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라마다 산은 모두 다르다. 웅장한 중국의 산, 비현실적이었던 호수를 품은 일본의 산, 사막과 신기한 암석으로 가득한 미국의 산, 서늘했던 베트남의 산, 넘치도록 다양했던 남미의 산, 어느덧 60대 중반의 나이지만, 일상을 벗어난 변화와 그 황홀한 경관에 끌려 아직도 산을 오르고 싶다. - 《산으로 간다》는 인생 후반기를 맞아 다시 시작된 저자 임성득의 해외 트레킹 여정을 담은 책이다. 은퇴 후 국내외 여러 산을 찾으며 다채로운 자연 경관과 조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도시, 기타큐슈. 이 책은 후쿠오카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지만, 조용한 정취와 깊은 역사를 간직한 기타큐슈를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일상, 그리고 도시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낸 기록이다. 모지코의 붉은 벽돌역과 고쿠라의 활기 넘치는 상점가, 시모노세키로 이어지는 해협 터널과 유람선, 그리고 구운 카레와 바나나 디저트처럼 도시의 미각을 통해 느끼는 문화까지. 도시가 품고 있는 시간을 걷는 여행, 그 감각을 독자에

보고 있으면 배고파지는 일본 먹방 드라마 속 식당을 두 발로 직접 취재해 엮은 가이드북이다. '고독한 미식가'부터 '선생님의 주문배달'까지 12개 드라마에 출연한 간사이 식당 89곳과 영화·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맛집 40곳을 추가해 총 129곳을 알차게 소개한다. 드라마와 같은 메뉴를 파는지는 물론 가격과 위치정보를 담아 안내하고, 때로는 실제 주인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가득 담아 재미를 더했다.

취미를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취미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유자적(悠悠自適) 시리즈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유유자적 시리즈는 여유를 가지고 마음 가는 대로 편히 산다는 유유자적 뜻처럼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고 유유히 향유하는 취미 생활의 즐거움을 담아 소개한다. 사이 간間, 먹을 식食. 시간과 시간의 사이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심심한 틈을 조용히 채워 주는 사이의 음식들. 사이좋게 간식을 먹는다. 그 사이에 아주 작은 징검다리가 놓인

먹고 보고 즐기는 완벽한 육각형 여행지 방콕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방콕의 최신 정보를 꾸준히 담아오며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가이드북으로 자리매김한 《리얼 방콕》의 2025년 최신판이 올해도 어김없이 상륙했다. 방콕의 변화된 여행 흐름과 트렌드를 깊이 있게 반영한 이번 개정판에는 새로운 볼거리들이 다수 등장한다. 카오산 로드 주변과 차이나타운, 수쿰윗 등 여러 지역 곳곳에 추가되어 한껏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명소에 이어 뉴

평생 잊지 못할 파리 여행을 위한 최상의 길잡이 <리얼 파리> 개정판 출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도시, 파리를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리얼 파리>가 2025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15년 넘게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쌓아온 전문 여행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으로, 넘치는 정보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파리 여행에 꼭 필요한 것들만 선별해 담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기운이 서린 역사적 궁정의 도시 퐁텐블로, 밀레를

80세의 저자가 아들과 함께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수도원과 성당을 순례한 2주간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단순한 순례기로 끝나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의 유치원 시절과 6.25 전쟁 당시의 경험, 젊은 날의 아픈 기억, 그리고 노년인 2017년과 2019년 처음으로 유럽 여행했을 때의 기억이 잘 녹아 들어간 인생 회고록이기도 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표지를 포함해 57점에 달하는 삽화를 저자가 직접 아이패드로 그렸다는 점

몇 달을 꿈꾸며 준비하고 확인한 유럽여행, 첫 가족 해외여행입니다. 이제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벌써 저 멀리 날고 있습니다. 드디어 날아가는구나, 바다 위로, 구름 위로, 유럽으로... 떠나는데 필요한 것은 약간의 용기와 낯선 것으로부터의 자신감. 한 번의 경험은 돌아와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게 할 것입니다.

호주의 시드니에서 출발하여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노던 준주, 퀸즐랜드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았던, 장장 19,708.2km를 이동하여 웅대한 호주 대륙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던 호주 일주 여행길.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출발하여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캐피털 테리토리, 빅토리아, 태즈메이니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것으로 장장 9,849.8km를 이동하면서 웅대한 호주 대륙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던 호주 일주 여행길.

이 책은 개인적으로 지난 2013년 부터 10여년 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지 비전트립과 휴가 기간에 시간을 내어 10여 곳을 여행하며 느꼈던 여행의 즐거움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