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7.29 전자책 출간
- EPUB
- 약 11.8만 자
- 13.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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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나안동에서 사람이 하나둘 사라지고, 그 중심에는 에덴 선교회가 있다
아비규환으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이들을 몰아낼 수 있을까?
나안여고 뒷골목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왕년 건달이자 현 나안동 방범대장 우태민은 사실을 확인하러 그곳으로 향한다. 성인 남성도 제법 긴장될 정도로 깜깜한 골목, 또각 또각 기분 나쁜 하이힐 소리와 함께 머리를 풀어 헤친 여자가 미친 듯이 그에게 달려온다. 소스라치게 놀란 우태민이 황급히 골목을 빠져나와 숨을 돌리고 있는데, 어떤 늙은 노파가 빌라 옥상에서 자신을 부르는 것이 아닌가.
동네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최길자 할머니는 대뜸 우태민에게 제보할 것이 있다 말한다. 골목 끝 상가에 에덴 선교회라는 사이비 단체가 둥지를 틀고 나오지 않는다는 것. 우태민은 노망난 할망구의 헛소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찜찜한 마음에 상가 3층으로 향한다. 에덴 선교회에 딱히 수상한 낌새가 없음을 확인하고 나오는 길, 엘리베이터가 시원찮다 싶더니 그대로 지하로 급강하하기 시작한다. 공식적으로는 이 상가에 존재하지 않는 지하 3층으로. 그곳에서 목격한 광경은 한때 조직의 행동대장으로 온갖 짓을 일삼았던 우태민에게도 처참하기 그지없다. 에덴 선교회는 이상한 곳이 틀림없다. 빨리 최길자 할머니를 찾아가야 한다! 한걸음에 달려간 백조맨션 403호, 아무리 문을 두드리며 할머니를 불러도 인기척이 없다. 우태민은 꺼림칙한 예감에 휩싸이고…….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 자꾸만 귀신이 보이는 무당의 손녀딸, 분노에 찬 눈빛으로 헛소리를 해대는 시한부 아내를 둔 교수, 짙은 갈색 피부 때문에 무리에 섞이지 못하는 외톨이 고등학생, 사이비 교주의 진상을 파헤치려는 기자와 PD, 한때 ‘기적의 아이’라고 불렸던 여자…….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곳으로 모인다.
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점차 세를 확장해나가는 에덴 선교회,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들의 폭주를 막으려는 반대 세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강렬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의 신작 옴니버스 소설이 독자를 찾아온다.
※ 본 작품은 2022년 7월 14일 출간된 단편 〈희생양〉을 확장한 연재소설입니다. 본 판매 페이지의 2편은 기출간작 단편 〈희생양〉을 개정 보완하였으며, 1편, 3~6편은 신규 집필된 작품입니다.
작가 프로필
-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리단, 임선우)
- 도시, 청년, 호러 (이시우, 김동식)
-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4 (이종호, 김종일)
- 어두운 물 (전건우)
- 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전건우, 정명섭)
- 앙심 (전건우)
- 미스터리 유튜브 1 (전건우, 정용환)
- 검찰수사관 최수호 (전건우, 최길성)
- 촉법소년 살인 사건 (전건우)
- 십자가의 괴이 (조영주, 박상민)
- 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월요일: 앨리게이터 (전건우)
- 중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 세트(전 7권) (전건우, 이마음)
- 한 여름 방학의 꿈 (남세오, 유영민)
- 더 컬트 (전건우)
- 야간 산행 괴담 (전건우)
-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1 :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 (전건우, 센개)
- 듀얼 (전건우)
- 보이 코드 (이진, 전건우)
- 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 (전건우, 정명섭)
- 괴담 바이러스 1권 (전건우)
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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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와 이걸 어떻게 풀어갈까 어떤 결말일까 엄청 기대하며 읽었는데 페이지의 끝이 보임에도 매듭지어 가는 척도 안하는 내용에 설마.. 하며 초조해하다 이러고 끝?????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싶네요
jji***2024.11.15오컬트물로서는 신비가 부족하고 사이비 고발물로서는 현실감과 고발정신이 부족하고
hin***2024.10.2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no***2024.10.2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oo***2024.10.1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uj***2024.08.21
더 거대해진 사이비종교가 되어 2탄이 나오나여??!!!!
gar***2024.08.16소설분위기가 시종일관 음습하고 축축하네요. 2편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uri***2024.08.15음... 나쁘진 않은데 문제 해결이 안 된 채로 끝나는 열린 결말이라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좀 갈리나보네요 ㅋㅋ 저도 끝자락이 좀 아쉽다는 데 동감합니다
dmh***2024.08.13제목이 더 컬트라서 스릴러인 줄 알고 읽는데 갈수록 공포 판타지가 되네요… 첫 두 편 읽을 때만 해도 내가 무슨 용기로 이걸 읽는다고 했는지 무서워서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며 읽었는데 계속되는 고구마 스토리에 비슷하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엔딩마저 시큰둥하게 다가오게 만듭니다. 아마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현실성이 떨어져서 그런 것도 큰 것 같아요. 작소에서는 이 사이비 세력이 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든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렇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장면이 있었다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공포 장면은 정말 긴장감이 들게 잘 쓰셔서 무서웠어요. 비가 자주 내려 꿉꿉하고 뭔가 구름이 잔뜩 껴 회색만이 가득한, 빛이 전혀 들지 않는 나안동 모습을 상상하며 읽느라 에어컨을 켜고 읽어도 읽는 내내 찝찝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기분 나쁘게 만들어서 더 그런 것도 같고요 ㅎㅎ 아무튼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공포소설이었어요. 감사히 읽고 갑니다!
cat***2024.08.11사이비 종교 특유의 섬뜩함이 있음. 결말은 조금 아쉬운듯
rea***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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