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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왕으로 당대에 큰 부자가 된 혼고 키치노스케는 은밀히 부인을 엿보고 있었다. 부인은 딸뻘의 나이 차가 나는 화족 영애, 요코. 전처를 병으로 잃은 뒤 많은 돈을 지참금으로 건네고 맞이한 후처지만, 요코는 남편을 기쁘게 해줄 살가움도 없었고 애인과 요코 두 사람 모두에게 무시당하며 저택 안에서 고립되어 갈 뿐. 그 성가신 상황에 키치노스케는 요코에게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날까지는. 우연히 목격한 것은 요코가 양자의 가정교사인 청년과 마

서른 남짓의 회사원 치토세에게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다. 그것은 고교 시절 동급생 이즈미에게 성급하게 '터무니없는 부탁'을 해버린 것. 이 큰 실수가 트라우마가 된 치토세는 그 이후 '준비가 되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고 다짐하며 오로지 일에만 몰두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본사에서 나온 젊은 사원 한 명이 치토세의 직장으로 찾아온다. 그 인물은 무려 치토세가 실언한 상대, 호사카 이즈미. 당황해서 치토세가 과거의 일을 사과하지만

야쿠자의 딸이지만 멋진 사랑을 꿈꾸는 아코. 과보호하는 아버지와 조직원들을 뿌리치고 부모님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는 수족관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사육사 세이지는 펭귄도 도망가게 만드는 험악한 인상의 소유자. 그래서인지 아코가 야쿠자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도 겁내긴커녕 곁에 있어 주는데…? 한편 세이지도 자신의 얼굴에 겁먹지 않고 미소로 대해주는 아코에게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 무서운 얼굴☆성실한 남자와 야쿠자 아가씨

"최선을 다하는 게 내 역할이죠." 최애 배우가 첫눈에 반했다며 동거 제안?! 너무나 행복하지만, 이유가 "내가 여고생이기 때문"이라니…. 고등학교 1학년 가을, 인기 배우 하즈키 카나타에게 푹 빠진 리오는, 어느 날 행사장에서 해프닝이 생겨 카나타의 앞으로 뛰쳐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런대로 아무 일 없이 잘 끝냈다고 생각한 다음 날, 생각지도 못한 카나타가 집으로 찾아오는데…?! "첫눈에 반했어요. 저랑 사귀어 줄래요?"라며 고백하는 카나타.

고교 시절의 첫 남자친구와 결혼상담소에서 예상치 못한 재회를 하게 된 아사노. 게다가 선배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눈치인 것 같다. 산뜻하고 배려심 있던 그때와는 마치 다른 사람인 양, 하나하나씩 팩트 폭행을 날리며 독설까지 끼얹는데?! 이젠 선배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6년 동안 사귀었던 연인에게 갑자기 차인 아오바 사쿠라코. 화려한 전업주부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한 사쿠라코는 결혼 정보 서비스를 통해 결혼 상대를 찾아보지만, 만나는 남자는 모두 잘난 척이 심하거나 마더 콤플렉스, 오타쿠 같은 ‘지뢰남’ 뿐…. 과연 사쿠라코는 운명의 남편을 찾을 수 있을까?!

학창 시절부터 충실한 삶을 살았던 하라니시 레이카는 유명 의류점의 판매원으로, 출근 코디를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 일과. 이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녀가 하룻밤 사이에 불행의 골짜기로 전락한다. 계기는 어느 인기 모델의 매장 방문이었다. 그녀의 쌀쌀맞은 태도에 화가 난 레이카는 가라앉지 않는 분노를 도촬한 사진과 함께 SNS에 털어놓는다. 그러자 레이카가 자는 사이에 리트윗이 계속되고, 다음 날 아침 스마트폰을 확인하자 터무니없는 숫자

30대 독신녀 미요코의 즐거움은 주에 한 번 다니는 마사지 가게의 '유우'를 만나는 것! 몸의 케어는 물론, 연하인데도 미요코의 이야기를 상냥하게 들어주는 유우는 몸도 마음도 치유해주는 중요한 존재. 그런 유우가 단기적으로 살 곳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집으로 와!"라고 권했더니, 여자라고 생각했던 유우가 실은 '남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로 모종의 이유로 연애를 잘 못 하는 두 사람의 동거 생활은 어떻게 될 것인가?!

배니싱 트윈 - 임신 초기에 죽은 쌍둥이의 일부가 자궁 내로 흡수되면서 소실된 것처럼 보이는 현상. 배니싱 트윈으로 태어난 미오는 어릴 때부터 사라진 조각 레이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쌍둥이를 낳고 싶었던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알고 무척 기뻐했지만, 어느덧 레이 쪽에만 관심이 쏠리게 되고 미오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알 수 없게 된다. 어느 날 길가에서 쓰러질 뻔한 미오를 구해주며 "왜 두 명이 들어가 있지?"라고 묻는 이 남자는 누구…?

"역시 나는 이 사랑을 포기할 수 없어!!" 만화 편집자인 하루미야 치아키는 동기인 회사의 에이스 아키야마 사쿠를 짝사랑하고 있다. 단둘이 술도 마시러 가기도 하는 사이지만 좀처럼 고백하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 그가 치아키를 '동성 친구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고. 충격을 받은 치아키는 마음을 다잡으려던 참에 새로운 프로젝트로 그와 둘이서 팀을 짜게 된다. 게다가 퇴근길에 막차를 놓쳐서 곤란해하자 "우리 집 올래?"라며 권유를 받는데!?

월급날에는 점심에 먹는 우동을 곱빼기로! 사소한 행복으로 살아가는 회사원 아카리의 정체는, 무려 인간으로 변신한 여우! 동료를 위해 인간 마을로 내려와 임무를 수행하던 아카리는 돌아가는 길에 회사 동료인 카제모토와 만난다. 카제모토는 아카리의 정체를 모르는 채 그녀에게 이끌리고…. 과연 이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