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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비밀을 지니고 있다. 어느 밤, 비명소리를 들은 타키모토는 어두컴컴한 가운데 갑자기 누군가가 자기를 끌어안아 놀란다. 너무 놀란 나머지 꼼짝도 못하고 있었지만, 그에게서 낯익은 향이 나자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는데, 무려 상사인 사쿠마 과장이?!! 한술 더 떠서 사쿠마는 오늘밤 자기와 함께 자자는 말까지 꺼낸다!!! 엘리트 상사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타키모토. 거기에 심상치 않아 보이는 미남, 이와세까지 합세하는데….

소중한 사람, 마음을 전하고픈 사람이 지금 당신 곁에 있습니까…? 가마쿠라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카키츠바타는 등굣길에 길 위에서 몸을 웅크린 두 살 위 선배 후지나미에게 말을 건 것을 계기로 서로 알고 지내게 된다. 학년도 부활동도 진로도 모두 다르지만 그 후로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 하지만 후지나미는 힘든 과거를 놓지 못하고 있는데…. 섬세한 묘사로 풀어나가는 Bikke의 청춘 이야기.

굳게 닫힌 봉오리를 피우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당신의 사랑. 성실한 것 외에 장점이 없는 코우사쿠는 어느 날 7년 전에 모습을 감춘 형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길을 가던 중 느닷없이 코우사쿠의 팔을 잡은 이는 옷을 만들어 파는 일을 하는 아가타 하이아오였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랑을 속삭이는 하이아오가 당혹스러우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코우사쿠. 하지만 코우사쿠에게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정이 있었는데…. 사랑이 두려워 거부하는

청춘의 아픔이라는 건 침 발라두면 괜찮을 거야. 기운 넘치는 새내기들을 바라보던 미호에게 와서 꽂히는 시선. 그 시선의 주인인 시노하라는 남들 시선도 아랑곳 않고 고백을 저질렀다!! 그런 시노하라가 마음에 들기 시작한 미호는 사귀고 싶다는 제의를 수락하게 되고…. 하지만 혈기왕성한 나이인만큼 하고 싶을 수밖에 없는 시노하라. 귀여운 시노하라를 위해 노력해보려 하지만 미호의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질 않는 것을 보며 시노하라는 한 가지 결심을 한다.

같은 맨션에 거주하는 전직 축구 선수 마키야마에게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가 먹혀버린 핫타♡쉴 새 없이 스캔들이 터지는 유명인 마키야마와는 사는 세계가 다름을 알면서도 핫타는 그에게 빠져든다. 관계를 거듭할수록 더해가는 쾌감, 한낱 놀이 상대에 불과한 것을 알기에 미어지는 마음. 몸과 함께 마음도 채워주길 바라는 핫타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당신과 맞닿음으로써 깨어나는 마음. "이 사람이 아니어도 나는 이렇게 될까?" 오전 2시, 우연히 마주친 사내 시이나는 처음 만난 사이인 아키에게 이상하리만치 잘해준다. 다친 아키를 집에 들여 상처를 치료해주지만, 단순한 친절이 아닌 흑심을 품고 있어서라고 말하는 그. 남자가 남자에게 흑심이라니? 의아해하던 아키는 시이나에게 안기고 만다. 뜻밖에 상성이 좋았던 두 사람 사이에 오전 2시면 되풀이되는 비밀은 계속 쌓이기만 하고―. 섬세하고 아름다

이루어지지 못했던 ‘그 사람’과의 사랑, 그리고 그 아들과의 만남!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 그의 선택은…? 후지키가 경영하는 앤티크 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대학생 유우. 유우는 후지키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사모하는 이의 아들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유우로부터 열렬한 고백을 받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유우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 …그런데 어째서 이토록 가슴이 시린 걸까. 복잡하게 얽힌 마음은 과연 누구의 품에서 풀릴 것인가…. 애절하

이 열기를 자각하게 되면 이제, 돌이킬 수 없다. 미나토는 타인이 체온을 알지 못한다. 연애에도 관심이 없다. 그저 같은 반에 속한 아유카와가 매일 여자를 갈아치우며 데리고 다니는 것에 연애중독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정도였을 뿐. 그러나 자신이 고백을 받는 현장을 아유카와에게 들킨 뒤… 마치 장난치는 것처럼 키스를 당하게 되고, 열기를 모르는 미나토에게 아유카와는 서슴없이 다가온다. 닿은 손은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어도 그의 눈동자는 얼어붙을 것

“너 그 교복, 진짜로 좋아서 입는 거냐?” 비명소리와 함께 말려 올라간 스커트 자락. 웬 떡이냐 싶었던 메구루의 눈에 들어온 것은 설마하니 복서 팬티! “뭘 봐, 아저씨?!” 여고생처럼 차려 입은 소년의 이름은 케이이치. 어떤 일을 계기로 메구루는 그를 집에 들이게 되지만 여자 교복에 대한 수수께끼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그의 교복치마에 얽힌 사연은? 케이이치가 여장을 즐기기 때문에? 아니면…? 교복치마 여장소년과 글쟁이 청년의 풋풋한 사랑

절세미남 뱀파이어의 힐링 여행── 유키미치 오오지의 아름다운 그림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영원한 시간을 살고 있는 흡혈귀 애슐리는 자신의 고독을 달래고자 종자인 인형 노엘을 데리고 세계 각지로 연인을 찾는 여행에 나선다. 애절하고도 시리어스한 이야기를 완성시킬 법한 아름다운 이목구비. 허나, 어째선지 시니컬한 웃음만 자아내게 하는데……. 알고 보면 허당인 흡혈귀의 다크 (개그) 판타지!!

켄이치와 나는 절친이고, 소꿉친구며, 애인이고, 지금도 당연한 듯이 둘이 함께 있다. 나는 변함없이 둘의 관계를 사랑하고 있다. 그런데 나만 변해가고 있다. 내 발로 잘못된 방향으로 걷고 있다. 가족처럼 함께 자란 두 남자, 켄이치와 고로의 사랑── 러프하고도 섬세하며, 와일드하면서 우아한 독특한 터치로 그려진 쿠로다 사카키의 걸작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