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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늑대와 노숙을 일삼는 갈포드는 의외로 고귀한 드루이드다. 유랑하듯 살아가던 갈포드는 어느 날, 괴한들에게 쫓기던 한 부녀를 구출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몸을 숨긴 왕세자의 최측근. 같은 시각. 10만의 반란군을 이끌고 북부로 진격한 국방대신 제이미 오스카에 맞서, 구국의 영웅이자 북부의 지배자 다니엘 아도베리아는 북부를 결집시킨다. 전쟁의 소용돌이 앞에 그간 숨을 죽여 온 영웅들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북부를 차지하기 위한 거대한 싸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에게 선택되어 능력을 각성합니다.] [당신은 초월자를 넘어 신의 영역에 도전할 운명입니다.] 뭔 개소리야!? ...라고 투덜거렸지만, 그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지 못했다. 오늘도 그는 세계의 평화라는 거창한 의무감으로 던전에 뛰어든다.

미라클파 행동대장 삵, 브라키온 대륙을 접수하다! 삵은 엄청난 사건을 저지르고 중국행 배에 오른다. 서해 공해상에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하나. 이 때문에 크레이지 골드드래곤 카트리시안의 미움을 사게 된다. 분노한 골드드래곤은 그를 브라키온 대륙으로 끌고 가는데... 차원터널을 지나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 일로 골드드래곤은 소멸되고, 삵은 그의 능력을 물려받는다. 이렇게 브라키온 대륙 변방에 떨어진 삵. “전쟁이 별거냐! 그것도 싸

회사에서 억울하게 잘리고, 암에 걸려 죽었다. 있는 집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졌는지 중원 제일의 부잣집 막내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건만. 원인 불명의 병에 걸려 아무것도 할 수도 없는 몸으로 태어나고 말았다.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간,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 살고 싶나요? 그렇다면 내 손을 잡아요. ― 내 이름은 홍령. 귀계(鬼界)의 계약에 따라, 나 그대의 소원을 들어주었으니. 그대 또한 내 소원을 들어

부모님을 몬스터에게 잃고 서포터로 각성했다. 동료에게 헌신하고 몬스터만을 죽여왔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배신뿐. [신 싸움을 부추기는 자가 당신의 염원을 받아들입니다.] 죽음의 순간, 기적과도 같이 기회가 다시 한번 주어졌다. ‘되갚아주겠다.’ 내가 죽었듯 너희도 마찬가지로.

당대 무림의 지존이자 명실상부 현존 최강 세력인 십천무성의 초대 성주 검천패왕(劍天覇王) 설천휘. 생일날 뜻하지 않게 우화등선한 그가 눈을 뜬 곳은…… 감옥? “여, 반갑군. 검천패왕. 나는 백호검왕(白虎劍王)일세.” “노부의 별호는 철탑권왕(鐵塔拳王)이지.” “이 몸은 비도왕(飛刀王)이다!” “난 남해무왕(南海武王)!” “혈창왕(血槍王)!” 여기도 왕, 저기도 왕, 우리 모두 왕…… 무슨 놈의 왕이 많아도 너무나 많다. ‘여기는 도대체 뭐 하

소년 아공은 어느 날 불쑥 나타난 무림인들의 강요에 의해 곤륜산맥의 은자곡으로 그들을 안내한다. 살아서 나온 이가 없다는 금역 중의 금역, 그러나 그곳엔 존재할 리 없는 객잔이 있었다. 아공은 그곳 '산해객잔'의 점소이가 되어 새 삶을 시작한다. 괴팍한 숙수부터 점잖은 학사, 그리고 객잔의 주인인 수수께끼의 노인, 홍균까지.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이 모여 있는 불가사의한 객잔에서 아공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군부의 젊은 인재 예명후는 모함으로 인해 가문을 잃고 목숨 또한 위협받는다. 겨우 달아난 그는 새로운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는다. 이후 하루가 현세의 일 년인 신비한 곳으로 수련을 떠난다. 강해진 그는 백 년의 시간이 흐른 무림으로 다시금 진출하게 되는데…

우연히 이계로 가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 용우. 200년의 세월을 거쳐 대마법사의 경지에 이르러서야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구로 돌아온 용우는 평범한 한국의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평탄하지만은 않은 일상이 이어진다.

검은 상인'이라고 불리며 대륙전쟁을 좌우하던 아카드는 종전과 함께 귀국해 A&M 투자상단을 차리고 장사를 시작한다. 아버지의 명령으로 할 수 없이 입학한 제국 아카데미에서 클라우스 공작가의 에레나 영애와 마주친 아카드. 묘하게 그녀와 충돌하는 가운데 그의 상단에도 테디라는 이름의 신경 쓰이는 인턴 사원이 들어온다. 낮에는 아카데미 학생으로, 밤에는 신흥상단의 마스터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아카드의 무용담이 펼쳐진다!

당대 무림의 기둥이라 불리는 다섯 명의 절대고수 우내오존(宇內五尊). 혈존(血尊) 불수천(不數千) 고존(孤尊) 독고협(獨孤俠) 환존(幻尊) 검후(劍后) 독존(毒尊) 독황(毒皇) 불존(佛尊) 만승(滿僧) 세인들은 말한다. 그들의 무공은 하늘에 닿아 그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만약 그들의 무공을 한 사람이 익힐 수 있다면……. 그는 무림사에 유일한 고금제일인(古今第一人)이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