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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생각 사는 핑계 상세페이지

쓰는 생각 사는 핑계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0%↓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4.11.27 전자책 출간
  • 2024.10.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만 자
  • 17.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19621
ECN
-
쓰는 생각 사는 핑계

작품 정보

“나는 내 책을 열심히 팔 거야.

나는 이 말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


한 편의 시가 한 명의 독자에게 가닿는 먼 길 위

고독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를 택한 어느 시인의

치밀하게 쓰고, 주저함 없이 팔고, 홀린 듯이 사는 나날

작가

이소호
국적
대한민국
학력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 과정 수료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수상
제37회 김수영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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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는 생각 사는 핑계 (이소호)
  •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 No.1 (김보영, 고호관)
  • 서른다섯, 늙는 기분 (이소호)
  •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소호)
  • 시키는 대로 제멋대로 (이소호)
  •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이소호)
  • 나의 생활 건강 (김복희, 유계영)

리뷰

4.7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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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는 생각‘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글쓰는 생각인가 했더니 무엇인가를 사기 위해 돈을 쓰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무엇인가를 사들이는 행위에서 삶의 행복을 느낀다. 사고싶은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열심히 글을 쓰고 팔아야 하고 하루하루 치열하게 계획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 모든 과정의 시작인 ’쓰는‘ 행위에는 어떤 숭고함마저 숨어있는듯 하다. 오래전에 김어준 총수가 외국 배낭여행을 갔을 때,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고급 명품 정장을 너무나 사고싶어서 가지고 갔던 돈을 전부 털어서 덜컥 구입을 했었다는 강연이야기가 생각났다. 이후 그는 그 명품 정장을 입고 한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현지의 괜찮은 숙소를 소개하고 여행정보를 나눠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돈벌이를 시작했고 급기에 여행관련 사업을 하게 됐었다는 이야기. 그는 그 모든 일들이 바로 ’마음에 드는 비싼 정장을 덜컥 구매하기로 결정한 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욕망을 억지로 포기하면서 덜 행복해지느니, 과감하게 원하는 것에 손을 뻗어 쟁취하고나서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전투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욕망을 쫓는 것이 마냥 비난받아야 할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새로운 관점. 꽤 신선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사는 작가의 태도가. “ 내가 이 책을 통해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나는 무엇이든 지르고 본다는 것이다. 도망치지 않고 그것에 도전한다는 것. 돈 쓰기와 글쓰기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도 말하고 싶었다. 소비 세상에 일***의 용기가 있다면, 시 쓰는 나는 지금 발표하고 싶은 시가 생기면 가리지 않고 투고한다. 고민이 있으면 바로 여쭙고, 편집자님을 만날 때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기획서를 만든다. 나는 상품처럼, 수동적으로 누군가가 시장에서 사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행동을 취하고 있다. ” 글의 마지막에 “독자에게 다시 묻고 싶다. 무엇을 진짜로 원하는가“라고 던지는 작가의 질문에 가슴 한 구석이 뜨끔해진다. 정말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열정적으로 욕망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쟁취하고싶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언제였던가. 책을 통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살짝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생각도 다시한 번 하게 된다. ______ 이것은 내가 책을 많이 출간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나는 쓰고자 하는 것을 반드시 쓰고, 탐이 나는 것은 반드시 갖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욕망하는 것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어떻게든 소유한다. 내 것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용기 없이는 한 치도 가질 수 없는 것. 쓰는 생각 사는 핑계 | 이소호 저 #쓰는생각사는핑계 #이소호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5.31
  • 백일장에서 상을 받고 중년 시인이 손을 잡고. 정말 시를 잘쓴다고. 꼭 시를 쓰라고. 그 부분을 읽다가 펑펑 울었어요. 지하철에서.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읽었는데 재밌어요. 이소호라는 사람이 그냥 막 좋아지네여.

    tot***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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