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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 한반도 치욕의 역사를 바꾼다. 오직 대한(大韓)의 영광을 위하여.

K-악마의 재능이라 불렸다. 그래서 재능 믿고 까불다 쫄딱 망해버렸다. 이번 생은, ‘노력’이란 걸 해보려 한다.

귀신 들린 아파트는 멸망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되었다. 그리고 난, 아파트에 달라붙은 귀신이다.

나폴레옹의 아들이 되었다. 문제는, 양자라는 거다.

군대를 제대 했더니 집안이 망해 있었다. 그 순간 내 재능이 폭발했다.

인생에 실패한 영화 감독이 돌아왔다. 다시 한번 날아오르고 싶다.

첫 번째 삶에서는 순응하며 살았다. 두 번째 삶에서는 악동으로, 내 재능을 모두 보여주며 살 것이다.

본가에서 처음 보는 물건들을 발견했다. 카메라, 렌즈, 액자 등. 그런데 뭔가 하나같이 이상하다.

불의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젊은 사학과 교수 이진! 그가 죽음과 함께 조선시대에 떨어졌다? “이런 XX! 하필! 왜냐고, 왜!” 그런데 내가 누구라고? 임진왜란의 원흉(元凶)? 아니, 원균?

안 그래도 천재 매니저였는데. 이젠 대박까지 보인다.

검은 머리 룬어학자는 말한다. “룬어가 너무 쉽다.” 다른 이들은 말한다. “룬어가… 룬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