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눈을 떴을 땐 게임 속이었다. 10등급 스킬과 함께.

어느 날 가방을 하나 주웠다.

“사람들이 쟤를 뭐라고 부르게 될까.” 누군가 물었다. 하지만 대답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세상에 등장한 초월적 존재.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펼치다.

마왕을 죽였다. 근데 부활하는 걸 못 막는단다. “가지가지 한다. 진짜.”

어릴 적 바바리안에게 맡겨진 백작가의 후계자. 부모님의 살해 소식을 듣고 영지로 귀환한다. 머릿속엔 책으로 쌓은 지혜를, 육신엔 바바리안 전사의 혼을 담고서.

전대 최고수인 권왕의 숨겨진 대제자 독고준을 아버지로, 모산파의 200여 년 이래 최고수 문주인 매설희를 어머니로 가진 독고휘! 거칠 것 없는 아버지와 아들의 직업은 무림 해결사. 무식한 아들과 더 무식한 아버지의 꼬이고 꼬인 무림의 일을 해결해 나가는 통쾌 무비 무협행 입니다.

나라를 팔아먹은 놈들이 잘 사는 세상. 그건 아니잖아. 제대로 바로잡자. 의열단 영웅들이 날 돕기로 했거든

외국의 아이들이 마시멜로를 참아내던 1970년대 초반. 나도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 달걀 후라이를 참아내고 있었다. 그게 내 성공의 시작이었다.

비루했던 인생. 조상이 준 기회로 고려의 마지막 왕이 되었다. 길은 오직 한 가지! 나를 죽여 개벽의 문을 열고 다시 세상으로 나온다. 조선이 없는 나의 대고려. 더욱 빛난 역사를 쓸 것이다!

공이 자꾸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

눈 떠 보니 스탯이 보였다. 이제 선수들 각성시킬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