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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삶의 지혜를 넘어 도전의 철학으로

구매전자책 정가13,600
판매가13,600

책 소개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현실과 타협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저자
신정근 교수가 전하는 도전과 모험의 동양철학


동양철학, 삶의 지혜를 넘어 도전의 철학으로 거듭나다

‘동아시아 사상’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쉽게 ‘수양’이나 좌선’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변화가 없는 정체된 문화”라는 판단을 내린다. 이 말의 진리치가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지 않고 사람들은 “꿈과 모험으로 가득 찬 서구 문화, 복종과 인내를 말하는 동아시아 문화”라는 이분법을 도출해낸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가 어릴 적에 듣고 자란 이야기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서양의 『톰 소여의 모험』의 주인공은 가족의 품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 모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반면, 동양의 『심청전』은 제 노릇을 다하지 못하는 어른을 대신해 생활의 부담을 떠안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효도와 희생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동ㆍ서양의 철학을 비교할 때도 같은 논리를 펼치곤 한다. 서양철학사는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논전을 벌인다고 생각하고, 동양철학사는 스승의 사상을 어느 제자가 제대로 이어받았는지 그 유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500년이 넘는 생명을 이어온 동양문명에 어떻게 도전과 모험의 주체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과연 동양에는 니체의 이성 비판이나 들뢰즈의 서양 철학사 비판을 찾을 수는 없는 것일까?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21세기북스 펴냄)의 저자 신정근 교수는 이러한 주류적인 시각에 도전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즉 이 책은 동양에도 도전과 모험 정신 그리고 부정과 비판의 철학이 있다는 것을 밝히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공자부터 현대 중국의 리쩌허우까지
자신의 삶에서 혁명을 꿈꾼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파괴, 모험, 도전, 독립, 창조, 선언, 기획과 꿈이라는 7개의 키워드를 통해 동양의 고대 문헌이 효도와 수양에 한정되지 않고 모험과 꿈의 나래를 얼마나 세차게 펼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동아시아 문화 전반에서 긍정과 부정의 상호 논쟁을 추적할 수 있는 인물과 주제를 뽑아내기 위해, 철학뿐 아니라 종교, 문화, 예술, 사회, 문학, 정치 등 전 분야를 망라했다.
둘째, 주제와 맥락에 따라 동ㆍ서양의 인물을 나란히 두어 비교 서술했다. 예를 들어 돈키호테와 비슷한 인물로 맹자를 내세워 맹자가 사람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꺾지 않고 현실을 변혁하고자 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거나, 로마제국의 스파르타쿠스와 닮은 인물로 진(秦)나라의 진승을 소개하여 민중 봉기 사건을 비교 설명하고, 『오디세이』의 오디세우스와 진(晉)나라 문공의 모험을 견주어보며 자발적 모험과 수동적 모험을 구분하기도 한다.
셋째, 동양의 도전과 모험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2500년 전 공자부터 현대 중국의 리쩌허우까지 주제를 시대(역사)순으로 전개했다. 다양한 인물들이 펼쳐내는 도전과 모험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후배가 선배의 사상과 문화를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그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은 한 번이라도 당당한 적이 있는가!
무너지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법


도전과 모험 정신이 오늘날 왜 필요한 것일까? 우리는 흔히 동양문화가 복종의 윤리와 순종의 미덕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특정한 역사 시기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지적 편견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논어』만 보더라도 “인과 관련되면 스승이라도 양보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효경』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굽히지 말고 싸우라!”고 말한다. 사회의 보편적 도의나 정의와 관련하여 자식이 부모에게, 신하가 군주에게 결코 복종의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의가 현실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아무런 주견도 없이 남의 의견을 그저 따르거나, 기성의 권위에 주눅이 들어 체제에 순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동양을 효도와 희생의 문화로 규정하며 그렇게 사는 것이 세상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양철학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불의에 대해 공분과 저항을 말하고, 새것에 대해 도전과 창의를 내세우고, 미지에 대해 모험과 꿈을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 소극적인 이미지의 수양이 동아시아 문화를 대변하다 보니, 기나긴 역사의 흐름에서 뜨겁게 흘러넘쳤던 모험과 환상이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동양 문명의 본줄기를 찾아내려는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도전과 모험 정신을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는 삶이 아닌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신정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5년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 석사
    서울대학교 철학 학사
  • 경력 한국철학회 위원장
    성균관 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

2014.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름: 신정근
약력: 성균관 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
베스트셀러<마흔,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작가
앞뒤로 갓먼당과 방아산이 자리하고 그 사이 남강이 흐르는 의령 장박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철학을 배우고 동양철학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줄곧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부를 하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그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미학과 예술을 새롭게 공부하며 관심을 넓혔다. 그 사이에 조선시대 사가독서와 같은 연구년을 맞이해서 1년간 방문학자로 베이징의 중국사회과학원에 다녀왔다. 1년 간 중국에 머물면서 문화와 역사를 가진 몇 십 곳의 도시를 가족과 함께 다니며 교과서와 현장이 만나는 답사를 했다. 지금까지 한국동양철학회와 한국철학회 등에서 총무, 편집, 연구 분야의 위원, 이사, 위원장을 맡아서 학회 활동을 수행했고 사단법인 선비정신과 풍류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양철학 분야의 연구를 줄기차게 해왔고 그 결과 전문 서적과 대중교양 서적을 왕성하게 출간했다. 저서로는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어느 철학자의 행복한 고생학』『동양철학의 유혹』 『사람다움의 발견』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중용, 극단의 시대를 넘어 균형의 시대로』『철학사의 전환』 『신정근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논어-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랑이다』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동중서의 춘추번로: 춘추-역사 해석학』 『백호통의』 『세상을 삼킨 천자문』 『유학, 우리 삶의 철학』 『동아시아 미학』 『의경, 동아시아 미학의 거울』 『소요유, 장자의 미학』 『중국근현대미학사』등 30여 권의 책이 있다. 앞으로 동양 예술미학, 동양 현대철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이룬 신인문학 운동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 예술미학의 총서를 기획하고 있다.

