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는 단월을 처음 본 순간부터 확신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이 황자를 황좌에 올려야 한다고. 하지만 단월이 황제가 되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서휘로 인해 단월이 제대로 된 권력을 쥐지 못한다는 것이다. 해결책은 간단했다. 자신이 사라지면 되니까. 너무 소중해서 차마 손도 댈 수 없었던 그 사람을 위해 서휘는 태연하게 자신을 파멸로 이끈다. 사형장에서 건넬 마지막 말까지 준비한 채로. 그런데 이게 웬일? * “마음에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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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의 8황자, 설해율(偰海律)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살아남는 것. 동성 연인을 날마다 갈아치운다든지. 좆이라면 환장했다든지. 뜬소문쯤, 뭐 어떤가. 죽지만 않으면 됐는데-. “황자는 참 특이하군. 설마 이 순간에도 좆이 고픈 건가?” “…….” 전쟁을 일으킨 적국의 황제, 강태헌(姜太憲). 그는 해율을 남색가에 음란한 황자로 철석같이 믿었고. “그래서, 무엇부터 해보고 싶나?” “폐, 폐하…?” “황자가 특히 이런 것을 좋아한다고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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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 #군인/전쟁물 #애증/능욕 #신분차이 #시리어스물 #하드코어 #강공 #능욕공 #개아가공 #미인수 #순진수 #굴림수 1951년, 모든 것이 얼어붙은 최전선의 참호 안. 신병 도현은 거친 소대장 장혁의 손아귀에 붙잡힌다. 고립된 공간, 생존을 대가로 시작된 지배와 복종의 관계는 포화 속에서 두 사람을 집어삼킨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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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 땅에 이능(異能)을 전한 범이 직접 하사했다는 그 숭고한 자리에 향내나 풍기는 ‘음인’이 앉게 될 줄은. 기껏해야 풀내나 풍기던 황궁이 단내에 지독히도 절여졌다. 그 달콤한 향기 아래 양인들은 무릎을 꿇었고 만인지상의 자리에 앉은 사환은 비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내를 들여라. 아양을 부릴 사내가 있어야 이 시답잖은 황궁에 꽃이라도 피우고 즐길 맛이라도 나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900원
※본 작품 내에는 제3자와의 자극적인 묘사, 강압적인 성행위 등 폭력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양국 1황자 고요, 그는 지독히도 아름다웠으며 그리하여 내내 위태로웠다.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미모와 능력은 결국 고요를 세상 끝으로 내몰았다. 전쟁의 풍랑이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변방, 고요는 제 인생을 온통 흔들어 놓을 한 아이를 만났다. "……네 가족을 내가 죽였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예 있고 싶으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
*본 작품은 2010년 출간한 개인지를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미공개 후일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대로 사내를 황후로 추대해 온 신국(神國). 그 지엄한 국법에 따라 금년에도 어김없이 만인지상 영의정의 장남 장시언이 국모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현 황제는 남색을 혐오하는 자로 시언은 입궁하자마자 매몰찬 냉대를 받는다. ‘천자는 그대를 취할 마음이 없다. 대체 천자가 뭐가 아쉬워서, 비역질을 한단 말이냐.’ 그러나 누가 알았을까. 장신언이 작금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3,100원
교후부의 막내 교연오는 어느날 자신의 집에 찾아온 수려한 외모의 사내를 만난다. 첫인상과 달리 허술함이 있는 남자와 왕래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그 남자가 혈육을 죽이고 제좌에 오른 현재의 황제라는 걸 알게 된다. 황제가 교후부에 온 것은 교씨 가문에서 후궁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친척 누이들 중 누군가 남자의 후궁에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연오는 기분이 기묘한데. 연오를 찾아온 황제는 증표를 건네며 그의 후궁이 되어줄 것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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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맥마다 푸른 기가 넘실거리고, 삼면을 둘러싼 대양의 기운을 받는 조선. 어느 날, 나라 곳곳에서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각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거나 한 마을에 스물이 넘는 백성이 목을 매달아 죽는 등, 일반적인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그런 와중 착호갑사의 대장인 도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괴물을 사살하고, 궁으로 복귀하여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바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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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의 동쪽 요새로 향하는 여정에 오른 어느 날. “너를 데려가 주겠다.” 에일린은 어머니를 잃고 제국군에게 쫓기던 소년 ‘칼라일’을 거두어 주지만 군인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였던 그는 왕국의 수도로 복귀하게 되며 칼라일과 헤어지게 된다. “살아남아야 한다. 네가 죽을 것 같으면, 상대를 죽여서라도 살아남아.” 이후 적국인 베네볼루스 제국에 첩자로 잠입한 에일린은 황실 군인으로 위장 복무하게 되는데. 그러던 도중, 반란으로 인해 제국에 새로운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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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무협물 #오메가버스 #판타지물 #시대물 #가상시대물 #빙의/환생 “알고 있소? 오매가지체는 화산파 검법의 극의를 깨우친 자에게서 씨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남궁형튜브'라는 게임 채널을 운영하는 하꼬 게임 스트리머 남궁헌. 허구헌 날 '남궁 형이 그걸 어찌 아시오' 드립에 시달리면서도 꿋꿋이 똥게임 플레이와 리뷰로 명맥을 이어가던 어느 날... BL 게임인 줄도 모르고 이름은 그럴 듯한 <화산검협> 이라는 무협 게임을 플레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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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서 가장 부유하며, 제국민들에게 제일 사랑받는 가문 알피에리. ‘카를로’는 그 가문에 차남으로 어느 날, 종교 재판에 회부될 죄인을 데리고 온다. “오랜만이야.” “…카를.” 순하게 생긴 하관, 짐짓 당돌해 보이는 올라간 눈매, 친절을 베풀면 어쩔 줄 몰라 하며 붉어지던 뺨.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걸 좋아하고 자신을 좋아했던, 7년 전처럼, 여전히 별처럼 반짝이는 눈을 가진 ‘노아’. “별 보고 있으면 기분 좋잖아. 반짝거려서 예쁘니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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