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시노부 외 1명
메르헨노블
TL
총 1권완결
3.1(8)
“딱 좋은 크기군.” 그에게 가슴의 크기를 평가받고 있다. 체구에 대해 무슨 말을 듣는 것도 부끄러운데, 가슴의 크기를 평가받다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웠다. “딱 좋다니.” “내 손안에 딱 들어오는 좋은 크기야.” 그는 그 말을 하며 가슴을 감싸 쥐었다. 분명 그의 손에 폭 감싸이게 들어가서, 레이라는 이상한 기분이 되었다. “이렇게 쓰다듬거나 문지르면 핥거나 빨아들이는 데 딱 좋은 크기란 말이지.” “핥거나, 빨아들인다고요?” 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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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리세 외 1명
2.3(8)
“흐응…… 흣, 읏하.” 그는 마시로의 풍만한 봉우리의 정점에 있는 작은 꽃봉오리를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훑어 올렸다. 그곳이 강하게 훑어질 때마다 가슴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각이 퍼져갔다. 작은 꽃봉오리는 스오우가 만질 때마다 점점 더 단단하게 응어리지더니, 손가락 안쪽으로 그것을 눌러 찌부러뜨리는 것처럼 주무르고, 손가락 끝으로 튕기자 넋을 잃을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되었다. 마시로는 그 감각에 고개를 흔들며
타치바나 미사키 외 1명
“그 이상 욕보이는 건…… 그만두세요.” “……당신은 모를 뿐입니다. 아니, 이미 깨닫고 있는데 모르는 척을 할 뿐이겠죠. 이것이 치욕이라고 한다면, 어째서 이렇게 느끼는 겁니까?” 타카요리의 손가락 끝이 닳아서 떨어질 만큼 비벼대며 음란하게 돌기를 지분거렸다. “……느끼, 지는…….”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귓구멍에 불어든 숨결 섞인 나지막한 목소리에 오싹해서 허리가 위로 떴다. 무언가 하복부에 출렁 달콤한 예감이 퍼졌다. “보세요
미츠루 유우 외 1명
앨리스노블
3.2(5)
“기다려. 내가 널 빼앗을 테니까.”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건 처녀이기 때문에? 고민하는 카메라맨인 나, 토우코에게 모델 촬영 일이 들어온다. 피사체는 무려 토우코가 카메라맨이 된 계기를 준 슈퍼 아이돌 타마키였다. 하지만 실제로 타마키는 방송 이미지와 전혀 다르게 완전 제멋대로! 게다가 왠지 만날 때마다 야한 행동을 해 오는데……!? 자신을 갖지 못하고 고집만 부리는 여자와 인기 넘치는 오만한 남자, 싸움기만 하는 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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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시키 외 1명
3.8(117)
“귀여워. 몇 번을 안아도 부족해..” 부모님을 잃고 중년 왕족에게 강제로 시집갈 처지에 있던 공작의 외동딸 마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드로어즈 차림으로 뛰어내린 아래층 베란다는 그녀가 동경하던 하인츠 왕자가 쉬고 있는 방과 연결되어 있었다. 다행히도 왕자의 도움을 받아 그의 약혼녀 자격으로 왕궁에 들어가지만, 국왕 부부의 배려로 별궁에 단 둘이 있게 되자마자 신사였던 그가 일변한다! ‘하루라도 빨리 그대를 임신시켜야 해.’라며 격렬하게 갈구
마루키 분게 외 1명
4.0(181)
“달콤하게 사랑받고, 격렬하게 사랑받고.” 화족가의 당주와 하인-아야코와 마사아키. 두 사람의 주종 관계는 마사아키가 백작가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실이 밝혀지며 역전한다. 당주로 변신한 그는 수컷의 본능에 눈을 뜨고 아야코의 몸을 정복하고, [남자]로 살아온 그녀의 긍지를 더럽히듯 [여자]의 관능을 자각하게 만드는데……. 절망하던 아야코에게 찾아온 영국인 청년의 구혼! 그러나 두 사람의 도피 직전 괴물 같은 독점욕을 드러내며 나타난 마사아키는 아
아소 미카리 외 1명
3.7(150)
“그래, 그대야. 그대가 택했어. 우리 둘의 아내가 되기로 말이지.” 비싼 값에 신부로 팔기 위해 자신을 맡은 친척집에서 귀족 여학교를 다니며 더부살이하던 아야메에게 작위는 없지만 유서 깊은 가문의 젊은 당주, 니조인 유게츠의 혼담이 들어왔다. 정혼한 바로 그 저녁에 시댁으로 가 초야를 기다리는 아야메. 그러나 그녀 앞에 나타난 신랑은 유게츠와 세이게츠, 두 쌍둥이였다. 지적이고 부드러운 듯하면서도 짓궂은 말투로 괴롭히는 형 유게츠와 차갑고 오
토가시 세이야 외 1명
3.8(194)
“가엾어라, 이런 나에게 사로잡히다니.” 남작 영애 미레이아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오빠처럼 따른 존재가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아홉 살 많은 후작 가문의 적자 에이드릭. 하지만 2년 전, 그에게 강제로 순결을 빼앗긴 이래로 그녀는 남성에 대해 공포심을 품게 되었다. 사람을 피하여 저택에 틀어박힌 나날……. 그러던 중, 유학 갔던 그가 영지로 돌아왔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그의 모습에 곤혹스러운 미레이아. 하지만 단둘이 있게 되자마자
니가나 외 1명
3.7(195)
니가나 작품의 인기 캐릭터들이 에로틱 동화에 출연! 『음흉한 왕자와 신데렐라-강제 선택-』 (『빠질 정도로 꽃을 주지』의 사바리오×이레네) 신부를 고르던 왕자님은 나에게 홀딱 반한 상태?!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달콤한 덫이었다. 미쳐버릴 듯한 독점욕으로 몸도 마음도 구속당하는데! 『야수왕자와 인어공주-순종하는 첫날밤-』 (『첫봉오리』의 아키히사×스즈나) 헤이안 귀족을 사랑한 인어공주가 시한부로 인간의 모습이 되었을 때, 그에
4.0(191)
처음 뵙겠습니다, 혹은 또 만났네요. 니가나입니다. 저번 작품의 후기에서 ‘다음엔 왕도 로맨스입니다!’라고 호언장담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변태스러운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항상 그렇지만). ‘왕도’라고 쓰고 ‘흔한’이라고 합니다만, 니가나 사전에는 ‘변태’가 되어 있는 듯합니다(먼 산보기). 농담은 뒤로 하고, 이상적인 왕자님이 나오는 스토리로 설정해봤는데 막상 쓰고 나니, 언어중추가 야한 스토커×츤데레 스토커라는 왠지 매니악한 커플이 탄생하
미토 이즈미 외 1명
3.0(20)
망설이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파우슬리제가 시체를 시귀로 되살릴 수 있는 시간은 죽은 후 24시간 이내로 한정되어 있다. 아무리 손상이 심한 시체라도 24시간 이내라면 되살릴 수 있다. 예컨대 시체가 수천 개의 살점 조각으로 나뉘어 있어도 말이다. 하지만 24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보존 상태가 좋은 시체라도 시귀로 되살릴 수 없다. 천 년의 세월 동안 그 원칙만은 변하지 않았고, 바꿀 수도 없었다. 시체를 앞에 두고 파우슬리제가 망설인 이유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