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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결혼해주세요!! 나 지금, 악마에게 청혼한 거야?!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 왕스위. 술에 취해 잠든 그는 자신의 이상형이 나오는 꿈을 꾸고, 술기운과 잠기운에 그만 청혼까지 하고 만다. 그런데 그 이상형이라는 것이 이럴 수가, 사람의 꿈속에 들어올 수 있는 몽마, 초디어였던 것이다! 저도 모르게 악마와 계약을 맺은 스위의 에로만점 사생활이 시작된다! 과연 그는 악마를, 내면의 욕망을 억누를 수 있을까?!

어느 날 집에 돌아가자 같은 성, 같은 주소에 사는 낯선 남자가 있었다. 회사원 츠쿠이 마키오는 평소처럼 일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경악하고 만다!! 놀랍게도 자신이 츠쿠이 아키나리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여긴 자신의 집이라고 하는 것이다. 살펴보니, 본 적 없는 가구나 우편물이 있었다. 익숙해야 할 터인 집 안과는 어딘가 달랐다. 쫓아낼 수도 없어 일단 같이 살기로 한 두 사람. 그런데 어느 날, 같이 외출하려고 현관을 나선 순간 다른 한쪽이 홀연히

불운 체질인 코우키. 그날은 유난히 더 재수가 없었다. 후배가 성대하게 실수를 한 까닭에 그 뒤처리를 하느라 야근. 겨우 돌아갈 수 있나 했더니 눈앞에서 막차가 출발. 압권은 시간을 죽이기 위해 들어간 주점에서 만난 남자와 정신을 차려 보니 러브호텔에?! 게다가, 몸의 상성이 좋다며 섹스 프렌드가 되자니 대체 이게 무슨 상황?!

최애캐×최애캐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있는 건 설마하니 나?! 망상이 취미인 회사원 아라시. 매일의 힐링은 단골 카페 점원♡ 왕자님 같은 린타로와 기사처럼 달라붙어 있는 칸나를 보며 해서는 안 될 망상에 잠기고는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개점 기념 파티에 초대받아 들뜬 나머지 취해서 인사불성이 되고 만다!! 「그런 얼굴, 망상에서도 본 적 없어…」 다정하게 돌봐주는 칸나에게 이끌리듯 키스하고 마는데?!

가슴의 통증만이, 우리를 이어준다. 리더십이 있는 타카세와 같은 공간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병풍이 되는 타나베. 대조적인 두 사람은 접점도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일방통행인 타나베의 마음도 시선도 전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선배와 시비가 붙은 타카세를 감싼 것을 계기로 마음이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 타나베였지만 갑자기, 타카세에게 키스를 당하는데―?!

내 목소리보다 너의 말이 더 멋지고 사랑스러워 어릴 때 생긴 트라우마로 타인과 접촉을 끊은 마에즈 이츠키 히키코모리로 지내던 어느 날, 단골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오카노 타츠야가 말을 건다. 그러나 마에즈는 긴장감에 스스로 자폭하고 자괴감에 빠진다. 중증의 목소리 페티시즘을 가진 오카노가 마에즈의 목소리에 흠뻑 빠져 슬금슬금 거리를 좁혀온다. 목소리 하나만이라고는 하나 순수한 호의를 받으니 잊고 지내던 감정이 다시 떠오르고…. 네거티브한 바에

토리야마 유이치로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 여장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단골 편의점에서 일하는 시노미야에게 남자란 사실을 들킨 유이치로는, 비밀로 하는 대신 성적 행위에 어울려 달라는 협박을 받는다. 시노미야가 삽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었기에 관계는 지속되었지만, 시노미야는 점점 유이치로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신경이 쓰이는데….

평온했던 나의 일상은 우주인의 등장으로 끝이 났다. 정혼자라고 주장하는 알과 만나고, 갑자기 이마에 키스해서 완전 패닉!! 그런 알을 쫓아온 이상한 힘을 사용하는 자키와 공중에 떠다니는 리토도 나타나서 강제 우주인과 동거 스타트 > < ! 지금껏 없었던 떠들썩함에 처음엔 망설였지만, 언제부턴가 모두와 함께 있으면 안심하게 되었다. 알의 대담한 행동에는 익숙해졌지만, 이상하게도 싫지만은 않아서…. 내 마음을 흔들지 마!

서툰 남자들의 상처 투성이 사랑 이야기, 완결. 「결혼해도 관계는 이어가고 싶다」는 전 애인 코이치. 「새삼 편리한 남자로 여겨지는 건 힘들다」는 현 애인 쇼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자신을 향한 호의에 흔들리는 미츠루는 재회한 코이치에게 몸을 허락하게 되고―.

히키코모리 사사키 카네오미 앞으로 갑작스레 배달된 것은 “최신 자율형 휴먼 자위용품”?! 움직이고 말도 하고 펠×까지 가능한 남자 아이 모양의 자위기구였다!! 즉시 반품하려 했으나, 자신을 써 달라며 몇 번이고 매달리는 바람에 결국…. 표제작 외 4 개의 단편을 수록한 펠×와 에로가 듬뿍 담긴 단편집♡

아무리 더러워도, 사랑은 사랑이다── 동경하는 뮤를 센터로 만들기 위해서 몸을 판 준. 손에 쥔 영광이 멤버의 희생 위에 있음을 알고 뮤는 절망한다…. 아이돌 그룹 “POLARIS” 멤버 뮤와 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지낸 두 사람은 서로를 무척 동경하는 사이다. 데뷔가 확정되고, 센터로 발탁된 것은 화려한 비주얼을 지닌 뮤. 댄스나 노래 실력이 모자란 그가 “얼굴밖에 없는 센터”라는 야유를 들으면서도 필사적으로 노력해온 것을 아는 준은,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