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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애로 소문난 약학부 소속 대학생 × 애욕에 농락당하는 조교, 두 사람의 발칙하고 비밀스런 관계―. 조교 아야카와가 있는 연구실에 배속된 약학부 학생 카시마. '교수님의 애인'이라는 소문이 도는 아야카와는, 사실 모종의 이유로 교수에게 육체적 관계를 강요당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안 카시마는 아야카와를 구하고 싶어지는데……. 표제작 외에 인간계 왕자×사로잡힌 마왕의 광적인 사랑을 그린 『다정한 나락』도 동시 수록!

당신이 끈적끈적 녹을 때까지 휘젓고 싶어―― 회사원 유미오는 어릴 적 먹었던 푸딩의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해, 결혼 상대는 '맛있는 푸딩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정해놓고 있었다. 어느 날, 전철을 타고 가던 유미오는 내릴 역을 지나쳐 낯선 장소에 내린다. 그런데 그곳은 GPS 상으로는 역이 아닌 곳이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유미오를 류라는 소년이 구해주고, 그가 맛보여준 푸딩은 어릴 적 먹었던 푸딩과 똑같은 맛이었는데…?!

봉제인형을 너무 좋아하는 불감증 토끼가, 불능으로 고민하는 절륜 늑대에게 잡아먹혀버렸다?! 완구 회사에 다니는 마미야는 상당한 봉제인형 페티시♥ 단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커다란 꽃미남 곰돌이(인형)에게 욕정을 품는 형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판촉 이벤트 지원을 나갔다가 회사의 플레이보이 오오카미가 늑대 인형탈을 멋지게 쓴 모습에 심쿵♥ "보들보들한 귀 & 복슬복슬한 꼬리를 가진 늑대에게 안기고 싶어…!!" 지금까지 살아

내가 널 사주겠어―!! 톱 모델×가난한 밑바닥 청년의 단칸방 동거 LOVE♥ 실종된 연인의 빚을 갚느라 빈곤한 생활을 보내는 시키. 어느 날 밤, 공원에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한 시키는 걱정되는 마음에 그만 그를 집으로 데려오고 만다. 쓰러져 있던 남자는 놀랍게도 유명한 톱 모델인 텐마!! 깜짝 놀란 시키의 눈앞에서 빚쟁이에게 선뜻 거금을 건네더니, “널 샀어. 그 몸으로 봉사해!!”라고 말하며 멋대로 좁은 단칸방 맨션에서 동거를 시작해버린다

새로운 상사는 내 '처음'을 빼앗아간 사람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술에 취해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버린 나가토 히로키. 남자에게 당했다는 굴욕을 교훈 삼아, 히로키는 다시 '그 남자'와 만나더라도 들키지 않도록 수수한 외모로 이미지를 변신했다. 또한 사회인이 돼서도 술을 피하고 놀지도 않는 성실하고 얌전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본사에서 상사로 배속된 엄청난 고스팩의 남자 쿠로사와 나오야가 '그 남자'로 판명되고, 히로키의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탓에 새로운 반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내던 전학생 유야. 혼자 지내는 건 이미 익숙하다며 외톨이로 하루하루를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제법 노는 녀석이라고 소문난 같은 반 케이지와 이래저래 얽히면서 유야의 일상이 급격히 변한다. 누군가에게 닿으면 새빨개지는 체질도,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하는 원인이 된 부끄러운 신체의 비밀마저 들켜버렸다! 게다가 친구로서 마음을 터놓게 되었다고 생각했던 그때, 케이지로부터 돌연….

"좋아하는 녀석에게 상처 주는 놈은 용서치 않겠다!!" 매번 차이기만 해서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진 끝에 길에서 마주친 사람의 금품을 갈취하기로 결심한 성질 더러운 리젠트 머리 캇치. 그러나 오히려 상대 남자가 "같이 놀아줄게."라며 팔을 잡아끄는데…?! 닭 벼슬 머리 청년과 팔자가 사나운 마스터. 이름도 없고 돈도 없고 멋도 없는 두 사람이 다 낡은 가게에서 자아내는 불꽃처럼 맹렬한 뒷골목 연애담!

"나도 여기서 일할래." 어느 날, 요시노 탐정 사무소에 찾아온 키쿠치는 멋대로 그렇게 결정했다. 회사 사장 부인과 불륜을 저지르다 요시노에게 들켜서 직장을 잃은 그는, 막무가내로 책임을 지라고 한다. 요시노는 귀찮아서 상대하지 않으려 하지만 키쿠치가 제멋대로 요시노의 임무에 동행하는데…?! 성실하고 말수가 적어서 어딘가 미스터리어스한 요시노와, 언뜻 보기엔 탐정에 맞지 않는 경박한 키쿠치가 자아내는 좌충우돌 파트너 스토리.

여아용 인형완구 회사 버블돌의 열혈 영업맨 공우진! 우연히 만난 애 딸린 유부남에게 반했다? 우연이 겹치면서 자꾸만 인연이 생기는 공우진과 이도현. ①유부남 ②애 아빠 ③한참 연상 ④아마도 노말? 넘어야 할 첩첩산중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우진은 자꾸만 이도현에게 끌리는 자신을 주체할 수 없는데… 불륜도 이런 불륜이 없는 이 커플의 운명은?! Ⓒ정이루, 김수진/학산문화사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덕에, 잡지사 사진 프리랜서로 취직한 재은. 어느 날 취재 기자의 부탁으로 사진촬영과 인터뷰까지 하게 된다. 취재 대상인 소설가 조성배를 만난 순간 그가 얼마 전 전철역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남자인 것을 깨닫고 갑자기 마음이 끌리는데...!!

대기업 「토쿠야마 주식회사」에 중도 채용된 반다이. 오리엔테이션장에 모인 건 음란해보이는 공들뿐.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토쿠야마 사장은 지나치게 젊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가 내린 지시는 바로「나를 임신시키는 것!」 토쿠야마의 하렘 안에서 반다이는 토쿠야마 히카루를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