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면 행복할 줄 알았다. 10대의 대학 입시, 20대의 군대, 안정된 직장, 결혼, 30대의 출산과 육아, 내집 마련, 박사학위, 대학과 대학원 강의. 사회가 요구하는 평균적인 삶을 위해 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40이 될 무렵 갑자기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내가 왜 이러지? 난 열심히 살았는데, 너무도 당황스러웠고,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난 삶의 길을 잃었고, 그렇게 10년 동안 무기력한 삶을 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