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낸 것인지 말부터…” 단도를 꺼내 들고 앞으로 내밀자마자 사내가 복면을 벗었다. “아, 병조판서 나리의 자제분께서 어찌 이런 몰골로 저처럼 천한 무당을 찾아오신 것입니까?” 눈앞에 있는 사내는 병조판서의 아들인 준찬이었다. 인물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그가 왜 이런 복장으로 나를 찾아온 것인지 의아했다. 게다가 병조판서는 내 뒷배나 다름없는 대비의 사람이었다. “자네가 나를 한 번만 살려주게.” “도련님, 그게 무슨 말입니까?” 얼핏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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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망국의 장군으로, 적국의 노예 경매에 오른 에이온. 팔리지 않으면 시체가 될 자리에서 그를 사들인 사내가 말하길, “살아남아 나를 만나러 온다면, 그땐 집에 돌아가게 해 주마.” 그리고 던져진 곳은 지상의 지옥- 검투장. 돌아갈 집도, 나라도 없지만 에이온은 싸움을 거듭한다. 마치 남자의 말이 약속이라도 되는 양. “새로운 간판의 탄생이오! 에이온!!!” 온 콜로세움이 그의 이름을 전설처럼 외칠 때까지도. 그러나 잊을 수 없는 파란 눈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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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강간, 윤간, 폭력, 학대, 마약, 자살 등)와 일부 잔인한 묘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수한 가문의 차남 조지. 평생을 형 에드워드의 보호 아래 살아오던 그가 어느 날 형에게서 도망치듯 달아난다. 그날 밤 일어난, 끔찍한 행위들을 묻어 둔 채 도망치듯 입대해 모든 것을 잊고 살아가려던 조지. 그러나 자유를 얼마 만끽하지도 못한 채, 그 뒤에도 터무니없는 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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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왕정이 입헌군주제로 이양되는 격변의 시대. 정통파 귀족 ‘에드우드 벤필드’는 왕립 아카데미의 프라이펙투스가 되어야 했다. 그것이 가장 명예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하지만 근본 없는 신흥 귀족 ‘킬리언 리튼’이 세력을 얻으며, 프라이펙투스는 학생 투표로 정해지게 되었다. “그러면 에드우드 님의 조건대로 저는 프라이펙투스 선거에 나서지 않는 겁니다.” 에드우드의 제안에 킬리언이 내민 단 하나의 조건. 에드우드의 뱃속에 자신의 성기를 ‘끝까지’ 집
소장 900원전권 소장 1,800원(10%)2,000원
#소설빙의 #오메가버스 #아기공멘탈케어 #외강내유공 #울보자낮공 #수때문에집착광공 #외강내강수 #장남헌신수 #불도저쾌남수 업어키운 여동생이 보던 소설에 빙의했는데, 피에 미친 사이코 서브공의 약혼자 ‘제널드 르위른’이 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서브공의 피폐한 과거에 일조하다 개죽음 당할 운명. 무사히 살아남기 위해 서브공 ‘리언 헤그문트’를 조금 돕다가 파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당신도… 내가 싫어졌어?” 광공은 무슨, 그냥 못된 형에게 가
소장 2,790원전권 소장 11,160원(10%)12,400원
(*본 작품 속 서술되는 인물들의 나이는 모두 만 나이 기준입니다. 작중 수가 공 외의 인물과 관계를 맺는 장면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병약한 음인의 몸으로 태어나 황태자 자리에 오른 연위민. 화려함 뒤에 숨겨진 황궁의 날카로운 음모와 술수 속에서 하루하루 숨죽이며 버텨왔지만, 형제들의 간악한 계략으로 순식간에 역모죄를 뒤집어쓰게 된다. 믿었던 측근이자 충실한 호위무사 구무령과 함께 도망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작은 마을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가난한 거위치기 코샤. 고단한 삶의 유일한 낙은 아름다운 루시엔을 먼발치서나마 구경하는 것이다. 칼롯의 영주, 국왕의 삼남, 그리고 이젤란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사, 루시엔. 친절한 데다 겸손하기까지 한 그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먹고살기 위해 마법약 제조에 손을 대지만 않았어도, 코샤 따위가 그와 엮일 일은 평생 없었을 것이다. “해독제를 만들어라. 네놈이 만든 약이라 네놈만 풀 수 있다고 하더군.”
소장 2,970원전권 소장 22,140원(10%)24,600원
**도서 내 자보드립, 처녀드립, 가스라이팅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공일수 #다같살 #모유플 #투홀투스틱 #노모럴 #첫째미남공 #둘째미인공 #순진미인수 #양성구유 모유에 대한 믿음이 광적인 맹신으로 변모된 시기. 티베리아 제국의 황실에서도 모유를 공급할 유모를 찾게 된다. 동정 남성임에도 아이를 갓 낳은 여성처럼 젖물을 분비하고, 아래에는 남성기와 여성기가 함께 자리한 양성구유자들. 플로라(수)도 그들 중
소장 1,000원
*본 작품에는 폭력적 묘사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에디는 발티에르 백작 부부의 아들인 로만 발티에르를 피해 시골에 있는 20살이나 많은 남자와 혼인했다. 그러나 2년 후, 로만은 백작이 되어 에디를 찾아오는데……. * 무자비한 로만의 좆질 덕분에, 안에 고여 있던 기름이 구멍 밖으로 다 튀었다. 로만의 큰 덩치에 가려져 에디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저 힘없이 흔들리는 다리만 로만의 등 뒤로 언
“무슨 헛소리야? 사랑채에 손님이 오셔서 바쁘니까 비켜.” 든든한 뒷배나 마찬가지인 홍식 덕분에 이 집에서 거리낄 게 없었다. “너, 조심해. 서방님이 아시는 날엔… 너만 죽는 거야.” “뭐?” 갑자기 홍식의 아들까지 왜 들먹거리나 싶어 신경이 곤두섰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을 쥐가 듣는단 말도 몰라? 서방님이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거 같으니까 조심하라고. 이러면 알아듣겠어?” 개복이 한 손을 쭉 뻗더니 손바닥을 펼쳐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완벽한 승리란 동시에 완전한 파괴를 의미한다." 단순히 페이지를 넘기며 즐기는 소설이 아니라, 한 인물의 처절한 생애를 함께 버텨내야 하는 기록이다. <스트라테구스>는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략가라는 가혹한 운명을 짊어진 사내, 아히나답 바르카의 고독한 궤적을 쫓는다. 이야기는 전장의 먼지바람과 비릿한 피 냄새가 진동하는 한복판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주인공 아히나답은 승리를 설계하는 자다. 하지만 그가 꿈꾸는 승리는 우리가 흔히 아
소장 3,060원(10%)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