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이놈의 빙의자라는 것들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그래서 왜 내 일을 이리 늘리는 건지 모르겠다.

삼국지 최고 재벌 가문 미가. 망나니 미방이 일찌감치 마음을 바꾸어 먹다.

죽창 버리고 기관총 잡앗! 조선을 멸하고 총포 왕국 대한제국을 개국하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무림고수들에게 뒷담화 장소로 애용되던 무림맹 연못. 지켜보는 이가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저마다 비밀 이야기도 하고 초식 연습도 했는데... 만년동안 연못에 살던 잉어 화리가 그 기억을 모두 가지고 사람으로 환생했다. ‘나는 다 봤지.’

UFO에 납치 당했다. 그저 살기 위해 몸부림 쳤을 뿐인데 UFO를 갖게 됐다.

죽는 순간, 침대에서 깨어났다. 겪었던 일이 꿈치고는 너무 생생해서 이세계로 소환되는 것을 각오하고 준비했지만, 개꿈이길 바랬다. 하지만, 꿈이 아니었다. 회귀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복수를 해야지.

천하의 주인이 바뀐 날, 강호의 음지에 암약했던 그는 배신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15세 자식의 몸에서 부활하니 이게 벌써 다섯 번째의 삶이다. 그런데 여태껏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저주를 풀어낼 지표가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러면 배신에 대한 복수보다 저주의 사슬을 끊어내는 일이 더 간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무성이란 이름의 다섯 번째 가면을 쓰고 다시 나아간다. 마지막 인생이길 바라는 그의 마지막 목표는 인생에

검술 천재로 살아남아야 한다.

무식한 한 방 흑마법사는 처음이지?

“이런 배은망덕한 새끼들은 걍 데뷔를 못했어야 됨ㅇㅇ” 중소 망돌에서 1군까지, 팬들의 한을 먹고 자란 그룹 아르카나가 또 망했다. 그것도 무려 ‘전원 뉴스 사회면 장식’의 위업을 달성하고서. 연이은 병크에 분노한 팬들의 정권지르기가 통한 걸까? 아르카나 데뷔 전으로 돌아간 파밀리아 엔터(특: 소속 아티스트 아르카나) 퇴사자 앞에 정체불명의 DM창이 나타난다.

팬과의 스캔들로 팀을 흔든 놈, 마약게이트에 연루된 놈, 팔랑귀로 사기당한 놈, 그리고 생활고로 자살한 녀석. 다양한 방면으로 신문을 장식하더니 사회면까지 진출한 멤버들. 이 그룹은 망했다. 과거로 돌아온 나에게 다시 주어진 기회. 미래를 뻔히 아는데 다시 돌아갈 순 없었다. 목표는 한 가지. 그룹을 탈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