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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도쿄에 있는 친척 집에서 살게 된 고등학생 엔죠지 와카바에게는 큰 포부가 있었다. 그것은…… 가업(=농업)을 이어가기 위해 부모님의 '사위'를 찾는 것! 도시의 '잘생긴 사위 후보'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이야기를 꺼내도 항상 외면당하기 일쑤. 그러던 중, 미팅에서 만난 미남 모치즈키 나오타카에게 첫눈에 반한 와카바는 "(신랑감 후보로)남자친구 사귀고 싶어!"라며 직진! 그러자 가벼운 나오타카는 바로 승낙을 해 빠르게 교제를 시작하

"감추지 말고 더 보여주세요…." 쿨하고 냉철했던 후배가 이렇게 달콤하게 안아오다니…! 회사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미남 유키나가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항상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주변에서는 '영구 동토'라 불리지만 선배인 코하루에게만은 솔직하고 다정한 모습인 유키나가. 그런 그를 코하루는 동생처럼 마냥 귀엽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술자리에서 인사불성이 된 유키나가를 집까지 데려다주다가 그에게 키스를 당하고 만다! 욕망을 품은 눈빛으로 쳐

"당신의 '저주'는 이 츠치미카도 마오가 접수해 주겠습니다!" 쿠죠 가문의 영애 미코토는 계모인 아키코의 결혼식장에서 사연 있는 음양사의 눈에 띄게 된다. 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에 기댈 곳이 없었던 미코토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주받은 영애'라고 야유를 받았지만, 우연히 만난 음양사 마오를 통해 소문이 아닌 실제로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저주가 한 달 후에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말을 들은 미코토는 저주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음

호시오카 에미, 35세, 이혼녀.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하게 된 에미는 동료의 설득에 넘어가 결혼 활동 파티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그곳에서 만난 모치즈키라는 남자는 에미에게 "내 타입이네요"라며 호감을 내비쳐 순식간에 커플이 되고. 어라? 별거 아니네? 인연을 기대하고 즐겁게 데이트를 마쳤지만, 그날 이후 그의 모습이 이상한데…?

카미야 아즈사, 작은 출판사에 근무하는 29세. 주변에는 숨기고 있지만 이혼 경력이 있는 아즈사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일에 매진하던 아즈사는 어느 날 중요한 업무를 전 남편인 하루타 젠에게 빼앗기고 만다. 서로 전 배우자를 걱정하면서도 헤어진 지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성숙해진 두 사람은 서로 계속 엇갈리게 되는데…. 이혼 부부가 겪는 이별 뒤 이야기는 과연…?!

4년간 사귄 남자친구와도 소원해지고, 동경하던 교직 생활로 바쁘게 지내던 아사히. 아사히는 평소에 단골 카페 sugar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 그리고 sugar에 다니는 미남 소우시에게 힐링 받고 있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와는 달리, 소우시와 점점 가까워져 가는 아사히가 선택한 미래는…?!

스기무라 스즈 25세, 학원 강사. 학원 강사인 스즈는 세심한 성격으로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반면, 연애는 영 서투르다. 아이돌 같은 존재인 상사 나리타 씨에게 호감이 있지만, 바라보며 힐링을 받는 것으로 만족 중. 그러던 어느 날, 잊고 간 물건을 전해주러 나리타 씨의 집에 간 스즈는 뜻밖에도 그와 가까워질 기회를 얻는다. 게다가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나리타 씨의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스즈. 그런데 문을 열자 자신이 나리타 씨의

극악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가난한 회사원 카나에. 박봉으로 생계유지가 아슬아슬한 그녀를 지탱해주는 것은 비밀스러운 부업. 문신을 일시적으로 감추고 싶은 사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의뢰를 받아,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배운 메이크업 기술로 말끔히 지워주고 적은 보수를 받고 있었다. 단골도 조금씩 늘어나 어쩌면 본격적으로 개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꿈꾸던 순간, 오른팔에 화려한 문신을 새긴, 아무리 봐도 '그쪽 사람'인 젊은 남자가 나타나 카

선택받은 여자, 행복한 결혼… 그런 말과 어울리는 것은 나와 다른 사람. 큰 키와 강한 인상의 얼굴로 '여자답지 않다'는 것에 콤플렉스를 가진 키타무라는 차례로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며 초조해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우연히 만난 사람은 떨떠름한 동료 코지마. 흠뻑 젖은 모습으로 '애인에게 집에서 쫓겨났다'는 코지마를 집에 들이고, 술김에 연애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자 갑자기 밀쳐지는데…! "나는 너무 귀엽다고 생각해." 갑작스러운 말에 두

좋아하는 말은 '안정'과 '위험 회피'. 지금까지 일만 해오다가 오늘로 30살을 맞이한 호나미. 그런 그녀의 직장에는 35세까지는 결혼해야 과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낡은 시스템이 있었다. 호나미는 연애를 건너뛰고 바로 결혼할 수 있는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만남을 가지려 하지만 좀처럼 잘 풀리지 않는다. 그러던 중 가벼운 만남을 목적으로 간 클럽에서 백수인 요헤이의 도움을 받아 트러블을 해결하게 되고.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나에게만

사쿠라이 하루키, 30살. 회사에서는 의지할 수 있는 과장, 사적으로는 연하 남친과 동거…. 일도 사랑도 순항 그 자체인 그녀는 남자친구 생일에 직접 프러포즈를 하려고 결심한다. 그러나 막상 마음을 먹었지만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하루키. 그런 때 조언을 해준 것은 귀여운 부하 히나였다. 아군이 되어 상담을 들어준 그녀의 조언으로 서프라이즈를 하기로 한 하루키. 하지만 당일 그녀가 본 것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얽혀있는 히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