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사랑했으나 배신과 기만 끝에 마녀로 몰려 화형당한 셀로니아. 모든 것이 끝인 줄 알았는데, 눈을 떠 보니 다시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갑작스러운 회귀도 당황스러운 와중에 손에서는 자꾸만 제멋대로 마법이 튀어나오고. 방법을 찾아 북부로 향한 길에서는, "또 만나는군요. 브리엔 영애." 전생에서 자신을 불태운 라하르덴 대공, 카일로스가 자꾸 곁을 맴돈다. *** “나를 이용하는 건 어때요.”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셀로니아의 눈빛이 흔들렸다.
대여 무료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유약하지만 다정한 남편, 이안 랭커스터. 소꿉친구인 그와의 결혼 생활은 엉망이었다. *** 남편의 가족에게 헌신했지만 끝내 버림받았다. 죽음 앞에서 찾아온 기회. 루시아는 이번 생은 누군가의 아내로 죽는 것이 아닌 배우로 죽고 싶었다. 그런데. “……스캔들이 나지 않는 게 계약 조건이었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계약 당사자는 제외야.” “그게 무슨, 억지…… 읏…… 우리는…… 단순한 거래 상대 아니었나요……?” “순진하네. 계약서를 제대로 읽
소장 100원전권 소장 7,100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그에 비하면 악역의 엑스트라 아내에 빙의한 것쯤은 아주 쉬운 일일 것이다. 비록 그 악역이 미래에 나라를 비탄에 빠뜨리는 폭군 황제라고 해도. 비록 그 악역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해도. 비록 빙의한 몸의 아버지가 황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고 해도. 이 결혼이 자신을 인질로 삼기 위한 비참한 결혼이라고 해도. 애초부터 사랑이 들어갈 자리가 없고, 고칠 생각조차 없을 차가운 부부 생활이 예정되어 있을
소장 100원전권 소장 7,600원
소장 100원전권 소장 8,000원
태어나자마자 수녀원에 버려진 카타리나. 성인이 되어 마침내 수녀원에서 나갈 수 있게 되었는데, “내 약혼자의 아이를 배어 와. 그를 몸으로 유혹하고, 잠자리를 가지라고. 임신할 때까지.” 바깥세상으로 발을 내딛자마자 그녀의 후견인에게 협박당하고 만다. 졸지에 남의 약혼자를 유혹하여 아이를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된 카타리나. “지금 나를 내 약혼녀를 배신하는 한심한 새끼로 만들겠다 이건가.” 그러나 펜드릭을 유혹하는 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좋아해. 입학식 날, 널 처음 봤을 때부터…….” “……미안. 네 마음은 받기 어려워.” 5년간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제바스티안에게 고백한 로티. 역시나 돌아온 것은 거절의 말이었다. “미안하면……. 그 대신 나랑 함께 밤을 보내 주지 않을래?” 대신 술기운을 빌려. 로티는 그에게 첫 키스를, 나아가 하룻밤을 청하는데. 그런 그녀를 동정한 건지, 제바스티안은 기꺼이 그녀를 안는다. ‘예쁜 걸레 쓰레기. 그동안 네 얼굴 덕에 행복했어……
이제는 이름조차 적혀 있지 않은 파혼서를 받았을 때, 다프네는 결심했다. 약혼자에 대한 해묵은 짝사랑을 청산하기로. 약혼녀의 서명이 적힌 파혼서를 받은 날, 프레드릭 드 라파예트는 동요하지 않았다. “…젠장, 마침내 돌아버렸나.” 다프네와 한 침대에서 뒹구는 꿈을 꾸기 전까지는. *** 변심한 약혼녀로 인해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해진 프레드릭은 이 파혼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날 버리기로 했습니까?” “이미 버렸는데요.” “후우,
소장 100원전권 소장 7,200원
이제는 이름조차 적혀 있지 않은 파혼서를 받았을 때, 다프네는 결심했다. 약혼자에 대한 해묵은 짝사랑을 청산하기로. 약혼녀의 서명이 적힌 파혼서를 받은 날, 프레드릭 드 라파예트는 동요하지 않았다. “…씨발, 마침내 돌아버렸나.” 다프네의 새하얀 둔부를 움켜쥐고, 발정 난 개처럼 박아대는 꿈을 꾸기 전까지는. *** 변심한 약혼녀로 인해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해진 프레드릭은 이 파혼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날 버리기로 했습니까?”
소장 100원전권 소장 8,200원
※본 소설에는 가스라이팅 등 주의해야 하는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사람들을 현혹하는 지상 최대의 유원지 ‘오멜라스 섬’. 그곳에선 모두가 가면을 쓰고 천박한 춤을 추며 환희하지. 실은 그 이면이 금지된 실험과 마법, 인간의 온갖 추악한 욕망이 가득한 음지의 유흥가라는 걸 알아? 그곳의 창조주 돈 피사노의 새장에서 사랑받는 공주님 밀리센트. 그 아름다운 공주님이 사실은 비틀린 애정과 집착만 남은 채, 악으로 점철된 남자의 품에서 밤마다 신음
소장 100원전권 소장 7,800원
모든 것이 시시하고 무료하던 차, 그 애가 눈에 들어왔다. 에포트 백작가의 평민 출신 양녀, 아델라이드. 킬리언에게 있어 아델라이드는 심심풀이 장난감이나 다름없었다. 속는 줄도 모르고 제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우습기까지 했다. 한 해, 두 해. 그녀와의 관계에 켜켜이 세월이 쌓이는 동안에도 언제든 버릴 수 있는 관계라 자신했다. 아델라이드에게서 제 곁을 떠나겠단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사랑해. 아델라이드, 나 지금 네게 청혼하는 거야." 자
<storng>*본 작품은 마리우스 프티파의 발레극 <탈리스만>의 일부 설정을 모티프로 차용하였습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소재는 작가의 상상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에셀도르가의 가주들은 전부 미치광이가 된다.’ 한때 왕족이었던 유서 깊은 명문가 에셀도르 가문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특종으로 내기 위해 기자의 신분을 숨기고 찾아간 아예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젊고 아름다운 에셀도르가의 가주, 키릭스 에셀도르. “아예샤.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