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깃털처럼 부드럽게 퍼지는 단 하나의 영성 에세이. 에세이 『뒤영벌』을 통해 기독교 독자들과 소통했던 이상무 작가가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신작으로 돌아왔다. 마치 ‘파푸스’(민들레 깃털)처럼 하늘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주님에게 의탁하여 살아가는 한 사람의 절절한 신앙 고백이자, 따스한 시선으로 모두를 바라보는 한 의사의 기도가 담겨 있는 영성 에세이다. 캐나다의 고색창연한 자연 속에서도, 매일 같이 마주하는 일상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