 쓸쓸한 표정이 점점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는데……. 그밖에도 갈색 피부의 집사 카디르×천진난만한 형 주스티노의 이야기도 수록!!"

장미단의 부단장 줄리아노는 과거에 짝사랑했던 가정교사, 유이즈키 시노부를 만나 몹시 기뻐한다. 그러나 수학교사로 부임해온 시노부는 그를 철저히 무시하고, 시노부에 대한 줄리아노의 마음은 깊어만 가는데..?! 돈을 위해 교내에서 몸을 파는 몰락귀족의 아들 니콜라. 그런 니콜라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매점의 윌리엄과 원조를 제안하는 신사적인 빌헬름,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하게 된 니콜라는...?! 세계 각국에서 왕족. 명문가의 자제들이 모이는 로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