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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단풍 상세페이지

공작단풍

구구단편서가 ONE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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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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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기간 : 11.27(목) 11:00 ~ 12.31(수) 23:59
출간 정보
  • 2025.11.2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3만 자
  • 1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526810
UCI
-
공작단풍

작품 정보

“색이 엄청 빨갛죠? 공작단풍이라고 한대요.
잎이 화려한 공작의 깃털 모양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던가.”

접목을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공작단풍 나무의 특질과 강렬한 외양,
그리고 절단과 접합이라는 이질적 신체 감각이 결부된 수작 호러

손가락 절단 사고 이후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강렬한 이미지와 공감각적 심상으로 풀어낸 공포 단편 「공작단풍」이 구구단편서가ONE 시리즈로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사건은 식후에 벌어진다』, 『좀비 낭군가』, 『이중생활자』 등에 단편을 발표하며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전효원 작가의 신작 단편으로, 뜻하지 않게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하게 된 고등학생이 겪게 되는 기이한 변화와 의문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공작단풍’은 공작단풍 가지를 잘라서 일반 단풍나무에 접목하는 방식으로만 생산되는 독특한 생리적 특질을 지녔다. 병원 주차장에서 화려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붉은 공작단풍은 병원을 배회하는 빨간 머리 여자의 정체와 맞물리고, 절단 사고 및 접합 수술 과정과 그 이후의 이질적 통증까지 아우르며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심상으로 자리매김한다. 이처럼 의도된 상징과 짜임으로 복합적 공포를 자아내는 「공작단풍」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진행하는 제2회 ‘단편에서 장편으로’ 프로젝트에서 선정되어 현재 장편화 개작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가스라이팅,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녹여낸 심리 스릴러
공포 장르만이 선사할 수 있는 전복의 카타르시스

비전문가에 의한 의료 사고가 촉발되는 대리 수술 문제부터 국제결혼 가정의 은폐된 가정폭력, 위계에 의한 심리적 지배를 아우르는 관계까지 「공작단풍」이 다루고 있는 인물들의 처지와 상황은 저마다 복합적이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마주하는 과정은 마치 주인공이 손가락 접합 수술 이후 느끼는 미묘한 통증처럼 독자들 역시 불편함이 감지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비윤리와 초현실의 접점에 놓인 이야기 속에서 해소되지 못한 한과 설움이 터져 나올 때, 공포라는 장르는 약자의 처지가 전복되는 해방의 분출구가 되기도 한다.
권말에는 불완전한 정보와 왜곡된 믿음이 상충하며 만들어낸 미지의 공포가 돋보이는 「공작단풍」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선이 담긴 리뷰가 함께 수록되었다.

“접합 부위가 붉게 변하는 마지막 장면은 재차 공작단풍을 접목한 나무의 이미지와 겹치며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중략) 「공작단풍」의 진실은 어디에도 실재하지 않지만 붉고 섬뜩한 이미지와 함께 독자의 마음에 고유한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공작단풍」 리뷰 중에서

줄거리
고등학생인 세란은 설 연휴를 맞아 바쁜 부모님의 정육점에서 일을 돕다가 순간적으로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다. 다급히 방문하게 된 수지접합전문병원은 개원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젊은 원장의 뛰어난 솜씨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는데, 입원 후 홀로 회복하던 세란은 수술 전후로 자신을 다정하게 챙겨 주는 의사 안승록에게 호감을 지니게 된다. 그렇게 점차 개인적인 만남으로 발전해 가던 중, 낯선 남자가 세란을 찾아와 승록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구구단편서가ONE 소개
‘구구단편서가ONE’ 시리즈는 신진작가와 기성작가의 다채로운 단편소설을 출간하는 황금가지의 전자책 브랜드입니다. SF, 판타지, 호러, 로맨스, 추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한 편의 단편소설에 감상의 폭을 더해 줄 리뷰를 함께 곁들여, 짧지만 충만한 재미와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이야기의 참신한 스펙트럼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작가

전효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잘 벼려 낸 칼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으며, 손에서 칼을 내려놓은 동안에는 휴대폰과 엄지 두 개를 사용하여 글을 쓴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한두 가지 정도 담아 내는 이야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라만상에 다양한 관심을 두고 있어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은 많지만, 어느 분야든 깊이 파지 않는 성격으로 심도 있는 지식은 부족한 편이다. 대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기지만 잠은 튼튼한 지붕 아래에서 자야 하는 모순적인 취향의 소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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