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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부터 소꿉친구 토모야와 슈헤이는 룸쉐어를 하고 있다. 식사는 토모야가 만든다. 그 외의 가사는 두 사람이 분담. 생활비는 절반이다. 그리고 주말에는 고기를 먹는다. 그게 두 사람의 규칙이다. 좀비가 만연한 세상에서, 두 사람은 오늘도 밥을 먹는다. ⓒRuu1mm 2024 / KADOKAWA CORPORATION

CG 디자이너로서 경험이 풍부한 야나세는 신입 카네다의 교육 담당이 되었지만, 카네다와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성실하지만, 항상 딱딱한 표정으로 약간의 스킨십에도 “만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만.”로 야나세를 거부하기 일쑤. 야나세가 침울해하는 한편, 카네다는 카네다대로 야나세를 버거워하고 있었다. 사실 카네다는 야나세를 ‘신’으로 추앙할 만큼 존경하고 있었는데…. ⓒShinta Harekawa 2019/ KADOKAWA CORPORAT

왕자님처럼 다정하다고 인기 있는 의사 하바라는 집에서는 독설이 작렬하는 가식남이다. 출세와 돈을 위해 오늘도 친절한 의사를 연기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쩌다가 길가에 쓰러진 남자를 구해주는데 그 사람은 하바라가 근무하는 병원 원장의 방탕한 아들 코헤이였다. 원장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 코헤이의 갱생이 목적인 동거를 시작하는 하바라. 그러나 코헤이의 유유자적한 성격이 의외로 편안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서로의 것을 애무해주는 지경에 이르는데

정계의 왕자님으로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츠키야마 세이이치로의 다른 얼굴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수라도 쓰는 부정 의원. 그런 츠키야마가 유일하게 마음을 주는 건 자신의 성욕처리까지 맡기는 절대복종의 비서 미무라 뿐.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낸 미무라를 츠키야마가 첫눈에 반해 거둔 이후로 미무라는 츠키야마에 심취해 있지만...

한 기업의 트윈 타워 빌딩… 각각의 동에는 여사원의 인기를 양분하는 톱 엘리트가 있다. 자칭 슈퍼 페로몬 남자인 오자키와 귀국자녀에 재능 넘치는 왕자님적 존재 츠부라야. 두 사람은 같은 회사의 라이벌. 그런 두 사람이 잠자리를 가지게 되는데!…하지만 누가 위고 누가 아래?!

같은 궁도 부원이자 죽마고우인 유우에게 슌타로는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 어렵게 고백에 성공해 사귀는 사이가 된 기쁨도 잠시, 한 달째 아무 진전이 없다!! 사귄다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인 걸까...?

우연히 바에서 만난 약관의 청년과 말을 섞게 된 아키토모. 러브호텔에 가보고 싶다는 순진한(?) 그의 요구에 정신을 잃을 만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 날, 자신이 강사로 일하는 학원에 출근한 아키토모는 새로운 학생 아이카와를 소개받게 되는데.... '앞으로 잘 부탁해요. 선생님.'

소문이 자자한 미남 물리치료사 시게후지 미노리에겐 연예인부터 조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손님이 찾아온다. 이곳에서 「스페셜」한 시술을 받은 그들은 몸도 마음도 하반신도 편안해진(?)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런 미노리 선생에게는 비오는 날마다 떠오르는 어떤 아픈 기억이 있었다. 젖은 운동장과 마음을 옥죄어 오는 그 녀석의 미소.

어릴 적 알비노 체질 때문에 버림받고 죽어 가던 자신을 거둬준 리소우에게 상당한 은혜를 느끼고 있는 류쥰. 장래의 목표는 육황자 리소우를 왕으로 삼고 자신은 재상이 되어 보필하는 것. 목적을 위해 매일 암약하는 쥰의 다음 목표는 리소우의 정략결혼! 하지만 정작 본인은 결혼과 왕위에 관심이 없는 듯한데…? 할 수 없이 방법을 바꿔 장군의 딸과 리소우와의 관계를 “기성사실”로 만들려고 하는데―? 쥰의 친구인 약사 쿠로가 멍멍이 계열 여행자에게 농락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에서 만화가와 만화편집자로 다시 만나 연인이 된 사카구치와 후지시로. 수많은 고난을 극복하고 일과 사생활 모두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에게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어느 날 후지시로의 가족에게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무조건 돌아오라는 명령에 집으로 향한 후지시로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본인은 빼놓고 진행된 맞선 자리…?! 폭력 편집자와 왕소심 만화가의 10년을 넘은 사랑을 그린 <그리고 그 다음이 있다면> 대망의 속편

서툴고 한결같고 너무나 애절한 순애. 고등학교 교사인 키리타니 히토시. 열혈 교육자인 히토시는 평범하면서도 충실한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롭던 생활은 갑자기 붕괴된다. 얼굴을 가린 상대에게 겁탈당한 것도 모자라 슬럼가로 납치당한 히토시. 거긴 실제 사회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다. 그중에 훌륭한 실력의 래퍼 카이. 그는 자신이 히토시를 겁탈한 범인이라고 나서는데―. 영화 「사랑에 애태우며 노래하라」와 이어진, 또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