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 상세페이지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20%↓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0.07.20 전자책 출간
  • 2019.04.1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5만 자
  • 1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9555909
ECN
-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

작품 정보

최근 의료가 급격히 발달하고 분화됨에 따라 인간은 삶에 대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고 있지만 동시에 의료기술의 발달은 임상의들이 직접 환자를 돌보고 의료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명에 대한 윤리적 판단가치에 혼란을 일으킨다.

특히 생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은 ‘윤리적으로 옳은가?’라는 물음에 자주 접하게 된다. 윤리란 사람이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하고 의료윤리란 의료인이 마땅히 행하고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 여기서 도덕이라는 용어 대신 윤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도덕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는 체계라면 윤리는 집단 또는 사회적 차원에서 적용되는 개념이다.

임상의들은 품위와 원칙을 지키면서 의료에 헌신하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가족과의 시간조차 희생하는 우리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직접 환자들을 돌보기 때문에 더 많은 윤리적인 딜레마에 접하게 된다. 한 연구에서 의과대학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와 관련하여 77.2%가 치료 중 의료윤리와 관련된 문제의 갈등을 경험하였고 41.8%는 1년에 3번 이상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렇게 다양한 윤리적 문제들의 발생과 의료윤리에 대한 관심은 대학의 교육과정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980년대 가톨릭의대에서 ‘의학 윤리’라는 교과목이 처음 개설된 이후 전국의 많은 의과대학들이 의료윤리교육을 단독 또는 통합 형태의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1996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의학계열 대학평가 항목 중에 의료윤리를 포함한 인문사회계열 과목의 교육을 강조한 것을 계기로 1990년 31개 의과대학 중 7개 대학이었던 것이 2000년대 초반에 41개 의과대학 중 39개 대학에서 의료윤리를 포함한 의료관련 인문사회과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8) 하지만 의과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의료윤리교육은 보통의 임상의사들에게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있는 인간복제, 안락사, 낙태, 유전자 조작 등 생명윤리 관점에 치우쳐 있다. 따라서 전문직 윤리나 법적 관심에서 현실적인 주제들이나 임상의사라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나온 의료윤리와 관련된 대다수의 책들은 미국 서적을 번역하거나 사례를 인용한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나라와 법제도와 달라 우리나라에서 직접 마주치는 현실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의 경우도 철학이나 윤리학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쓰신 것으로 관련된 주제나 내용들이 너무 어렵거나 직접 의료현장에서 맞닿는 문제와 동떨어진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고 내용도 잘 이해하기 어려워 실제 진료에 임하고 있는 임상의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의료윤리와 관련된 사건들과 함께 정말로 임상의들이 현장에서 마주치는 문제점을 다룬 책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과학일반 베스트더보기

  •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레이 커즈와일, 이충호)
  •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이케가야 유지, 김현정)
  • 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리처드 도킨스, 김동광)
  • 코스모스 (칼 세이건, 홍승수)
  •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 GPT (정진호, 박상길)
  • 블랙홀 (브라이언 콕스, 제프 포셔)
  • 수면의 뇌과학 (크리스 윈터, 이한음)
  •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카를로 로벨리, 김정훈)
  • 모든 것이 양자 이론 (곽재식)
  • 한국전문소생술 (대한심폐소생협회)
  • 우울할 땐 뇌 과학 (알렉스 코브, 정지인)
  • 존재의 역사 (팀 콜슨, 이진구)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카를로 로벨리)
  • 다가올 초대륙 (로스 미첼, 이현숙)
  • 이데올로기 브레인 (레오르 즈미그로드, 김아림)
  • 브레인 에너지 (크리스토퍼 M. 팔머, 이한나)
  • 감각 측정에 관한 베버 페히너 법칙 이야기 (최행진)
  • 죽음의 역사 (앤드루 도이그, 석혜미)
  • 차이에 관한 생각 (프란스 드 발, 이충호)
  • 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 (조재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