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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수많은 병기들 중에 으뜸으로 꼽히는 신병이 뭔지 아는가? 일검목향! 검의 향기를 맡는 순간 또 하나의 세상이 그대 앞에 열린다. 짓밟힌 이들의 억움함이 씻기도 무도한 악이 피울음 속에 쓰러지는... 그런 세상을 보여주마!

"과거엔 직업살수였다. 죽일 이유가 없는 사람들을 죽였다. 이제는 복수귀가 되었다. 죽일 이유가 있는 놈들을 죽인다. 과거엔 살인이 직업이었지만 이제는 사는 이유가 된 것이다."

생존을 위해 십년봉문(十年封門)을 선언한 산동악가! 그날 이후 무림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얽히고설킨 원한(怨恨)과 배신(背信)! 참혹한 진실(眞實)과 끝없는 욕망(慾望)! 천장별부(天藏別府)를 차지하는 자, 천하(天下)를 얻으리니! 피의 무게를 이기는 자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것이다!

천 년 무림사에 가장 무섭고 영원히 풀리지 않는 하나의 수수께끼가 있다. 그것을 푸는 자,하늘(天)과 땅(地)의 주인이 되리니…! 그 천 년의 수수께끼는 하나의 이름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천년마가(千年魔家)! 혹은 천마제일가(天魔第一家)로도 불리워지며 온 세상을 죽음과 절망의 지옥으로만들었던 저 악마의 가문… 천년비문(千年秘門)! 아득한 세월의 강물을 건너 천 년의 시공(時空)을 넘어서 전설이 깨어난다. 지금, 자욱한 핏빛으로 물든 칼바람을 헤치

무림 최고의 도둑으로 불리우는 봉도언월도 당천문과 괴자애검 위건탁. 이 둘은 최고의 무공을 지녔으면서도 도둑질을 하며 술과 노름에 푹 빠져 지내는 기이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천하의 당천문과 위건탁이었건만, 이 둘은 용태풍이라는 젊은 사기꾼에게 속아 삼천냥이라는 돈을 단번에 날림은 물론…

한적한 객잔으로 무림의 고수인 원앙살수 추풍령과 묘경이 오고 있다. 그러나 객잔 안에는 이미 그들을 죽이기 위해 독천삼귀가 숨어있는데…. 양쪽의 고수들은 서로의 대결을 상상하며 이기기 위한 묘수를 짜내고 있다. 순간 객잔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한 남자가 젓가락으로 독천삼귀를 모두 처치하고…

"세상이 혼탁하여 나 혼자라도 곧고자 하지만 가만히 두지않으니 이또한 운명인지라. 이 운명의 장난이 어디까지인지 한번 나를 걸고 시험해보겠나니..하늘을 놀라게하고 땅을 뒤흔든다."

그는 별볼일 없는 점소이다. 하지만 그에겐 보이지 않는 두 개의 신분이 있었으니… 하나는 살수 십오야(十五夜)였고 다른 하나는 영웅촌(英雄村)의 촌주였다. 취영루의 괴짜 점소이가 괴짜 살수로 변할 때, 잃었던 기억과 함께 감춰졌던 음모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이 내린 절대 고수 해월!!무림 최대의 천하십보를 통한 천왕부를 가져라!

대명국의 타격대장 번개 그의 삶을 주군에 바쳤지만 돌아오는 건 차디찬 나라의 배신 뿐이였다. 그의 출생의 비밀과 일대기를 그린<호랑이라 불리는 사나이>

비사문천, 죽은줄 알았던 노장 마태수와의 격전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