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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가 되어 마왕을 쓰러트리는 게임 일어나라, 용사여! 납치된 공주를 구하고, 마지막에는…… 하지만 그보다 더 기대되는 건 하렘이지! 여성 동료들을 한가득 모으는 거야! ……라고 생각했다. 예전 플레이 때는 그게 가능했으니까. 색다른 플레이를 추구한 이번 회차에서는…… 미녀가 이렇게 많은데, 왜 분위기가 안 야해지지?

평생을 협의(俠義)에 바친 한 사나이의 피맺힌 절규! “크흐흐흐…… 동정의 몸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다니!” “넌 나처럼 살지 마! 젊어서 놀아! 늙으면 다 그림의 떡이다!” 이제 공짜는 없다! 오라! 나의 의협심은 너의 몸매와 비례할지니……

대마법사 케일. 80 평생을 마법에 매진한 늙은 대마법사. 가장 왕성한 시기를 허무하게 보내고 여자를 그리워하다! 다시 한 번 내게 삶이 주어진다면…… ‘나 꼴리는 대로 살겠다!’

“다 까 봐! 벗어야 신음이든 욕이든 나올 거 아니야!” “까 볼 것도 없습니다. 지금 영지는 알거지입니다.” 다 무너져 가는 영지를 떠안은 바람둥이 크로이. 그 남자의 색(色)다른 영지 경영기가 펼쳐진다!

천하제일미의 순결을 취하라! 그리한 자는 제이대 장문인이 될 것이다! 장문인이 되기 위한 시련에 대해 초립문의 둘째 제자 진견이 이렇게 평했다. “너무, 너무 쉬워! 이히히히!” 초립문, 남자의 그것이 섰다는 문파. 그리고 전대 천하제일미에게 걷어차인 사조의 원한이 살아 숨 쉬는 문파……. 고강한 무공, 그보다 더 고강한 방중술! 여자를 쾌락으로 인도하는 데는 천하제일의 고수들! “기다려라, 장문인의 자리여! 내가 간다!” 그들이 당대 천하제일

체험형 가상현실 게임 <오, 나의 공주님!> 기왕 공주를 유혹하는 게 목적이라면…… 훗, 나는 노 세이브에 순애 루트로 간다! “길버드, 그대는 더할 나위 없이 변태예요!” 저렇게 매도하는 목소리와 눈빛에도 싫지는 않다는 표정과 점점 음란해지는 손길……. 그래도 내가 공주를 강제로 범하는 일은 없다! “제가 이렇게 된 건 전부 그대 탓이니까…….” 장담한다. 곧 공주는 스스로 나를 원하게 될 것이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택배 서비스, 환희택배. 배달하는 물건은 책도 식품도 가전제품도 아닌 섹스! “택배 왔습니다.” 택배기사의 목소리와 함께 쾌락의 시간이 찾아온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없다면…… 능력 없는 내 몸으로 넘볼 수 없다면…… 좌절하지 않겠다! 다른 놈의 육체를 빼앗아서라도 정복하고 또 정복하리라!

김강철. 군용 팬티를 벗어 던지고 민간인으로 탈바꿈한 지 한 달째. 여자! 돈! 직업! 모든 게 부실할 뿐이다. 그러나 ‘헬리아 온라인’에서라면 다르다! 무한 퀘스트를 돌파하라! 게이지를 채워 극강의 정력을 발산하라!

양아치 출신 사제 벨라트. 역대 최강의 신성력을 발휘하는 사제가 되다! 신성력의 비밀은 성수 제작. 아름다운 여성은 아름다운 신앙이로다. 벗어라! 충만한 신의 뜻을 이행하리라!

K-1, UFC의 뒤를 이은 국내 최대의 무제한급 본격 격투기(?) 예린에게 처참하게 패배한 성한은 부활을 꿈꾸며 묵묵히 수련을 해나간다. 눈을 감으면 찾아드는 악몽. 악몽은 언제나 몽정으로 끝맺는다. 돌이키기엔 너무 거대한 좌절을 심어준 예린에게 다시 도전하는 불굴의 사나이, 성한! 들끓는 흥분을 억누르고 쾌락에 맞서 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