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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레이트는 움직이지 않는다. by 사첼 페이지

날 비웃던 녀석들, 이젠 나와 눈도 못 맞춘다.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4개 차원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헌터 이현범의 이야기

정글 안으로 들어가면 갈 수록 거대한 고사리 잎과 야자나무 잎이 그의 앞을 가로 막았다. 고사리 잎 한 장이 팔뚝만큼 컸다 .생전 처음 보는 크기였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수풀과 하늘 높이 솟아오른 나무들, 나무와 나무 사이에 덩굴이 얼기설기 엮어 있는 모습, 늪처럼 푹푹 빠지는 바닥은 마치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것처럼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묘한 분위기를 더욱 스산하게 만드는 것은 안개였다. 비가 내린 탓에 희뿌연 안개가 정

내 방구석에 게이트가 열렸다. 이계의 존재들이 쳐들어오기 시작했다 개미만 한 크기로. 아무래도 게이트가 잘못 열린 거 같은데?

사람들은 나를 십팔자라 부른다. 놈 자‘者’를 써서 부르는 십팔자이니 그 뜻이 뭔지는 나도 잘 안다. 누가 지었는지 참 잘 지은 별명이다. 나는 딱 그런 놈이니까. 그래 난 개새끼가 맞다. 하지만 명심해라. 난 개새끼지만 세상 쓰레기를 먹어치우는 개새끼라는 걸!

특별한 능력과 천재적인 재능. 그 대신 택한 평화의 끝은 몹시도 참담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다.

대륙 최고의 교육기관, 아르센 아카데미.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기로 유명한 이곳에… 어느 야만족 출신의 전사가 입학했다.

정신을 차려 보니 대마도사의 외동아들이 되어 있었다. 문제는 이 녀석이 기사단 생도 시험을 7번이나 떨어진 바보라는 것과, 난 마법의 마 자도 모르는 신궁 출신이라는 것이다.

귀여운 토끼수인이 이세계가서 인성질 하는 소설입니다

오픈 하루 전,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던 시후는 시뮬레이터를 돌리기 직전 잠시 캡슐에 눕는다. 옛 생각이 떠오른 시후가 게임에 접속하지만, 퇴근한 줄 알았던 부장이 시후 대신 시뮬레이터를 돌린다. 시후가 게임에 접속한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