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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상세페이지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 관심 104
총 5화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2.08.0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5.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34603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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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5화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5화
    • 등록일 2022.08.01.
    • 글자수 약 2.7천 자
  •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4화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4화
    • 등록일 2022.08.01.
    • 글자수 약 2.3천 자
  •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3화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3화
    • 등록일 2022.08.01.
    • 글자수 약 2.1천 자
  •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2화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2화
    • 등록일 2022.08.01.
    • 글자수 약 2.7천 자
  •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1화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1화
    • 등록일 2022.08.01.
    • 글자수 약 3.3천 자



* 단행본으로 출간된 도서입니다. 단행본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 부탁드립니다.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보러 가기 >>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출간 전 연재)

작품 정보

[책 소개]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미스터리 최우수작!
“이것은 내가 어느 날 투명인간을 죽이게 된 이야기이다.”

한수는 1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동창 기영에게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지만 직접 가본 기영의 집에는 정말로 보이지 않는 사람의 시체가 있다. 그것을 함께 야산에 파묻은 지 며칠 뒤, 한수는 기영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투명인간의 시체와 연관이 있을까? 풀리지 않는 의문에 기영의 발자취를 좇던 한수는 살아 있는 투명인간의 습격을 받는데…….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는 세계로 뻗어 나갈 국내 콘텐츠 개발을 위해 쌤앤파커스와 리디북스가 공동 주최한 제1회 ‘K-콘텐츠 공모전’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미스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년 백수인 주인공을 통해 꿈을 좇기 힘든 한국 사회를 반영하고, 투명인간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마치 실존할 것처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출중한 K-미스터리로 인정받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더해 마지막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책 속에서]
집을 나설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계단은 야박하고 괘씸한 물건이다. 20센티미터 높이의 계단을 하나 오르기 위해선 최소 21센티 이상 발을 올려야 했다. 18, 19센티 정도 발을 들고 계단을 오르겠다 주장할 순 없다. 최소한의 합격선을 넘지 못한 자에게 세상은 반 계단조차 인정해 주지 않는 법이다. 이 계단의 법칙이 나를 반지하에 살도록 만들었다. 늘 15센티 정도 발을 들었다가 포기하고는 금세 다른 계단을 찾아 전전해 온 결과, 나는 스물아홉 살의 나이에 미처 한 계단도 못 오르고 층계 앞에서 탭댄스만 추고 있었다. _11쪽

그제야 사태 파악이 되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 위쪽을 만져보니 탄탄한 근육과 그 안의 단단한 뼈까지 느껴졌다. 사람의 몸이라는 걸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눈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빼고는.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일어서서 기영을 봤다. 기영의 시선은 보이지 않는 소파 위의 물건에 고정되어 있었다. 기영은 농담을 한 적이 없었다. 여기 기영의 집에 분명 투명인간의 시체가 있다. _21쪽

“그쪽은 정체가 뭔데요? 귀신? 투명인간? 초능력자?”
“우릴 부르는 명칭이 있지. 좋아하는 이름은 아니지만.”
“뭔데요, 그게?”
“묵인. 사람 할 때의 인이다.”
묵인. 이름을 붙인 이가 누군지, 부르는 이가 누군지는 몰라도 그들이 불리는 이름이었다. 침묵과 묵언, 묵살 할 때의 묵과 사람의 인이 합쳐진 기묘한 합성어인 것 같았다. 그 이름 자체가 으스스한 느낌을 줬다. _68쪽

이런 순간을 연달아 겪게 한 신의 가혹함을 저주했지만 잘못은 내게 있었다. 내가 세상의 웃음거리인 줄도 모르고 살아온 죄였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은 지훈이네 패거리의 시선과 한 치도 다르지 않았다. 그들이 특별히 나쁜 것이 아니라 내가 특별히 못난 인간임을 나는 뒤늦게 깨닫고 있었다. _79쪽

갑자기 동생과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 투명한 사람이 있을 수 있냐?’
‘무슨 미친 소리야? 사람 몸에서 투명한 건 각막밖에 없어.’
잠깐만, 사람은 투명한 각막으로 서로를 볼 수 있다. 또 사사녀는 묵인들이 서로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묵인의 각막이라면 묵인을 볼 수 있다? 문득 이상한 가설이 떠올랐다. 어쩌면 내가 처한 위기에 대처할 방법이 딱 하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걸 실천하기 위해선 아주 극단적인 행동이 필요했다. _146쪽

그리고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못 봤던,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기묘한 장면을 보았다.
내 정수리 위에 누군가가 거꾸로 서 있었다.
그것은 양다리를 안테나처럼 쫙 펼쳐 벽과 천장을 지탱한 채 고개를 내 쪽으로 늘어뜨리고 있었다.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모습의 생물이었다.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은 너무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_174~175쪽

작가

경민선
국적
대한민국
경력
영화 시나리오 작가
수상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 우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영화 전공에서 진로를 바꿔 환경공학과 생태학을 공부했다. 다시 영화 시나리오를 쓰며 작가 일을 시작했고, 영화뿐 아니라 소설,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왔다.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연옥의 수리공》으로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제1회 K-스토리 공모전에서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로 미스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7회 ZA 문학 공모전 우수작으로 단편소설 〈화촌〉이, 2021 메가박스플러스엠×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 단편소설 〈편의점의 운영원칙〉이 각각 선정되었다. 앤솔로지 《호러》에 〈편의점의 운영원칙〉이, 《지구 종말 세 시간 전》에 〈강신〉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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