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외 9명
글ego prime
에세이
0
삶은 빛과 그림자의 춤. 밝은 추억은 빛이 되어주고, 힘든 순간은 그림자가 진다. 인생은 항상 행복한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늘 불행한 일만 겪는 것도 아니다. 어떤 순간은 기쁨에 겨워 박장대소하며 웃기도 하고, 또 어떤 순간은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에 대성통곡하며 울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태어난 별을 하나씩 품고 살아간다. ‘책 쓰기’라는 공통된 별을 품은 나, 너, 글 ego, 우리 열 명이 만나 6주간 의미의 의미를
소장 무료
강주은 외 7명
[읻따]는 ‘잇다’인가 ‘있다’인가. 우리는 흔히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생각한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과연 그럴까. 우리는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호흡한다. 그야말로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인연생기가 떠오른다. 우리 모두 인과 연으로 서로 상호작용 하며 존재하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가 다른 존재와 깊게 결부되어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인드라망 속에 놓인 존재이다. 자신의 구슬에 타인의 구슬이 비추어지고 있다. 우리 자아 또한 이어
김의환
지식과감성#
이 책은 김의환 전 시장의 30여 년간 공무원으로 지내 온 지난날들을 기억하며 써 내려간 책이다. 대구시청 공무원에서 포항시장이 되기까지의 30여 년을 잔잔하게 읊듯이 수록해 놓은 글들이다. 간간히 근무했던 곳을 마치 여행의 여정처럼 차례대로 읽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를 훑는 기분이 든다. 자서전이지만 한국사를 보는 듯하면서도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맨 마지막에 저자의 아내 유화 그림은 보면서 힐링이 될 수 있
이주민사회적협동조합
1인1책
2023년 이주민 학교에서는 검정고시 교육, 한국어 교육,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초등학력 인정 교육, 디지털 문해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한국어 쓰기반과 초등학력인정 과정의 19명 학생들이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사는 이주여성들은 일도 하고, 살림도 하고, 자녀 양육도 합니다. 또 한국에 잘 적옹하기 위해 공부도 합니다. 이렇게 1인다역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들의 삶에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
북퍼브
때론 밤하늘의 별로써 때론 슬픈 바람결로써 네가 다가온 것만 같아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진실과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살고자 용기를 내어 써내려간 글을 통해 자살자와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이해, 지원의 변화 그리고 자살을 막기위한 사회의 노력이 확대되어 이 사회에서 자살을 현실적으로 막을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마음이음 또래대화팀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로 모인 청년 12명의 이야기. 청년 저마다의 아픔을 돌아보고 보듬어 가는 자기 고백적 에세이, 코로나를 경험한 청년 세대 각자의 경험이 담긴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어떤 청년들에게는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펴냅니다.
오 외 8명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글을 썼다. 전공만큼이나 다양한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담은 책이다. '우리는 나란히'라는 제목처럼 처음으로 책을 출간하는 작가들이 함께 힘을 합쳤다. '한 인간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쓴 글이다.'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한 말과 같이 우리의 존재를 책으로 알린다. 작가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
박묘영 외 7명
우리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마구잡이로 흘러내리고 당장이라도 떠날 것 같은 생각들을 엉겁결에 붙잡아, 글과 언어라는 틀에 꾹꾹 눌러 고정시켰습니다. 여러 차례 머리 싸매며 고민하였고, 카페인을 수혈하며 밤을 새우기도 했습니다. 일과 후, 작가 선생님들이 틈틈이 시간을 들여 정진한 만큼 모든 표현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첫 출판이기에 본연의 자기 모습이 투명하게 투영될 수도 있고, 아직 부끄러운 마음에 숨겨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글과 언
소위 외 8명
우리에게는 다 같은 도화지가 주어졌지만, 그 위에 그려지는 이야기들은 전부 다른 모양으로 피어납니다.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조차도 다 달라서 하나하나 소중한 가치를 머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지금껏 숨겨뒀던 하나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이곳에 존재하며,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도화지에 빽빽하게 이야기들이 수놓아질 때까지, 우리의 이야기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김미정 외 8명
친애하는 이야기에게. 우리는 각자의 마음으로 여기 모였습니다. 누군가는 꿈을 향하여 품어 두었던 짝사랑같은 열렬함으로. 누군가는 유성 아래 아득한 소원을 비는 듯한 간절함으로. 누군가는 길 잃은 이가 나침반을 들여다볼 때처럼 필사적인 파헤침으로. 지금을 돌아보는 매 순간에 여전히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각자의 마음을 다하여 여기 있습니다.
정세빈 외 9명
서로의 이름만 아는, 교집합이라고는 학교뿐인 10명의 대학생들이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누군가는 격려를 담은 성장을, 누군가는 애절하고 깊은 사랑을, 누군가는 아득한 환상을, 누군가는 즐거웠던 추억을, 누군가는 스쳐간 소중한 인연을, 누군가는 마침내 견뎌낸 끔찍한 고통을. 열 가지의 이야기 중 가장 당신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어떤 감정의 형태를 짓고 있던가요? 당신도 당신만의 감정을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