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괜찮지 않습니다 상세페이지

괜찮지 않습니다

최지은 기자의 페미니스트로 다시 만난 세계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17.11.30 전자책 출간
  • 2017.09.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만 자
  • 1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584652
ECN
-
괜찮지 않습니다

작품 정보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추천
“우리는 이제 그날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
살아남은 여성들의 지금 이 순간에 대한 기록
최지은 기자의 페미니스트로 다시 만난 세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 왁싱숍 여성혐오 살인 사건, ‘갓건배’ 살해 협박 생중계, 여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 여학생 55명 성추행, 성범죄 전담 판사 지하철에서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
지금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매일이 생존 게임에 다름 아니다. 여성 선별적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여성들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조차 어디서 나를 찍고 있을지 모를 카메라를 두려워해야 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번화가에서, 일터에서 살해당해도 ‘묻지마 범죄’로 존재가 지워진다. 일상적인 여성혐오는 ‘독박 육아’와 ‘독박 가사’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맘충’으로 만들고, 범죄 사건의 피해자 여성들을 ‘oo녀’로 지칭하며 화젯거리로 삼는다. 대중문화 콘텐츠들은 어떤가. 여성 연예인들은 ‘알탕 영화’와 ‘아재 예능’에 밀려 화면에서 사라지고, 역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똑똑하다고 나이가 많다고 잘 먹는다고 혹은 잘 안 먹는다고 비난받는다.
《매거진 t》, 《텐아시아》, 《아이즈》를 거치며 1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일해 온 최지은 기자. 그는 한때 “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가장 좋아했을 정도로 대중이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 관찰하고 그들을 웃길 수 있을 것 같은 글을 써왔다고 고백한다. 멋진 남자들의 세계에 빠져들고, 그들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해 전파하는 데서 기쁨을 느꼈으며, 모든 영역에서 남성들에게 더 관대했고, 너무 금세 숭배했다고. 하지만 2015년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 해온 여성혐오, 약자 비하 발언들이 공개된 후로 대중문화에서의 재미와 여성을 다루는 방식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후 여성 단체들과 집담회․강연 등을 함께하며 페미니즘의 눈으로 바라본 대중문화와 일상에 대해 꾸준히 발언하고, 관련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다.
최지은 기자의 첫 책 《괜찮지 않습니다》에는 그가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시 만나게 된 세계가 오롯이 담겨 있다. ‘우연히’ 살아남아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세계. 여학생, 여직원, 엄마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폭력과 조롱과 비하가 만연한 세계, 그걸 웃으며 소비하는 대중문화와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최지은 기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괜찮지 않다”고.

“모든 것이 그 전처럼 즐겁지 않고 낯설어졌다.”
대중문화 곳곳에서 발현되고 무의식에 발현되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여성혐오를 말하다


여학생은 왜 한여름에도 브래지어가 비쳐 보이지 않도록 속옷을 한 벌 더 껴입어야 할까? 여성은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일 때도 ‘ㅇㅇ녀’라 불리며 화젯거리가 될까?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은 왜 여자 주인공에게 강제로 키스할까? 남자 연예인이 요리를 못하면 개그 소재가 되고, 여자 연예인이 요리를 못하면 ‘센스 없다’고 비난받는 이유는? 남자들의 이야기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은 왜 남자 주인공의 각성이나 터닝 포인트를 위한 장치로 쓰일까?
공기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일상이 어느 순간 불편하게 느껴져 “혹시 나만 불편한 거야?”라고 물은 적이 있다면, 최지은 기자가 당신에게 답해 줄 것이다. “나도 불편하다”고.
<Part 1.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에서는 학생 시절부터 갱년기를 맞이하기까지 일평생에 걸쳐 혐오에 시달리며,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과 같은 여성 선별 범죄의 위험에 노출된 한국 여성의 일상에 대해, <Part 2. 대중문화 속 혐오 바이러스>에서는 웃으며 볼 수 없는 한국 예능과 로맨스로 포장된 드라마의 폭력적 클리셰, 존중받지 못하는 걸 그룹과 여자 연예인에 대해 다룬다. 또 <Part 3. 한국 남자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이와는 달리 유독 ‘남성’에게만 관대한 대중문화 풍토와 사회적 규범과 책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세대의 욕망, 여자를 갈망하면서 동시에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의 세상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Part 4. 그래서 페미니즘>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여성들의 움직임과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에서 찾은 재미들을 공유하고, 여성혐오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함께 싸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작가

최지은
국적
대한민국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학사
경력
2006년 매거진 t 기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우리시대 여성-만화 (최지은)
  • 이런 얘기 하지 말까? (최지은)
  • 나의 복숭아 (김신회, 남궁인)
  • 페미니즘 교실 (김고연주, 최현희)
  • 을들의 당나귀 귀 (손희정, 최지은)
  • 괜찮지 않습니다 (최지은)

리뷰

4.7

구매자 별점
8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더 많은 글을 읽고 싶습니다. 모두가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mid***
    2020.05.03
  • '내가 겪었던 일들이 나만 겪은게 아니라 모두가 겪었구나'를 느꼈어요. 지금껏 일어난 범죄사건들을 읽고 '아 그랬지','맞아 이런 일도 있었어' 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여성혐오 범죄들, 상황들 을 가시화하는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dss***
    2020.04.20
  •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tpo***
    2020.03.22
  • 몇몇의 예시들은 크게 이책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자연인 내용), 그 외의 내용은 경악을 하면서 읽었다. 아이들과 마주칠 일이 없어서 아이들은 순수하게만 생각했는데 요즘 학교내의 모습은 충격이었고 그런 곳에서 함께 있을 여자 아이들을 생각하면 걱정스럽기도 하다. 어릴때부터 남녀 평등에 대한 교육이 전혀 되지 않는 현실이 걱정스럽다. 나부터도 너무 무지했고 과거의 내가 쓴글을 다시 읽으니 부끄러웠다.

    gug***
    2019.10.19
  • 나만 괜찮지 않은 게 아니었구나, 나와 함께 목소리를 내줄 사람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또한 한국 대중문화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st***
    2019.10.07
  • 나만 불편함을 느끼는 게 아니며, 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 충분히 세상이 바뀔 수 있음을 알게 해 준 책.

    ******
    2019.09.24
  • 잘 읽었습니다. 내가 일상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뉴스 보도나 예능프로그램 등을 시청하면서 느꼈던 답답함과 불편함, 분노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상당 부분에 깊이 공감했고, 페미니즘에 대해 계속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ce***
    2019.09.05
  • 주변에서 만연히 일어나고 있는 여성혐오를 잘 풀어낸 책

    ******
    2019.01.20
  • 한국의 여성혐오와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 어렵지 않고, 쉽게, 그리고 위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본 부분들은 너무 이론적이지 않으면서도 페미니즘에 대해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pop***
    2018.07.30
  •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괜찮지 않음에 힘을 실어서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간 꼭 바뀔 거라고! 우리는 서로의 용기다

    qou***
    2018.07.25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정치/사회 베스트더보기

  •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
  •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최강욱, 최강혁)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주헌)
  • 이재명 자서전 (이재명)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송영길의 선전포고 : 검찰 범죄 카르텔 전체주의 세력에 투쟁을 선포하다! (송영길, 박정우)
  • 이재명에 관하여 (김민석)
  • 둥근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송영길)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함규진)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인싸를 죽여라 (앤절라 네이글, 김내훈)
  • 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 (이상헌)
  • 핸드 투 마우스 (김민수)
  • 일인칭 가난 (안온)
  •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김하현)
  •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강정인)
  • 김기태의 저작권 수업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저작권과 학습윤리 (김기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