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을 돈으로 바꾸는
예술비즈니스 실전 가이드
◎ 도서 소개
“예술은 정말 ‘비즈니스’가 될 수 있을까?”
예술비즈니스의 시작부터 마케팅, 운영까지
감각과 전략으로 예술을 돈으로 연결하는 법
많은 이들이 예술을 사랑하지만, 정작 예술을 직업으로 삼거나 사업으로 확장하는 순간부터 막막함과 불안이 찾아온다. “예술이 돈이 되나?”, “예술이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지?”라는 질문은 지금도 많은 창작자와 기획자,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속에 머무른다.
『예술을 팝니다』는 “예술이 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오래된 질문을 뒤집는다. 이미 예술은 시장이 되었고, 산업이 되었으며, 수많은 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사례와 구조로 보여준다. 문화기획사 ‘필더필’의 신다혜 대표와 예술 스타트업 ‘널위한문화예술’의 이지현 대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예술과 비즈니스의 현장을 경험해왔다. 한 사람은 예술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공 영역에서 새로운 문화를 설계했고, 또 다른 사람은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해 예술을 일상의 소비로 확장했다. 이 책은 두 저자의 실제 사업 경험을 통해 ‘예술비즈니스란 무엇인가’를 가장 현실적으로 풀어낸다.
예술은 더 이상 갤러리와 공연장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업의 브랜딩 전략, 도시의 공간 재생, 소셜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예술적 관점과 창의성이 중요한 경제적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창작자의 문제의식이 어떻게 원작 IP가 되고, 유통과 경험, 굿즈와 플랫폼, 투자와 확장으로 이어지는지 예술비즈니스의 전체 구조를 한눈에 보여준다. 예술을 하고 있지만 사업이 막막한 창작자, 혹은 예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은 기획자와 창업가들에게 이 책은 가장 실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오늘날의 예술 소비는 생각보다 훨씬 더 다층적이다. 전시 입장권, 굿즈(goods), 아트북, 도슨트 투어, 공연 대본집, OST 음원, 온라인 스트리밍, 체험형 클래스와 강연 프로그램까지 이미 하나의 ‘예술비즈니스’로 연결되어 있다. 공연 산업에서 굿즈나 음원 매출이 티켓 수익을 뛰어넘기도 하고, 미술관에서도 전시 연계 상품과 콘텐츠 수익이 작품 판매액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곤 한다.
【들어가며 왜 지금, 문화예술인가 - 7쪽】
예술비즈니스란 예술적 문제의식을 사회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체계다. 질문을 작품으로 구현하고, 작품의 의미가 사회와 공명하며, 다시 수익과 가치로 되돌아오는 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예술은 사회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여러 질문을 낳는다. 우리가 정의하는 예술비즈니스란 바로 이 ‘문제의식 → 작품(원작 IP) → 연결과 환류’의 고리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창조적 순환 구조다.
【문화는 어떻게 거래되는가 - 35쪽】
‘예술가가 사업을 더 잘한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사업의 본질을 ‘감동’으로 본다면 ‘무엇으로, 누구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설계하는 사람이 좋은 창업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사람은 더 빠르고 깊이 있게,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감동을 기획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예술가적 사고와 태도’라고 정의한다면? 이는 그냥 재능이 아니라 시대를 이끄는 자산이며, 오늘날의 사업을 움직이는 강력한 추진력이 될수 있다.
【예술밖에 모르는데, 진짜 창업이 가능할까? - 73쪽】
창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이다. 그렇기에 기회를 찾으려고 바쁘게 움직이기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어떤 연결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의외로 가장 큰 기회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손 닿는 곳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그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하고 확장해 나가는 것, 그것이 진짜 ‘기획의 힘’이자 창업가의 일이다.
【기회를 기획하는 방법 - 103쪽】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의 외적 크기가 아니다. 명함첩에 몇천 장의 카드가 있느냐, 소셜미디어에 몇천 명의 팔로워가 있느냐가 네트워크의 핵심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내 사업의 방향성에 공감해주고, 내가 하는 일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며, 때로는 함께 위험을 감수할 수도 있는 깊은 관계가 몇 명이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사업에 꼭 필요한 인맥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 159쪽】
“투자를 꼭 받아야 하나요?”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막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언론에서 자주 접하는 ‘◯◯ 스타트업, 100억 원 투자 유치’ 같은 화려한 제목의 기사 때문일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투자 유치가 모든 기업에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작정 투자를 받으려고 무리하다 지분 구조가 복잡해지거나 본업에 집중하지 못해 사업이 흔들리게 될 수도 있다. 투자 유치는 ‘성공의 증명서’가 아니라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이해해야 한다. 사업 시기별로 어떤 투자를 공략해야 할지 알아보자.
【후회 없는 투자의 필수 조건 - 176쪽】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꾸준히 보장하는 것’이다. 품질이 들쭉날쭉하면, 그것은 상품이라 부를 수 없다. 어느 마트에서 사든 맛이 똑같은 과자처럼, 영상 콘텐츠도 일정 수준의 완성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널위한문화예술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하나의 ‘팩토리’로 보고, 기획·대본·편집 등 각 단계를 표준화하는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광고주와 고객을 다시 찾아오게 하는 리텐션 전략 - 204쪽】
당연한 이야기지만 계약서들은 불공정 거래 방지와 최소한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신진 작가·기획자 입장에서는 표준계약서를 기본 틀로 삼으면 협상력이 한결 높아진다. 이는 예술을 활용한 비즈니스에도 자연스레 많이 적용된다.
다만 표준계약서는 어디까지나 출발점일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면 좋겠다. NFT, 스트리밍, 글로벌 라이선스 등 동시대 이슈는 아직 충분히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추가 조항을 검토해야 한다.
【알아두면 득이 되는 계약/법률 관련 팁 - 2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