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개정판 | 데미안 상세페이지

개정판 | 데미안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29%↓
8,500원
판매가
8,500원
출간 정보
  • 2023.02.27 전자책 출간
  • 2023.02.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만 자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349702
ECN
-
개정판 | 데미안

작품 정보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씨름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기를 거치며 《데미안》이라는 소설의 제목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쓴 독일의 경건주의의 도덕주의 배경이 우리나라의 유교 도덕주의와 비슷해서였는지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데미안》의 인기는 높다. 무엇보다 권력과 내면의 진짜 자기를 찾아서 끊임없이 방황하고 탐구하는 싱클레어의 성장기는 청소년기에 겪는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과 유사한 점이 많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어른들과 사회에서 알려준 길로 가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인가 등 심하게 성장 통을 겪지 않은 사람이라도 십대 시절에, 혹은 나이가 든 다음에라도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질문들이다. 《데미안》은 출세나 사회적 신분 상승에 집착하지 말고 개인의 존재, 내면의 가치에 눈을 뜨라고 충고한다. 그 말을 따르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의 진통을 겪는 싱클레어의 삶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싱클레어는 경건한 분위기의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다. 기도가 있고 선함이 있는 밝은 세계는 싱클레어의 성장을 가로막는 곳이기도 하다. 싱클레어는 동네 불량배인 크로머를 만나고, 그의 절망적인 상황을 새로 해석하고 도와준 데미안을 만나며 서서히 아버지가 규정한 밝은 세계를 다르게 해석하는 힘을 얻는다. 그는 자라면서 성적 충동에 휩싸이고 이교를 접하고, 술주정뱅이가 되는 등 어두운 세계에서 헤맨다. 하지만 데미안이 이끄는 대로 다시 영적인 세계로 돌아와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즉 싱클레어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끊임없이 알과 씨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을 번역한 역자는 이러한 싱클레어의 솔직한 내면세계를 좀 더 쉽고 정확한 번역으로 풀어, 독자들에게 원전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데미안》 속에 있는 선과 악, 쾌감과 고통, 만남과 이별, 코스모스와 카오스, 사랑과 불화 등 우리가 피하고 싶지만 반드시 만나야 하는 것들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게 해석했다.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는 <미래지식 클래식> 제1권

오랜 세월 동안 읽히고 또 읽히며 전해온 세계적인 고전은 반복해서 읽어도 매번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미래지식 클래식>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꼭 읽어야 할 인생의 지침이 되어 줄 명작을 선별해 구성했다. 또한, 역자에 따라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감동이 달라지기 때문에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 번역가를 선정해 원전의 깊이 있는 풀이를 담았다. 또한, 검증된 번역가의 해석을 충분히 실어 독자들의 폭넓은 해석을 돕는다.
깔끔하고 품위 있는 디자인을 추구해 책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표지 디자인과 오래 두고 읽을수록 편안함을 느끼는 본문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 품격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여 고전을 읽는 재미를 더했다.

작가 소개

헤르만 헤세 지음
1877년 독일의 작은 도시 칼브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우리가 가장 친숙하게 아는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이다. 그의 시와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낭만적이고 시적인 언어 때문에 그가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으로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어린 헤세는 경건주의 분위기의 개신교 환경에서 성장했고, 그의 아버지는 그가 목사나 관직에 가기를 희망했다. 마울브론 수도원의 라틴어 학교에 입학한 그는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인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다.”라고 하면서 학교에서 도망친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이 학교, 저 요양소를 떠돌았고 권위에 대해 매우 반항적이었으며, 열다섯 살에는 자살을 시도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정신 치료를 받기도 했다. 부모가 원하던 목사나 관리가 되기는커녕, 대학의 문턱에 가지도 않았고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수습생으로 일했지만, 결국은 자기 내면으로 이르는 길인 글쓰기에 성공하여 1946년 노벨 문학상을 받기에 이른다.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문학적 명성을 얻은 후 전업 작가가 되었다. 이후 우리나라 중고생들이 많이 읽는 《수레바퀴 아래서》와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라》 등을 연이어 출간하면서 1906년에는 탄탄한 작가로 발돋움한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자원입대를 했지만, 고도 근시로 부적격 판정을 받고 포로후원센터에서 일한다.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뒤에도 많은 작품을 썼고, 1946년에는 괴테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62년 8월 9일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타계했다. 그가 쓴 작품들은 6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에서 1억 5천만 부가 넘게 팔리면서 20세기에 가장 많이 읽힌 독일 작가가 되었다.

변학수 옮김
헤세가 좋아 슈바르츠발트, 마울브론 수도원, 마르바흐, 하이델베르크, 빈으로 여행하며 독문학을 시작하였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오스트리아 빈 대학 통번역 대학원을 거쳐,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아데나워 재단의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 독어교육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 프리츠 펄스 연구소에서 문학치료사 훈련가 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프로이트 프리즘》, 《문학적 기억의 탄생》, 《문학 치료》, 《내면의 수사학》, 《감성 독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보리스를 위한 파티》, 릴케의 《시작 노트》, 쇼펜하우어의 《논쟁술》,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프로이트의 치료 기법》, 《문화 속의 불쾌》, 《기억의 공간》, 《이집트인 모세》, 《시와 인식》, 《신들의 모국어》, 《니체의 문체》 등이 있다. 그리고 평론집으로 《잘못 보기》, 《토르소》, 에세이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 《을의 언어》, 《다이달로스의 슬픔》 등이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영임)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미영)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추혜연)
  • 데미안 (헤르만 헤세, 김인순)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인웅)
  • 데미안 (헤르만 헤세)
  • 데미안 Demian :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 (헤르만 헤세, 두행숙)
  • 데미안 (헤르만 헤세, 두행숙)
  • 데미안 (헤르만 헤세, 김연신)
  • 데미안 : 전혜린 번역 (헤르만 헤세, 전혜린)
  • 데미안 (헤르만 헤세, 김세나)
  • 데미안 (헤르만 헤세)
  • 데미안 (헤르만 헤세)
  • 개정판 | 데미안 (헤르만 헤세, 박여명)
  • 데미안 (헤르만 헤세, 김성화)
  • 데미안 (헤르만 헤세)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옥용)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서상원)
  • 데미안 (헤르만 헤세, M classic)

독일 소설 베스트더보기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박병덕)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김연수)
  • 리스본행 야간열차 (페터 비에리, 전은경)
  • 모모 (미하엘 엔데, 한미희)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영임)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미영)
  • 변신 (프란츠 카프카, 더트랜스)
  • 골렘 (구스타프 마이링크, 김재혁)
  • 나? (페터 플람, 이창남)
  • 모래 사나이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 신동화)
  •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강명순)
  • 황야의 이리 (헤르만 헤세, 김누리)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 임홍배)
  • 독일인의 사랑 (막스 뮐러, 차경아)
  • 토볼트 이야기 (로베르트 발저, 최가람)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박지희)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EM.레마르크, 홍성광)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장희창)
  • 개정판 | 말테의 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박환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