목차

지은이의 글 : 동양 문명을 일궈낸 본줄기를 찾자!

프롤로그
01 맹자/안연, 돈키호테
도전을 일삼고 모험을 떠나자 : 이위이(爾爲爾), 아위아(我爲我)
02 안영/묵자, 순자
진영의 논리를 벗어나 생각의 흥정으로 : 지지유고(持之有故), 언지성리(言之成理)
03 진 문공/오디세우스, 인디아나 존스
즐기는 모험의 놀이와 당한 모험의 성숙 : 장부사방지(丈夫四方志), 안가사곤궁?(安可辭困窮?)

1부 파괴의 문
01 기인/열자, 엘리아데
하늘은 왜 무너지지 않을까? : 기인우천(杞人憂天)
02 『주역』/맹자, 동중서
권력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 : 역성혁명(易姓革命)과 역성수명(易姓受命)
03 『예기』/반고, 서경덕
사람이 천지와 더불어 세 축을 이루다 : 여천지삼(與天地參)
04 양주/디오게네스, 추연
나를 위해 살자! : 경물중생(輕物重生)
05 묵자/양주, 맹자
남과 나를 차별하지 마라! : 위피유위기(爲彼猶爲己)

2부 모험의 문
01 소진/증삼, 신채호
귀향 없는 월경과 진취의 삶 : 자복지술(自覆之術)과 진취지도(進取之道)
02 송견/묵자, 한신
수모, 참아 아니면 붙어? : 견모불욕(見侮不辱)과 견모위욕(見侮爲辱)
03 모수/평원군, 니스벳
나는 나를 추천한다 : 모수자천(毛遂自薦)
04 순자/예기, 법가
예는 내 마음의 풍금 : 순심개례(順心皆禮)
05 장자/은자, 공자
네가 누군지 알 바 아니다 : 상망강호(相忘江湖)

3부 도전의 문
01 여불위/순자, 한비
천하의 공공성과 사유화 : 사천하(私天下)와 공천하(公天下)
02 진승/스파르타쿠스, 사마천
왕후장상에 무슨 씨가 있느냐? : 왕후장상(王侯將相), 영유종호?(寧有種乎?)
03 사마천/헤로도토스, 임안
창자가 하루에 아홉 번 뒤틀리다 : 장일일구회(腸一日九回)
04 왕충/공자, 유한준
이해되지 않으면 끝까지 파헤쳐라! : 불능진해(不能盡解), 의난이극지(宜難以極之)
05 조조/진 효공, 주희
개인의 배경보다 재능을 보겠다 : 유재시거(唯才是擧)

4부 독립의 문
01 혜강/산도, 여안
눈치 보지 않고 개성대로 살아가다 : 종욕득자연(從欲得自然)
02 포경언/혜강, 풍도
군주가 만악의 근원이다 : 고자무군(古者無君), 승어금세(勝於今世)
03 도연명/효무제, 이몽룡
쥐꼬리 월급에 허리를 굽히지 않겠다! : 오불능위오두미절요!(吾不能爲五斗米折腰!)
04 위산 영우/소승불교, 대승불교
모두 깨달은 사람이 되게 돕겠다 : 지옥미공(地獄未空), 서불성불(誓不成佛)
05 한유/불교, 마오쩌둥
깨뜨려야 세울 수 있다 : 불파불립(不破不立)

5부 창조의 문
01 범중엄/장재, 케네디
누리려면 먼저 움직여라! : 선우후락(先憂後樂)
02 왕안석/상앙, 소강절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라! : 당법기의(當法其意)
03 주희/장화, 이정
넘어뜨리고 때려도 깨지지 않으리라! : 전박불파(顚撲不破)
04 육구연/여조겸, 주희
열린 텍스트는 일상과 만난다 : 육경개아주각(六經皆我注脚)
05 진량/주희, 육구연
현실적인 것이 이념적인 것이다 : 주득성이(做得成耳)

6부 선언의 문
01 문천상/사마천, 안중근
신 없는 순교의 가능 근거 : 전형재숙석(典刑在夙昔)
02 왕양명/주희, 마테를링크
네 마음의 등불을 켜라! : 치양지(致良知)
03 이탁오/주원장, 고염무
50년간 다른 개를 따라 짖다 : 수폐전견(隨吠前犬)
04 김성탄/혜강, 주돈이
이 또한 즐겁지 않은가! : 불역쾌재!(不亦快哉!)
05 석도/김성탄, 팔대산인
최초의 한 획에서 결정된다 : 입어일획(立於一?)

7부 기획과 꿈의 문
01 대진/주희, 왕양명
확실한 기준을 찾아라 : 불역지칙(不易之則)
02 탄스퉁/장즈둥, 서태후
억압적 관계의 그물을 찢어라! : 충결망라(衝決網羅)
03 후스/대진, 량치차오
가설은 대담하게 실증은 세심하게 : 대담제출가설(大膽提出假設), 세심수구실증(細心搜求實證)
04 량수밍/쑨원, 천두슈
제 생각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 : 확실심안적주견(確實心安的主見)
05 리쩌허우/장즈둥, 량수밍
사회보다 개인이 중요하다 : 개체제일(個體第一), 군체제이(群體第二)

에필로그
01 루쉰/공자, 굴원, 장자
동아시아는 모험의 왕국 : 불어괴력난신(不語怪力亂神)
02 원굉도/맹자, 서위
네 가슴의 노래를 맘껏 불러라! : 독서성령(獨抒性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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