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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혼을 위해서는 연애 감정은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인데 이 남자에게 설레는 건 어쩔 수 없어!? 연애결혼에 한번 실패한 뒤로 의미 없는 감정 소비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던 미키. 하지만 어느 날 만나 원나잇까지 해버린 10살 연하의 남자 다이키에게 빠져버리면서 그녀의 결혼 플랜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저… 선생님이랑 자 보고 싶어요." 어쩌다 보니 서른이 되어버린 사노야 사에. 생일에도 함께 축하해줄 사람이 없어 외로워하던 그녀는 우연히 만난 꽃미남 타마루 쿄와 무례한(?)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데…?!

금발의 남친과 기분 좋은 밤을 보냈으니 이제는 결혼할 차례?! 치도리가 바람피우는 남친 때문에 흘린 눈물을 닦아준 것은 우연히 만난 금발의 남자 길버트의 손수건. 분위기가 달아올라 격렬한 하룻밤을 보낸 것 까지는 좋았지만 다음날 아침, 길버트가 치도리에게 보여준 것은 두 사람의 서명이 들어간 혼인 신고서였는데…?!

그런 표정으로 멈추라고 해 봤자 설득력 없는 거 다 알지? 최근 남친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소노이는 그 스트레스를 직장 동료인 니시오에게 풀게 된다. 만취한 소노이는 경솔하게 니시오를 도발하고 마는데…. 진심을 드러낸 이 남자, 한 번으로는 멈추지 않는다!?

쿠라하시 아키라 27세. 독신. 남자 친구가 없는 만큼 솔로 라이프를 즐기던 그녀에게는 귀찮은 소꿉친구 마코토가 붙어있었다. 언제나 똑같은 일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키라가 생일을 맞이하게 된 날 밤, 마코토는 몇 년도 더 전의 약속을 이유로 그녀에게 대뜸 프러포즈를 하는데…?!

부하들의 신뢰도 받고 있고 약혼자와의 관계도 원만한 평범한 회사원 마츠오카. 하지만 그런 그녀는 어느 날 제멋대로에 나르시스트인 쿠제와 만나면서 지금까지의 일상에서 일탈하게 된다!

"오늘부터 넌 내 아내다!" 갚을 길이 보이지 않는 막대한 빚에 짓눌려있던 키쿠치사와.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오만한 도련님 코우세이가 나타난다. 빚을 갚는 대신에 자신의 아내가 되라고 요구하는 코우세이는 그녀가 경험한 적 없는 감각을 선사하는데!?

"나는 봄눈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그 시절 말하지 못했던 한 마디가, 아직도 나의 안에서 맴돌고 있다. 학창 시절 좋아했었지만 끝끝내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한 유키. 돌아가신 아버지의 추억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유키의 모습을 좇게 되는 리츠. 엇갈릴 듯 엇갈리지 않는 두 사람의 발자취 끝에서 아직 봄에 쌓인 눈은 녹지 않고 있었다.

모르시는 게 있다면 상냥하게 알려드릴게요♡ 할아버지의 장난감 가게를 관리하게 된 코하루의 앞에 꽃미남 회사원 아리스가와 아키라가 등장! 이 남자, 인상 좋고 착한 남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어느샌가 코하루를 눕히고 리드하기 시작하는데…?!

너, 그런 몸으로 섹스나 제대로 할 수 있어? 입만 열면 화를 돋우는 이 남자,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곤란해!? 아르바이트 면접 때 남자로 오해받은 것을 계기로 손님들에겐 비밀로 남자로서 바에서 근무하는 치아키. 그런 '남자인 그녀'에게 아무렇지 않게 험한 말을 내뱉는 단골 꽃미남 손님 히사미 진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어느 날 뜻하지 않게 히사미에게 비밀을 들켜버리고 만 치아키는 그대로 그에게 이끌려 억지로 눕혀지고 만다!

이웃들에게 평판이 좋은 자상한 남편은 아담하고 귀여운 여자 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 몸 바쳐 아내에게 충성하는 멋진 남편을 둔 새신부 아야. 하지만 그런 그녀의 굳건한 믿음은 우연히 보게 된 한 통의 문자메시지에 흔들리고 만다! 완전하다고 믿었던 불완전한 부부 관계 위에서 아야가 보게 되는 것, 그리고 선택하게 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