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아
동북아역사재단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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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는 일본 패전 이후 ‘국민적 레저오락’이 되면서 전성기 최대 매출액은 1990년대 중반 일본 자동차 산업, 2000년대 한국의 국가 예산을 뛰어넘는 거대 산업이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재일코리안의 또 다른 역사가 잔존하고 있다. 식민지 침탈과 지배 의식의 연장은 해방 이후에도 변함없는 차별과 직업의 제한으로 표출되었다. 고수익이지만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일본인 종사자가 떠난 파친코 업계에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재일코리안이 중심 세력으
소장 4,200원
와다 하루키
청아출판사
5.0(1)
김대중 학술상, DMZ평화상, 만해상 등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 와다 하루키 그의 한국전쟁 연구의 결정판 《朝鮮戦争全史》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어판으로 출판되다! 전쟁은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각국은 무엇을 위해 전쟁을 했는가. 전쟁은 국제 질서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좌우의 논리를 넘어 제3자적 시점에서 한국전쟁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다!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으로 멈춘 지도 어느덧 7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간
소장 22,800원
전상숙
이 책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시기 ‘조선’을 통치했던 각 조선총독의 지배정책을 통시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했다. 일제의 1910년 한국 병합 이래 실시된 ‘무단통치’라는 조선 지배정책이 1920년대 정당세력의 이른바 ‘문화정치’하에서도 사실상 무관총독에 의해서 여전히 관철되었음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조선 식민통치에 대해 전제적인 ‘상대적 자율성’이라는 독특한 권한을 가진 조선총독이 본국 정부의 정치변동과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며 조선을
소장 12,000원
박광일
일제 침탈의 현장을 찾아가다 - 전라북도 미곡 침탈 현장 답사 안내서 이 책은 일제강점기 미곡 침탈의 현장 답사를 위한 안내서다. ‘일제(日帝)’와 ‘침탈(侵奪)’이라는 낱말이 우리에게 조금 무겁게 다가오지만 일제 침탈의 현장을 살펴보는 것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일제강점기 치열하게 펼쳐진 독립운동이 일제 침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라면 무엇 때문에 그들과 싸우게 되었는지, 당대 사람들이 느낀 상실감의 배경
김흥수
조선과 일본의 관계는 1876년 2월 27일 강화도조약이 체결되면서 근대적으로 개편되었다. 일본이 서양 열강의 ‘포함 외교’를 모방하여 일으킨 운요호 사건은 조선을 개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해되었고, 조선은 피동적인 존재로 각인되었다. 그러나 이른바 ‘메이지유신’을 일으킨 일본의 신정부는 ‘포함 외교’를 전개할 능력도 없었으며 ‘메이지유신’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헤쳐 나가기에 급급하였다. 강화도조약 체결 과정에서도 조선의 합리적 대안을 무시하고
소장 6,000원
손성욱
베이징에 온 서양인이 만난 호기심 많은 조선인 19세기 중반 서양 열강은 중국에 변화를 요구했고, 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는 무너져 내렸다. 제2차 아편전쟁 이후 서양인의 중국 내지 여행이 자유로워졌고, 서양 각국은 베이징에 공사관을 세웠다. 베이징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된 서양인은 자연스레 그곳을 찾은 조선인과도 마주쳤다. 선교사·외교관·기자·사진사·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양인들이 조선인과 접촉했다. 그들이 만난 조선인들은 예의
김인희 외 6명
한국과 중국은 왜, 문화로 충돌할까? 문화소유권 논쟁,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 한국은 중국이 문화로 공격하는 유일한 나라 최근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중국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80%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한국인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한중 간의 문화소유권 논쟁이다. 동아시아에서 중국이 문화로 충돌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문화충돌의 핵심은 문화기원
소장 10,800원
도현철
원 간섭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몽골이 고려를 침입한 뒤 강화협정을 맺은 1259년부터 공민왕의 반원 개혁이 마무리된 1356년까지의 시기를 원 간섭기라고 한다. 우리는 이 시기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외압과 간섭의 시기로 파악되는 이 시기를 당대의 유학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어떤 역사적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주변 선진 강대국과의 관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국가를 유지하고, 전통문화를 바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1.5(2)
『안톤 체호프 사할린 섬』은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의 극동지역 탐사보고서로 국내에서 초역된 것이다. 체호프는 1890년 시베리아를 횡단해 사할린 섬에 도착한 후 3개월여를 머무르면서 현지에서 유형수들의 삶을 조사하고 사할린 섬과 쿠릴열도에 대한 러시아와 일본의 영유권 문제도 두루 살폈다. 이 책에는 1880년 전후 남사할린에 한국인 노동자가 상당수 거주했다는 체호프의 기록이 담겨 있어 이를 통해, 사할린 거주 한국인에 대한 최초의 기록을 살펴
소장 11,000원
김인희
거란이 광활한 지역의 다민족을 209년간 통치할 수 있었던 것은 한족의 정치제도와 사상을 수용하는 능력과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균형을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 하였다. 거란 국호, 정치제도, 군사제도, 언어와 문자, 사상, 문화 등에서 이원(二元) 체제를 시종일관 유지하였다. 거란은 끝까지 유목민족의 역동성을 잃지 않은 ‘움직이는 국가’ 였다. 그리고 거란은 북방 민족 최초로 중국의 정통왕조임을 자처하였는데, 이는 금을 거쳐 원
동북아시아역사재단 북방사연구소
현 중국 동북지역과 연해주는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등 고대 한민족이 활약한 우리 민족의 역사 무대이다. 또한 이 지역은 중국 중원 및 북방지역, 한반도 및 일본과 육로·해로로 연결되는 중간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동북아시아 각 지역 문화가 교차하는 곳이기도 한다. 따라서 민족적 관점을 고려하지 않더라고 고대 동북아시아의 사회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 책은 각 시대별 전공자들이 해당 고고학
소장 2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